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메디포스트는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플랫폼 ‘스멉셀’(SMUP-Cell)을 활용한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 1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단일기관)에서 진행된 이번 임상 1상은 경증~중등증(K&L grade 2~3)의 무릎골관절염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잠재적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무릎골관절염 환자를 용량별로 나눠 무릎 관절강 내 1회 주사투여한 뒤 안전성 및 내약성을 조사하여 최대내약용량(maximal tolerated dose, MTD)을 평가했다.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SMUP-IA-01)는 메디포스트가 자체 개발한 줄기세포치료제 플랫폼인 ‘스멉셀’을 핵심 기반기술로 개발된 첫 번째 치료제이다.
‘스멉셀’ 기술을 이용하면 작은 크기의 고효능 줄기세포를 선별해 바이오리액터를 이용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최종제형은 보관과 운송이 용이한 냉동제형을 적용함으로써 유효기간 연장 및 운송비 절감을 통해 글로벌 진출 및 수출에 보다 용이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는 경증~중등증의 무릎골관절염 환자 중 수술을 요하지 않는 환자 대상으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단 1회 투여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통증 및 기능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관절의 구조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 임상결과 발표 및 차상위 임상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