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실리콘투가 13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2만72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395곳이 참여해 경쟁률 1438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73.2%가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모 예정 금액은 450억원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65만4천주, 확정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727억원 규모다.
실리콘투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서 진행할 수 있다.
실리콘투는 해외 소비자에게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는 '스타일코리안닷컴'을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전 세계 110여개국에서 200개 이상의 K-뷰티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52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이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