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청년발언대] 2021 하반기, 트윈데믹 찾아올까?

 

【 청년일보 】이번 여름은 유난히 기승을 부렸는데 끝날 것 같지 않았던 여름도 지나가고 어느덧 입추로 들어섰습니다. 날씨가 서늘해지고 추워지면 독감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하는 독감철이 시작이 됩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까지는 우리 모두 한 해의 그 시기를 의식하고 독감 예방 주사를 맞으며 독감에 대비해왔습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을 때 더 빨리 퍼지고 증식하기 때문에 정확한 달은 매번 바뀌지만 매해 날씨가 추워지면 찾아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독감이 평소보다 큰 이슈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위험성과 대비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더욱이 지난해부터 코로나로 인해 신체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COVID-19를 억제하는 데 사용된 완화 조치들과 학교, 사무실 등의 독감이 전파되는 핵심적인 장소들의 휴업 등으로 독감의 심각성이 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난해 활동량이 줄어든 독감 바이러스가 올해에 더 강하게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에 모든 신경을 다 쏟았고 지난해 독감이 대유행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체 인구의 독감에 대한 면역력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따라서 2021년 겨울에는 많은 사람들이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독감과 COVID-19 사이에는 몇 가지 유사점이 있습니다. 둘 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고 기온이 낮아질 때 더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각각의 상태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다릅니다. 따라서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고 독감이 예방되는 것이 아니며 올해 독감 예방 주사가 필요 없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작년에 독감 주사를 맞았다고 하더라도 독감 바이러스는 항상 변하기 때문에 작년의 주사는 올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줄 수 없습니다.

 

게다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은 면역체계의 방어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기 때문에 매년 예방주사를 맞는 것은 독감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좋은 보호 방법입니다.

 

2021 겨울, 독감이 크게 찾아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이 독감을 예방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

 

예방접종은 자기자신 뿐만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사람들을 보호합니다. 혹시 모를 위험에 대해 사전에 대비하고 예방하며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청년서포터즈 4기 박예지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