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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울산시민 집단반발에 '암초' 만난 신세계...국토부 "모바일로 주문, 드론으로 배달" 드론 배송서비스 개시 外

 

 

【 청년일보 】 앞으로 모바일 앱으로 피자를 주문하고 드론으로 배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에 혁신 도시 계획에 맞춰 오피스텔 건립을 추진해왔던 신세계가 시민들 반발에 부딪혀 사업 추진 계획에 적잖은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가 4차 대유행이 좀 처럼 사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기존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에서 9시까지로 줄이자 소상공인 단체들이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유통가에서는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사적 모임 제한을 유지하면서 결혼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들이 예식장에 대한 하객 제한 규모를 차별하고 있다며 반발, 이로 인한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로 주문하고, 드론으로 배달받고"...국토부 '드론 배달서비스' 시범운영

 

국토교통부는 20일 드론업체인 피스퀘어, 글로벌 피자 체인 도미노피자와 함께 이달 22일부터 세종시에서 피자 드론 배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밟힘.

 

이번에 진행되는 드론 배송서비스의 운영기간은 10월 말까지로, 이 기간 중 매주 주말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세종호수공원 인근에서 배달 공식 앱(도미노피자)으로 피자를 주문하면 드론으로 배달된다고 함.

 

국토부는 드론 배송과 관련한 비행승인 문제, 비용 등의 문제를 감안해 우선적으로 약 3개월 동안 기간을 정해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함. 상용화라기보단 시범운영이란 입장.

 

배송에 투입되는 드론 기체는 2대로 시간당 2∼3회 배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드론 배송 구간은 도미노피자 세종보람점 앞∼세종호수공원 매화공연장(2.6㎞), 도미노피자 세종보람점 앞∼세종호수공원 물놀이섬(2.2㎞) 구간이다.  드론 배달에는 편도 6∼9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짐.

 

모바일 앱으로 주문하면 실시간으로 드론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도난이나 분실을 막기 위해 피자를 받을 때 주문 시 생성되는 비밀번호를 입력토록 함

 

국토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서비스 개시일인 오는 22일 세종호수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앱을 이용해 드론 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한다는 방침.

 

다만 많은 비가 내릴 경우 개시일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고, 악천후로 인한 드론 배송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함. 이번 드론 배송 서비스는 드론 실증도시와 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선정된 세종시의 협조로 가능했다고 하며, 국토부는 국내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33곳)과 드론 실증도시(10곳)를 지정해 운영 중임. 아울러 다양한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13개 업체)도 진행하고 있음.

 

피자 드론 배송에 나서는 피스퀘어도 규제 샌드박스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4800만 원을 지원받은 바 있음. 

 

 

◆ 암초 만난 '신세계'...'오피스텔 건립' 반대에 2만명 서명 "목표달성"

 

울산시 중구는 혁신도시 내 신세계 부지에 오피스텔 건립을 반대하는 시민 서명이 목표치인 2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힘.

 

울산 중구는 지난달 28일부터 신세계 오피스텔 건립 반대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옴.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 6월 28일 신세계가 공개한 '울산혁신도시 오피스텔 개발 계획'에 반대. 이들은 당초 약속대로 상업시설로 건립하라고 요구.

 

울산 중구와 13개 행정복지센터, 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주택 등이 공동 서명운동에 나섰으며, 이달말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 "영업시간 줄이라고?"...소상공인들 "차라리 폐업하라 해" 격앙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달 초까지 2주간 또 다시 연장되고, 다음주부터 영업 제한시간이 기존 오후 10시에서 9시로 단축되자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격앙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고 함.

 

일각에서는 영업제한 시간 단축에 대해 '차라리 문을 닫으라는 소리"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정부의 조치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함.

 

특히 선술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경우 망연자실한 분위기. 통상적으로 술은 2차 이동시 주로 방문하게 되는데 9시로 영업제한 시간을 단축할 경우 실질적인 영업이 가능하겠냐는 푸념도 나오고 있다고.

 

일각에선 영업제한 등으로 이미 페업한 가게들이 속출하는 등 상권 자체가 붕괴된 상태라면서 남은 자영업자들 역시 폐업을 고민할 정도라는 지적도 제기.

