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합숙은 물론 수당까지 지급하며 연간 1100명, 향후 5년간 5500명에 달하는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오는 11월부터 향후 5년간 55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전 교육과정은 합숙으로 진행되며 교육생에게는 숙식에 필요한 비용과 50만~100만원의 수당도 지급된다.
교육은 'AI·빅데이터 아카데미'와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등 3가지 프로그램이다.
먼저 AI·빅데이터 아카데미는 3개월 과정으로 기초 통계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학습하며 포항 포스텍(포항공대)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수준 높은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간 200명씩 총 1000명이 교육 기회를 갖게 되며 교육 우수자에게는 포스코그룹 입사나 포스텍 연구 인턴 기회가 주어진다.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은 기업에서 직접 취업과 관련된 교육을 해주기를 원하는 대학생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이다. 연간 800명의 교육생이 포항·광양·송도 3곳의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포스코 직원들과 함께 3주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1달간 기획·재무관리·투자·펀딩·판로개척 등 창업에 필수적인 역량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연간 100명씩 총 500명을 대상으로 포항 포스텍과 광양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합숙 교육이 진행되며, 사업성 적격심사를 통과한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포스코가 설립한 벤처밸리에 입주할 권한과 포스코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와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은 오는 11월부터 운영되며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2019년 3월에 개설된다. 신청대상과 방법 등 상세내용은 포스코인재창조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