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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發 변이 바이러스 '확산조짐'...영국發 감염 211명 등 총 324명 '점증세'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욱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외 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감염자가 점증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15일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465명 중 36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신규 감염자 36명 중 해외 유입이 10명이며, 국내 발생자는 26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전부 내국인으로, 이중 25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1명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감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감염자 26명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부산 북구 장례식장과 울산 골프장 그리고 경북 포항시 교회 등 기존 집단 발병 사례에서 확인된 확진자가 19명이다.

 

또한 경북 울산 북구 소재 목욕탕 집단감염 사례 관련이 3명, 영남권 친척모임 관련이 3명이다. 남아공 변이 감염자 1명은 기존 집단감염 사례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이번 울산 북구 목욕탕 및 친척모임 사례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새로 확인되면서 국내 발병 사례는 총 13건으로 늘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는 이번에 추가된 4건 외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모임, 경기 시흥시 일가족, 경기 여주시 친척모임 2번,  경남 김해시 일가족,  인천 연수구 수출매매단지,  경기 광주시 식품회사, 경기 김포시 일가족, 인천 서구 무역회사, 경기 여주시 제조업 등 9건이다.

 

이들 사례 중 경기 김포시 일가족 사례를 제외하고 모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분석되고 있다.

 

방영당국 등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는 해외 입국자 또는 외국인 중심 집단, 외국인과의 접촉 등을 통해 집단 감염이 발생, 확산되는 추세를 보인 이후 또 다른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변이 바이러스도 동반 확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변이 바이러스에 신규 감염자 36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총 249명으로 늘었다.

 

영국발 변이 감염자 211명을 비롯해 남아공발 감염자 30명, 브라질발 감염자 8명으로, 역학적 위험성이 확인되지 않은 미국발 등 기타 변이 바이러스 사례 75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기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는 총 324명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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