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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도 할인받고 건강도 챙기고”...ABL생명 ‘ABL건강하면THE소중한종신보험’ 출시

매년 피보험자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 할인제공...건강증진형 종신보험 ‘업계최초’
건강할수록 보험료 할인 ‘건강등급적용특약’ 개발...생보協, 6개월 판매독점권 부여
사망보험금 보장형태에 따라 ‘평준형’, ‘체감형’, ‘체증형’ 등 고객 선택권도 확대
해지환급금 줄인 대신 보험료 낮춘 ‘50%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 선택도 가능해
가입고객 원할 경우 헬스케어서비스 제공...진료 예약부터 건강검진 우대 혜택도

 

【 청년일보 】보험가입자(피보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해 할인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종신보험이 출시됐다.

 

업계일각에서는 피보험자 본인의 건강을 양호하게 유지, 관리할 수록 보험료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건강도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려볼 만한 상품이란 평가가 나온다.

 

23일 생보업계 등에 따르면 홍콩계 생명보험사인 ABL생명은 피보험자의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무)ABL건강하면THE소중한종신보험’을 출시,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의 주요 특징은 피보험자의 건강등급을 매년 책정, 즉 건강상태가 양호할수록 보험료를 할인, 차등 적용해준다는 점으로, 이른바 ‘건강등급적용특약’을 개발, 접목했다.

 

이는 기존 건강증진형 보험의 경우 고객의 건강나이를 측정해 실제 나이보다 낮게 나오거나, 고객의 걸음수를 측정해 목표 걸음 달성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식에 비해 업계 최초로 ‘의료이용기록’을 활용하는 등 보다 고도화되고 구체적인 건강등급 모형을 기반으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 상품은 이 같은 실질적이고, 진보 및 독창적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 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상품개발에 대한 노력을 인정해, 일정기간 동안 부여하는 판매독점권을 말한다.

 

특히 피보험자의 실제 건강검진 결과(최근 2년 이내 결과 중 최신기록)와 의료이용기록(직전 2개월 기준 최근 12개월)을 토대로 매년 고객의 건강등급을 산출,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피보험자의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ABL생명은 상품 개발을 위해 헬스케어와 금융융합 솔루션 스타트업 기업인 ‘그레이드헬스체인(이하 GHC)’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상품 및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왔다.

 

건강등급은 GHC의 건강등급 산출 모바일 앱인 ‘로그’에서 산출되며, 고객은 로그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인증을 거쳐 건강검진 결과와 의료이용기록,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한 건강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건강등급은 BMI(체질량지수), 혈압, 요단백, 혈색소, 간기능 수치, 콜레스테롤, 의료기관 내원일수, 흡연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을 감안해 1등급에서 9등급까지 산출된다.

 

1~4등급의 경우 주계약 보험료는 최대 8%, 특약보험료는 무려 최대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다음해 계약일 90일 이내에 앱에 접속해 등급 업데이트를 통해 재산정된 건강등급이 상품내 자동 반영되고, 향후 건강기록이 향상되면 더 많은 보험료 할인 혜택를 받을 수 있다.

 

상품 구성은 사망보험금의 보장 형태에 따라 ‘평준형’, ‘체감형’, ‘체증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설계, 가입이 가능하다.

 

‘체감형’의 경우 60세부터 매년 사망보험금이 5%씩 10년간 감소하는 대신 ‘평준형’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피보험자의 경제활동기를 집중 보장 받는다. ‘체증형’은 경제활동기에 보험료를 좀더 부담할 순 있으나, 가입 이후 최대 10년간 보험가입금액이 매년 5%씩 체증되는 만큼 든든한 사망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해지환급금 일부 지급형을 선택하면 해지환급금이 기본형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들지만,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위험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이밖에도 ‘보험가입금액 자동감액을 통한 생활설계자금’ 기능을 신청하면 보험료 납입완료 후 본인의 경제상황에 따라 보험가입금액의 일부를 감액해 감액된 금액에 해당하는 해지환급금을 생활설계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CI두번보장특약’, ‘암진단특약’ 등 33개 특약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질병 및 의료 보장도 추가할 수 있는 등 위험보장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은재경 ABL생명 상품&마케팅실장은 “이 상품은 코로나 19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경제적 부담을 함께 고려해 개발됐다”면서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이 보험료의 체계적인 할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보험상품을 제공해 고객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입나이는 만 15세에서 최대 70세까지며 주계약 보험가입금액 4000만원(체증형의 경우 3000만원)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다.

 

한편, ABL생명은 12개월 이내에 상품에 가입하고 신청서를 작성한 고객들에게 계약일 익월 15일부터 2년간 자사 헬스케어서비스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전문의료진에 의한 비대면 건강 상담 △명의 안내 및 진료 예약 △심리 상담 △ 제휴 검진센터의 건강검진 우대 혜택 등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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