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논산 육군훈련소[사진=연합뉴스]</stron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833/art_16292616545312_b01f21.jpg)
【 청년일보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번 집단감염은 지난달 7∼25일 논산 훈련소에서 누적 123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약 한 달만이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논산훈련소 훈련병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입소한 인원으로, 두 차례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입소 14일 차인 이달 10일부터 격리가 해제돼 야외 훈련에 투입됐다.
하지만 훈련에 투입되고 일주일째인 지난 16일 훈련병 1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신속항원검사를 한 결과 '음성'을 받았지만, 이튿날 재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에 군은 최초 확진자와 같은 생활관에서 지내는 훈련병들에 대해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같은 생활관 16명 중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1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번 감염 사례는 지난달 7∼25일 논산 훈련소에서 누적 123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약 한 달만이다.
특히 이번에도 동일집단 격리 해제 뒤 정상적으로 생활하던 훈련병들이 무더기 감염된 사례인 만큼 동선이 겹치거나 같은 교육대 소속 훈련병 등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많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군 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역학조사에 따라 추가 검사 대상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