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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대리점주 사망...택배과로사委, 오늘 입장 발표

전국택배노조에 제기된 노조 비판·의혹에 대한 입장 표명

 

【 청년일보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대책위)는 노조를 원망하는 유서를 남기고 사망한 CJ대한통운 대리점주의 극단적 선택에 부각된 전국택배노조에 대한 노조 비판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대책위는 27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리점주가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와 사실관계 등을 설명하고 대리점장 사망 후 언론과 정치권 등에서 나온 노조 비판·의혹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 등을 밝히기로 했다.

 

앞서 경기 김포에서 CJ대한통운 택배 대리점을 운영하던 40대 A씨는 지난달 30일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의 옷 주머니에서는 노조원들의 이름과 이들의 집단행동을 원망하는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 관계자는 "A씨는 지난 4월 말께 노조에 가입하고 불법 태업에 나선 구성원들과 갈등을 빚었으며 이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일부 조합원이 A씨를 괴롭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 A씨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은 원청인 CJ대한통운이 대리점 포기를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택배노조는 지난달 31일 "A씨와 노조의 갈등은 수년 동안 지켜지지 않은 수수료 정시 지급 문제에 대한 개선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면서 "원청은 약관을 위반하면서까지 물품 배송을 계약하고 노조가 시정을 요청하면 책임을 대리점에 전가하며 을과 을의 싸움으로 만들어왔다"는 입장문을 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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