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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944명...위중증 환자 736명

사망 34명…정부 방역 조치 강화 발표
위중증 환자 82.9%, 60세 이상 고령층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5천명에 근접했고 위중증 환자 수도 사흘 연속 700명을 넘어서며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천944명 늘어 누적 46만2천555명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 5천266명보다는 322명 적지만 여전히 5천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의 3천896명보다는 1천48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천923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발생의 경우 서울이 2천94명, 경기 1천464명, 인천 306명 등 총 3천864명(78.5%)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155명, 부산 141명, 대구·경남 각 99명, 강원 98명, 대전·충북 각 97명, 경북 82명, 전북 66명, 광주 45명, 전남 34명, 제주 20명, 울산 19명, 세종 7명 등 1천59명(21.5%)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 충북 청주에서는 학교 관련 확진자가 이어졌다. 서원구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17명), 상당구 중학교 관련 1명(누적 21명), 청원구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9명)이 추가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동구 합창 모임과 관련해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합창단원의 가족, 지인, 접촉자 등이 추가 확진되는 등 연쇄(n차) 감염이 이어졌다.

 

경북 경산에서는 한 교회 관련으로 교인 15명과 가족 3명, 감염경로 불명의 2명, 기존 확진자들 가족·지인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늘었다.

 

포항에서는 교회 관련 1명(누계 48명), 어린이집 관련 3명(누계 17명),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은 3명, 기존 확진자들 가족 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음성의 콘크리트 제조업체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업체 외국인 근로자(경기 성남 거주)가 지난 1일 확진된 이후 직원 전수검사에서 25명(외국인 21명, 내국인 4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736명으로 사흘 연속 700명대를 유지하며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736명 중 610명이 60대 이상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 비율이 82.9%에 달했다. 그 밖에 50대 77명, 40대 23명, 30대 24명, 10대 1명, 10세 미만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4명 늘어 누적 3천739명,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1%다.

 

사망자 중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60대 이상이다. 나머지 1명은 40대 사망자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는 내주부터 4주동안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줄이고(수도권 6인·비수도권 8인), 일부 시설에만 적용되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도)를 식당과 카페 등 대다수 다중이용시설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방역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이후로도 정부는 모든 방역상황을 수시로 평가하면서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보다 강력한 방역강화 조치를 그때그때 신속하게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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