 

이어 정부의 방역의지라는 점에서 영업제한을 해야 한다면 찔끔씩 손실보상을 하거나, 구분하지 말고 전액 손실보상을 해달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음. 실제로 정부가 오후 6시 이후 식당과 카페에 한해 백신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 4인모임을 허용했으나, 영업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탁상행정'의 문제도 지적되고 있음.

 

아울러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손님과 충돌이 빚어지는 등 영업과정에서의 심리적 스트레스도 커지고 있다는 성토와 세부지침 변경에 혼란스럽다는 지적 등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

 

이에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는 "확진자 폭증의 책임을 자영업자들에게 전가해 영업 제한 등 방역 조치를 강행할 경우 전국에서 정부 규탄 차량 시위를 열 것"이라고 반발함.

 

◆"사흘만에 2조 8000억원"...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117만명 수령 

 

5차 재난지원금인 '희망회복자금' 지급을 개시한 지 3일만에 소상공인 117만 명이 2조8000억원 가량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희망회복자금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116만 8000명에게 2조7775억원 이 지급됐다고.

 

3일간 지급된 인원은 1차 신속지급 대상자 133만 4000명의 87.6% 수준이며, 지급액은 인당 40만~2000만원. 신청 인원은 118만 5000명(2조8064억원).

지원금은 희망회복자금 전용 누리집(희망회복자금.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은 평일·휴일 관계없이 24시간 받음.

 

다만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는 지급 횟수가 1일 2회로 줄어들고, 21과 22일 등 주말에 신청한 건은 다음 영업일에 지급됨.

 

 

◆'대박' 난 에이스침대...올 상반기 매출 1716억원 "역대 최고"


에이스침대가 올 상반기에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 에이스침대의 올 상반기(1~6월) 중 거둬들인 매출액은 1716억원.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규모임. 동 기간 영업이익은 4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4.9% 증했으며, 당기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227억원에서 올해 338억원으로 48.8% 성장.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사측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 인테리어 및 프리미엄 가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

 

에이스침대는 전국 주요 지역에 거점 매장인 ‘에이스스퀘어’를 개점해 운영 중으로, ‘침대 만은 직접 누워 보고 구매해야 한다’는 기업 철학에 따라 프리미엄 체험 공간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고객 맞춤식 서비스와 자부심이 신뢰와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


거리두기 강화에...호텔·팬션 '상담 늘고' 예식장은 '민원 급증'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호텔·펜션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하는 한편 형평성 논란을 빚고 있는 예식장 관련 소비자 민원도 급증하고 있다고.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7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각종 숙박시설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309.4%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다고 20일 밝힘.

 

동 기간 상담 건수가 많이 증가한 품목으로는 호텔·펜션(271.8%↑)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Δ예식서비스'(211%↑) Δ에어컨(137.3%↑) Δ선풍기(131.8%↑) 등의 순이었다고.


숙박시설 및 호텔·펜션의 경우 소비자들이 계약 취소를 요청했으나 거부 당한 사례가 많으면서 소비자 분쟁 상담이 증가했고, 예식서비스에서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과도한 위약금을 청구 받은 피해 사례가 적지않았던 것으로 알려짐.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도 유사한 결과로 분석됐다고. 전년 동월 상담 건수가 많이 늘어난 TOP5로는 각종 숙박시설(191.4%↑)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Δ호텔·펜션(127.3%↑) Δ선풍기(118.1%↑) Δ에어컨(107.2%↑) Δ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51.8%↑) 등의 순이었음.

 

아울러 모바일정보 이용서비스로는 '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를 받아 해결 방안을 문의하는 민원이 많았다고 함.


‘경기 최대 규모 쇼핑몰’...롯데백화점 동탄점 오픈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20일 오픈. 동탄점은 야외 스트리트 쇼핑몰과 백화점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공간으로, 연면적 24만6000㎡의 경기 최대 규모 랜드마크로 평가. 해외패션을 비롯해 여성, 남성, 키즈, 스포츠, 리빙 등 5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동탄점은 ‘머물고 싶은 백화점’이란 슬로건 아래 전체 면적의 50% 이상을 예술, 문화, 식음료 등 체험 콘텐츠로 채웠다고. 특히 데이비드 호크니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 100여점을 곳곳에 전시하고, 백화점 최초로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함.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서 오픈하는 만큼 가까이만 가도 눌러지는 ‘접근 인식 엘리베이터 버튼’,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살균장치’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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