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이화여대 앞 상권골목에서 참신한 패션 아이디어를 갖고 창업할 만 19~39세의 청년상인 6~7팀을 모집해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이대 앞 상권 활성화, 고유의 패션특성화 거리 조성을 위한 것이다.
대상자는 △사업자등록 1년 이상 3년 미만의 '청년 패션디자이너' △창업예정자와 사업자등록 1년 미만의 '청년 패션 창업가' 등 두 분야로 나누어 이뤄지며 1인 또는 2인 이상 공동 창업자가 지원할 수 있다.
구는 청년상인의 사업 초기 부담을 덜기 위해 1년간의 점포 임차료를 비롯해 간판 제작 설치, 내부 인테리어, 홍보 소책자와 영상 제작 배포를 지원한다. 또 '청년 패션 창업가'에게는 점포 임대 보증금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1점포당 최대 2000만 원 내외다.
모집은 오는 5일까지이며, 진행절차와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창업동기와 아이템, 사업계획 등에 대한 1차 서류심사 △포트폴리오와 시제품 평가를 겸한 2차 면접심사 △창업 아카데미 참여와 현장 근무를 통한 3차 실습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이와 함께 구는 창업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패션유통, SNS마케팅, 세법 등 9개 강좌로 '청년 창업 아카데미'를 열고, 민간 패션 전문가 컨설팅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청년상인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