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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대기없이 입장" 신세계百,VIP고객에 명품관 '패스트트랙' 도입..."최대 75% 할인" 아이스크림 판매경쟁 나선 편의점들 外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일 VIP 고객을 대상으로 고가 브랜드 매장에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는 '명품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시작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특사경)는 국내산보다 10분의 1정도로 값싼 베트남산 새우젓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유통업체 3곳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전국에서 12명 확인됐다.

 

코트라는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열리는 '제1회 중국 국제 소비재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 연간 1억원 쓰면 '프리패스'...신세계百, 명품 패스트트랙 도입

 

신세계백화점 VIP 가운데 연간 구매금액이 1억원 이상인 다이아몬드 회원과 최상위 999명인 트리니티 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명품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도입.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루이비통과 구찌, 디올, 프라다, 고야드, 카르티에, 몽클레르 등 유명 고가 브랜드의 매장에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갈 수 있다고.

 

이들 브랜드 매장은 백화점 개점 시간부터 구매자들이 몰리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대기자 명단에 개인정보를 등록한 후 기다려야 이용할 수 있다고.

 

패스트트랙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타임스퀘어점, 경기점, 대구점, 광주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

 

다만 에르메스와 샤넬은 서비스 참여를 희망하지 않아 이용 범위에서 제외.

 

◆ 경기도, 위생관리 불량 음식점 89곳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도내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일반 음식점 등 총 360곳(규모 150㎡ 이상)을 조사해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89곳(25%)을 적발.

 

이천에 있는 샤부샤부 전문 프랜차이즈점은 돈가스 메뉴에 유통기한 4개월이 지난 소스를 쓰고 있었으며, 같은 지역 골프장에서 영업 중인 한 음식점은 유통기한이 2년이 지난 통후추를 사용.

 

또한 고양시의 한 짬뽕 전문점은 중국산과 베트남산 고춧가루를 사용하면서 '국내산 최고급 고춧가루'라며 고객들을 속였다고.

 

특사경 관계자는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앞으로 대형 음식점과 식품 제조가공업체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설명.

 

◆ "中 면세시장 잡아라"...코트라, 하이난 박람회서 한국관 개장

 

코트라는 면세산업 육성을 위해 중국이 추진하는 국가급 박람회 '중국 국제 소비재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

 

코트라는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면세시장 진출을 위해 총 58개사 규모의 한국관을 꾸렸으며, 주요 품목은 뷰티(24개사), 식품(16개사), 패션 및 기타 생활용품(18개사) 등이라고.

 

개별부스를 차린 30개사 외에 직접 참가가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샘플 대리 홍보와 화상상담을 연계한 28개사 규모의 '프리미엄 홍보관'도 구성.

 

한편 하이난은 중국 면세시장 급성장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지역으로 지난해 중면그룹은 코로나 특수와 중국 정부의 육성정책에 힘입어 스위스와 한국을 제치고 면세점 1위를 차지.

 

◆ 편의점 아이스크림 할인 경쟁...세븐일레븐 최대 75%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스크류바와 돼지바, 월드콘 등 아이스크림 90여종을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30% 할인.

 

하나를 사면 한 개를 더 주는 원플러스원(1+1) 같은 증정 행사에도 적용돼 최대 할인율은 65% 달한다고.

 

또한 초코퍼지, 캔디바, 호두마루 등 1천원짜리 아이스크림 10종은 10개 이상 구매하면 결제 수단과 상관없이 65% 할인되며, 네이버페이 행사와 중복으로 적용하면 10개 구매시 개당 245원으로 할인율은 최대 75%.

 

아울러 편의점 CU도 아이스크림을 10개 이상 구매시 개당 350원에 살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CU 행사 품목은 1천원에 판매되는 캔디바 등 12종으로, 할인율은 65%.

 

◆ 롯데백화점 본점 집단감염 확진자 전국 12명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전국에서 12명 확인되면서 관련 환자가 추가 확인될 가능성이 제기.

 

서울시에 따르면 첫 확진자는 백화점 종사자의 가족으로 지난달 30일 확진됐으며, 6일 0시까지 파악된 관련 확진자 12명 중 10명은 서울시에서, 나머지 2명은 타시도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

 

이에 백화점 측이 자사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근무자 3천700여 명을 전수검사하기로 함에 따라 검사 인원이 늘면서 관련 환자가 추가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역학조사 결과 백화점 종사자들은 인접한 곳에 장시간 근무했으며 일부 직원들은 모여서 음료 섭취나 흡연을 함께한 것으로 드러나.

