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맑음동두천 -3.8℃
  • 구름많음강릉 -0.7℃
  • 맑음서울 -2.7℃
  • 맑음대전 1.3℃
  • 구름많음대구 6.2℃
  • 구름많음울산 7.0℃
  • 구름많음광주 2.3℃
  • 구름많음부산 8.9℃
  • 흐림고창 -1.6℃
  • 흐림제주 4.8℃
  • 맑음강화 -5.5℃
  • 구름많음보은 0.5℃
  • 구름많음금산 2.1℃
  • 구름많음강진군 4.1℃
  • 맑음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7.4℃
기상청 제공

DL이앤씨, 작년 영업이익 3천870억원...전년비 43% 급증해 수익성 '청신호'

부채비율 84%로 업계 최고 수준 재무 건전성 확보
올해 수주 목표 12.5조원 제시...선별 수주·포트폴리오 다각화 박차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앞세워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이상 급증했고, 재무 건전성 지표인 부채비율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는 평가다.

 

DL이앤씨는 6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 7조4천24억원, 영업이익 3천8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수익성 지표의 개선세가 뚜렷했다. 영업이익은 2024년(2천709억원) 대비 42.8%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3.3%에서 5.2%로 1.9%포인트 상승했다.

 

DL이앤씨는 이러한 실적 호조에 대해 주택 사업 부문과 자회사인 DL건설이 원가 관리를 강화하고 리스크가 높은 사업 비중을 줄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플랜트 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 확대도 영업이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 실제로 지난해 매출총이익은 9천2억원으로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3천956억원을 기록했다.

 

재무 안정성도 한층 강화됐다. 2025년 4분기 말 기준 DL이앤씨의 부채비율은 84%로, 2024년 말(100.4%) 대비 16.4%포인트나 낮아졌다. 이는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이다.

 

현금 유동성도 풍부하다.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532억원에 달하며, 차입금을 제외한 순현금만 1조896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2019년 이후 7년 연속 'A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수주는 수익성이 담보된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됐다. 지난해 연간 신규 수주는 9조7천51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도시정비팀 산하에 공공정비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연희, 장위, 증산 등 서울 주요 지역의 사업권을 따냈다.

 

DL이앤씨는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7조2천억원, 신규 수주 12조5천억원을 제시했다.

 

올해도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의 경쟁력을 앞세워 압구정, 목동, 성수 등 서울 핵심지의 대형 도시정비사업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및 발전 플랜트 등 글로벌 수요가 늘고 있는 신사업 분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2025년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현금 흐름 강화를 통해 체질 개선 성과를 확인한 해였다”며 “2026년에도 선별 수주와 재무 안정성 기조를 유지하며 검증된 수익성 구조를 토대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