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대구에서 주점 관련 5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 614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6명, 북구·달서구 각 5명, 중구·동구 각 1명, 서울 2명이 나왔다.
이들 가운데 4명은 유흥주점발 n차 감염자로 자가격리 중 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2일 30대 후반인 울산·구미 확진자 일행이 북구 산격동 모 호텔 지하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종업원과 다른 손님, n차 감염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은 368명이 됐다.
수성구 들안길 소재 바(Bar) 관련으로도 1명이 추가됐다. 지난달 31일 바 여종업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다른 종업원과 손님 등으로 확산했다. 누계는 82명이다.
또 달서구 본동 소재 교회 관련, 수성구 일가족 관련으로 각각 1명씩 확진됐고 프랑스에서 입국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9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이고, 3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 중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334명으로 전국 9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해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