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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출발...美 테이퍼링 촉각, 경제지표 부진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중국을 비롯한 경제지표 부진과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장악 소식이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며 하락출발했다. 

 

시장은 델타 변이 확산과 함께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주목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시그널을 주시하고 있다. 

 

16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4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8.3포인트(0.61%) 하락한 35,297.05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21포인트(0.45%) 내린 4,447.79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01포인트(0.32%) 하락한 14,774.8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에너지, 금융, 산업, 재량소비재, 기술주, 통신 관련주는 하락했고, 필수소비재 헬스, 유틸리티 관련주는 상승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25%대로 하락하며 아프가니스탄의 정세 변화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나한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에 불확실성 요인이 생기면서 변동성과 일부 채권 매수가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은 경제 회복이 계속된다면 3개월 뒤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한다는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이른바 '테이퍼링'이 가까와졌음을 시사한 것이다. 최근 두 달 연속 고용 지표가 예상 이상으로 잘 나오면서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공표하고, 이르면 11월 FOMC에서 테이퍼링에 실제로 착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WSJ은 전했다.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경기 부양을 지원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고, 매달 1천200억 달러 상당의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는 여전히 3분기 경제성장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다.  ANZ는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8%에서 8.3%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7월 중국 지역 감염자 수 급증 영향을 반영한 평가다.

 

유럽증시도 이날 오전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0.42%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1.09% 내렸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51% 하락했다.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1달러(3.40%) 하락한 66.11달러를 기록했다.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2.13달러(3.02%) 내린 68.47달러를 나타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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