 

 

◆ 값싼 베트남산 새우젓을 국내산으로...유통업체 3곳 적발

 

특사경은 10분의 1 가격의 베트남산 새우젓이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 2년간 수사를 벌여온 결과 3곳의 유통업체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

 

적발 사례를 보면 A 업체는 2018년부터 2020년 10월까지 부산, 경남, 경북지역 마트 78곳에 베트남 새우젓 약 43t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판매해 2억9천만원 상당 부당 이득을 챙겨.

 

심지어 이 업체는 원료보관 창고에 국내산 새우젓 드럼통과 원산지 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추고 단속에 대비.

 

아울러 B 업체는 운송 차량에서 약 2t가량의 베트남산 새우젓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통업체에 판매했으며, C 업체는 베트남산 새우젓을 국내산 새우젓으로 원산지를 위조.

 

특사경은 또 새우젓을 식품제조가공시설에 보관하지 않고 임야에 파이프를 연결한 비닐하우스에 보관한 D 업체, 허가관청에 식품소분업 영업허가를 받지 않고 타 제조업체 표시사항을 스티커로 제작해 부착·판매한 E 업체를 함께 검찰에 송치.

 

◆ 아모레퍼시픽 "피부장벽 형성 조절인자 발견"

 

아모레퍼시픽은 피부 보호막인 피부장벽 형성을 조절하는 유전자 역할을 규명했다고 6일 발표했다고.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설화수 한방과학연구센터 김규한 박사는 바이오 빅데이터 연구로 표피의 과립층에 존재하는 EGR3 유전자가 피부장벽을 형성하는 유전자임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최근 세계피부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

 

아모레퍼시픽은 또 작약 뿌리 추출물을 처리하면 EGR3 발현이 증가하고 이를 통해 피부장벽이 강화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화장품 소재화 단계까지 연구를 진행.

 

◆ 편의점 수제맥주 인기...CU 곰표 밀맥주, 카스·테라 누르고 1위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가 대한제분과 협업해 만든 곰표 밀맥주는 지난달 29일 대량생산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카스, 테라, 하이네켄 등을 제치고 전체 맥주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

 

CU는 주류 위탁제조가 허용되자 롯데칠성음료를 통해 이달에만 곰표 밀맥주 300만 개를 공급하기로 했는데, 이는 이전 공급량인 월 20만 개에서 15배 늘어난 규모.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곰표 밀맥주의 하루 판매량은 최대 15만 개로, 지난해 평균 대비 22.5배 증가했다.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20만 개)에 육박.

 

CU 관계자는 "지난 30여 년 동안 편의점 맥주 시장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차별화 상품이 대형 제조사 제품을 누르고 매출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라고 언급.

 

◆ 유흥업주들 "마치 죄인 취급, 최소한의 영업시간 보장해 달라"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부산지회 임직원과 업주 150여 명은 6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집합 금지명령 중단 촉구' 집회를 개최.

 

이들은 "유흥주점은 식품위생법에 근거한 업종으로 매출액 40% 이상을 세금으로 내는 애국 업종"이라면서 "과거와는 달리 소상공인 자영업자로 전체 80% 이상이 룸 3∼4개를 가지고 운영하는 생계형 업소로 바뀐 지 오래"라고 주장.

 

이들은 "일반 음식점은 확진자가 발생해도 소독과 환기 후 영업을 재개하고, 종교시설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도 집합 금지 없이 운영된다"면서 "유흥업종 전체가 마치 죄인 취급을 받으며 무기한 강제 집합 금지를 당하고 있다"고 토로.

 

업주들은 집회 도중 시장면담을 요구하며 단체로 부산시청으로 진입을 시도해 이 과정에서 시청 정문이 폐쇄되고, 시청 경비 인력과 잠시 대치 상황을 빚기도.

 

◆ 이마트·올리브영도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

 

편의점 GS25가 일부 매장에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비드19 자가검사(1입)'와 휴마시스의 '코비드19 홈테스트(1입)' 2종을 판매하기 시작하자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를 개시.

 

이마트는 우선 성수점과 왕십리점, 영등포점 등에서 휴마시스의 '코비드-19 홈테스트(2입)' 상품 초도물량 약 5천개를 판매하고, 7일 오후부터는 나머지 점포에 추가로 5천개를 투입할 예정.

 

CJ올리브영은 7일부터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주요 200여개 매장에서 자가검사키트 판매를 시작해 취급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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