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팔복동과 중노송동 등 2곳에 중소기업과 청년창업가를 위한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생태계 조성과 창업기업 거점 제공을 위해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와 중노송동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각각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짓는다.
시는 전주첨단벤처단지에 내년까지 268억원을 투입해 70여개 영세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과 지원·복지시설 등을 갖춘 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는 신성장산업과 지식산업, 3D프린팅 등 정보통신 분야 60여개 기업의 입주 공간과 창업카페, 3D프린팅지원센터 등을 갖춘 센터가 들어선다. 이 센터에는 2020년까지 243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중소기업을 작지만 강한 독일형 강소기업으로 키우고 활기찬 청년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