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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시행되는 ‘건설기능인 등급제’ 시범사업 실시

국토부 “건설기능인 등급제 대상 직종 선정·등급 구분안 마련”
지역·규모·공종 다른 38개 현장 1만여 건설기능인 대상으로 추진

 

【 청년일보 】내년 5월말 시행 예정인 건설기능인 등급제의 시범사업이 1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능인 등급제의 대상 직종 선정과 등급 구분(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건설기능인 등급제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능인 등급제는 건설기능인의 경력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 경력과 자격증·교육훈련·포상 등을 반영해 초·중·고·특급 4단계로 구분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그간 등급제 도입을 앞두고 건설업계와 노동계를 비롯한 20여개 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제도 운용 방식과 기준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논의 결과를 토대로 직종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의 의견을 구해 시범 사업을 수행할 60개 직종과 등급 구분(안)을 마련했다.

 

시범 사업은 지역·규모·공종 등을 고려해 선정한 평택 아파트, 파주-포천 간 고속도로 등 38개 공사 현장에 소속된 1만여 명의 건설기능인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은 기능인의 자격증·교육훈련·상훈 이력 등을 조사하고 퇴직공제와 고용보험에 기록된 경력을 합산해 등급구분(안)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부여된 등급과 현장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비교해 등급제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등급별 분포를 확인해 등급구분(안)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한 국토부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건설 기능인의 경력관리 및 등급확인증 발급을 위해 현재 구축 중인 통합경력관리시스템을 실제 구동함으로써 불안정성을 보완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광림 국토부 건설산업과장은 “건설기능인 등급제의 도입은 건설 기능인의 처우개선의 토대가 될 뿐 아니라, 국내 건설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강화하는 기반을 다지는 기회”라며 “시범사업으로 건설기능인 등급제가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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