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하이트가 코로나19 유행의 장기화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페트병 소주 2종을 출시했다. 진로하이트는 주류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형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제공=진로하이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1253/art_16091279527894_9462b2.jpg)
【 청년일보 】진로하이트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전염병(이하 코로나19)으로 외출이 줄고, 반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집콕족'들을 위해 페트병에 소주를 담은 제품을 선보인다.
진로하이트는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음주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가정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진로하이트는 가정용 팩소주 제품도 출시한 바 있다.
진로하이트는 28일 보관과 편의성을 한층 개선한 진로 페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400㎖와 640㎖ 두 종류로 출시했다. 640㎖는 주류시장내 가장 수요가 높은 제품으로 알려졌으며, 400㎖ 제품도 저용량 인기 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패키지는 라벨과 뚜껑 모두 하늘색을 사용해 기존의 소주병 모양을 그대로 살렸다.
제품은 이번주부터 전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코로나19 이슈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변화한 음주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핵심 라인업을 구축했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으로서 다양성을 가진 최고의 제품으로 주류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월 홈술족 소비자를 위해 160㎖ 크기로 출시한 미니 팩소주의 경우 한달만에 100만팩 기록을 달성하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배달·포장용 시장을 공략하며 팩소주 유흥용 제품을 출시하는 등 맞춤형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