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지난 9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15% 성장한 규모로, 온라인 또는 앱을 통한 비대면 보험 가입 시스템이 활성화됨에 따라 보험 가입 절차가 한 층 더 쉽고 간편해지는 한편 다양한 할인에 따른 고객 혜택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KB손보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남녀노소 누구나 손쉬운 가입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및 전용앱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또한 마일리지할인특약을 비롯해 블랙박스장착할인특약 ▲티맵안전운전할인특약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 ▲걸음수할인특약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할인 특약은 ‘마일리지할인특약’이었다. 자사 개인용 가입자 중 78.5%가 가입했다.

‘마일리지할인특약’은 연간 환산 운행거리 1만 5000km 이하 운행 시 운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는 특약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택근무가 증가하는 등 차량 이용이 줄어든 만큼 더 많은 보험료 할인 혜택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어 '블랙박스장착할인특약’을 많은 고객들이 선호했다. 특히 블랙박스의 경우 대부분의 차량에 장착이 돼 있는 경우가 많아 추가 할인 가능성이 높은 특약으로 평가된다.

 ‘블랙박스장착할인특약’은 3년 미만 신차에 대해 3.4%의 할인을 제공하고, 3년 이상 12년 미만의 차량에 대해서는 2%의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블랙박스 외 추가로 차량 출고 시 전방충돌방지장치, 차선이탈경고장치와 같은 첨단안전장치가 설치 돼 있을 경우에는 최대 6%까지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다만 블랙박스처럼 탈부착이 가능한 장치에 전방충돌방지, 차선이탈경고 기능이 있는 경우 또는 최초 출고 이후 장착된 경우는 할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티맵안전운전할인특약’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티맵안전운전할인특약’은 내비게이션 앱인‘티맵’을 통해 최소 1000km 이상을 주행, 산정된 안전운전 점수가 70점 이상일 경우 11.8%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약이다.

안전운전 점수가 70점 미만인 경우에도 매 500km를 더 주행하면 점수가 갱신되고, 갱신된 점수가 70점 이상이면 가입 이후라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맵안전운전할인특약’과 유사한 기능의‘커넥티드카안전운전할인특약’도 차량 자체에 장착된 커넥티드 서비스를 통해 안전 운전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특약들은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가입하면 효과적이란 평가다. 다만 두 특약은 중복 할인 받지 못한다.

KB손보 관계자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기본적으로 오프라인 대비 평균 17.3%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면서 "최근 3년 연속 무사고인 경우 최대 13%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KB손보는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짧은 기간만 자동차보험을 이용하기를 원하는 고객에 최소 1일부터 최대 7일까지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하루자동차보험’과 이륜자동차 전용'다이렉트이륜차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최근에는 다이렉트 전용앱에 ‘KB-WALK’라는 기능을 추가, 고객의 건강관리와 함께 추가적인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일정 걸음 수를 달성하면 ‘걸음수할인특약’을 통해 3%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형 서비스다. 다만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보험 청약일 기준 90일 이내에 하루 5000보 이상씩 50일을 달성했을 경우다.

KB손보 관계자는 "비대면 환경이 일상에 깊이 스며든 요즘, 다이렉트 보험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을 통해 간편한 가입과 계약 관리가 가능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고객에게 보다 쉽고, 보다 빠르고, 보다 저렴한 다이렉트보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