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국민의힘 지도부는 17일 오후 삼성전자 경기도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반도체 산업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날 현장 행보에는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삼성전자 관계자로부터 반도체 수급 상황 관련 현황과 애로 사항을 청취한 뒤 반도체 산업 지원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의 이번 방문은 첨단 제품·무기 제작에 필수인 반도체의 세계적인 부족 현상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는 위기 상황에 따른 것으로 최근 외교안보당국 간 대화에서 백신을 비롯해 반도체 등 보건·경제 현안이 전통적 안보 못지않게 주요 의제로 오르고 있는 현안을 반영한 조처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 반도체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투자비의 세액공제율을 확대하고 총 1조원 이상의 '반도체 등 설비투자 특별자금'을 신설해 우대금리로 설비투자를 지원하겠다는 K반도체 대책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메모리뿐만 아니라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에서도 1위 자리에 오르기 위해 종전 133조원인 투자비를 171조원으로 38조원 늘리겠다고 공개한 바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