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3일 오전 10시 8분경 화재가 발생해 환자와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소방과 경찰 관계자들은 치과병원 연구동 3층 교수연구실에서 시작된 화재가 교수연구실을 비롯해 치과병동 등 병원 안팎으로 퍼졌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화재 사실을 인지한 뒤 곧바로 직원과 환자를 밖으로 대피하도록 안내했다. 대피 인원은 직원 600여명, 당일 접수 환자 95명, 수진자 259명 등 약 954명이다.
교수연구실에 있던 집기 일부만 소실됐을 뿐 인명 피해는 없었다. 병원은 불을 진화한 뒤인 10시 50분경 부터 정상 진료를 재개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