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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코리안리, 업황개선으로 턴어라운드 기대"

내년 원보험사 손해율 개선 전망…재보험료, 원보험사 손해율 동행지표
국내 재보험시장서 수익성 방어 주력…사업비율·손해율 개선으로 나타나
주주 환원 정책 지속적 확대

 

【 청년일보 】 유안타증권이 코리안리에 대해 재보험업 업황이 개선된 점과 회사의 전략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재보험은 보험회사가 인수한 계약의 일부를 타 보험회사에 인수시키는 것을 뜻한다. 보험회사를 위한 보험인 셈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업황 개선은 담보력 공급 부족으로 재보험료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재보험사는 재보험료가 상승하면 손해율이 개선되는 구조다. 재보험료는 선행지표고 원보험사 손해율은 동행지표라고 정 연구원은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 원보험사 손해율 개선을 예상한다"며"내년 상반기까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이 어질 것이고 실손보험료 인상 시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 및 보장성보험 지급률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일반보험의 손해율 정상화도 전망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신규 투자 이원이 상승하면 이자마진도 개선된다"며"코리안리도 지난 2016년부터 이자부자산 내 대출채권의 비중을 높이며 이자마진을 방어하고 있는 중인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대출채권 확대가 어려워진 만큼 금리 상승이 마진 방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국내 재보험시장에서는 점유율 확대보다 수익성 방어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는 사업비율 뿐 아니라 손해율 개선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연구원은 "주주 환원 정책도 꾸준한 확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2020년 배당성향과 주당배당금을 각각 31.1%, 450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5.8% 수준이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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