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KEB하나은행 등 국내 일부 시중은행들이 판매했다가 대규모 원금 손실을 일으킨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이른바 DLF 손실사태로 금융당국이 곤욕을 치루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이 ‘환차익’이란 기대심리에 초점을 맞춰 일부 생명보험사들이 주력 판매해온 달러종신보험 등 외화보험에 대해서도 최근 불완전판매 여부를 재차 점검할 것을 주문하고 나서 주목된다. 9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메트라이프생명, ABL생명, 푸르덴셜생명 등 외화보험을 판매 중인 일부 보험회사 감사들을 불러 불완전판매 여부와 교육자료의 적정성 등에 대해 다시 자체 감사할 것을 주문했다. A 보험사 한 임원은 “최근 금감원에서 달러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들 감사를 불러 외화보험 판매 프로세스를 재점검하라고 주문했다”면서 “이에 관련 보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는데 추가로 요청한 사항이 있어 이행방안을 마련, 실행에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융당국은 60세 이상에 보험료 1000불 이상인 고령인 가입자에 대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상품들이 보험료를 외화로 납입하고 추후 외화로 보험금을 지급받는 만큼 향후 환차손이
【청년일보】국내 1위 골판지 회사인 태림포장을 인수한 제조회사 세아상역이 이달 인수자금 납입을 앞두고 하청업체들과의 분쟁에 휘말릴 것으로 전망, 인수과정에서의 또 다른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골판지업계 일각에서는 과거 태림포장 시절 경영진들이 거래하던 하청업체들에게 납품 대금을 삭감 또는 지급하지 않는 등 각종 갑질로 소송이 잇따라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일부 하청업체들은 태림포장을 인수키로 한 세아상역에 과거 태림포장이 삭감 또는 미지급한 대금을 지급하라며 소송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최대 골판지 회사를 인수해 '제2의 창업'을 앞두고 있는 세아상역에 향후 적잖은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세아상역, 국내 최대 골판지회사 태림포장 전격 인수...관련업계, 인수금액은 약 7000억원 초중반 추정 4일 골판지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의류 제조회사인 세아상역은 지난 10월 15일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태림포장·태림페이퍼·태림판지 지분 전량에 대한 정식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분 전량 매입에 따른 최종 인수금액은 7000억원 초중반 선으로 추정된다. 당초 태림포장 인수전
【청년일보】미국계 생명보험사인 처브라이프생명의 신임 사장에 AIG손해보험의 알버드 김(한국명 김형석) 영업총괄 부사장이 내정됐다. 김 신임사장 내정자는 최근 퇴임 의사를 밝힌 상태로, 이르면 내달 초 처브라이프생명 신임 사장으로 출근해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올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둔 보험사 최고경영자들의 연임 여부가 최악의 실적 행보를 보이는 보험업계 내 주요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처브라이프생명이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 사례가 될 전망이다. 26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계 생명보험사인 처브라이프는 이영호 현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에 AIG손해보험의 알버트 김 영업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알버트 김 부사장이 타사 대표이사로 이동하게 됐다고 밝혔고, 직원들과 이를 공유한 것으로 안다”면서 “처브라이프생명 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사내 공지를 통해 사퇴의사를 밝힌 이영호 사장의 경우 여럿이유로 임기를 끌고 오다가 결국 임기를 못 채우고 사퇴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 알버트 김 신임사장 내정자는 지난 2006년 AIG손해보험과 인연을 맺은 후 13년간 영업담당을 총괄해왔다. 특히 AIG손
【청년일보】삼성전자의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된 기업들의 '도 넘은' 갑질행태가 도를 넘어서면서 적잖은 빈축을 사고 있다. 물품 생산을 지시한 후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행태는 비일비재한 일이고, 물량 확대를 이유로 설비 투자를 요구한 후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결국 경영위기를 야기, 일부 기업체들은 폐업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이념의 주요 키워드로 협력사들과의 ‘상생경영’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정작 삼성전자로부터 하청업무를 받아 사업을 영위하는 1차 밴더업체들은 뒷전에서 2~3차 밴더업체들을 상대로 한 갑질이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업계 및 법조계 등에서는 대기업들의 갑질행태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와 시민단체 등 여론의 적극적 감시로 상당 부분 개선되고 있으나, 감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견기업들의 만연된 갑질 행태는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관련업계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2012년 9월 설립돼 인천에 기반을 두고 삼성전자 스마트 TV의 리모컨을 제조해온 영세업체 나누리(주)는 원청업체인 삼진전자의 극심한 갑질로 결국 폐업했다. 삼진전자는 지난 1976년 설립, 삼성전자의 1차 밴더업체로서
【청년일보】KB금융지주의 보험 계열사 중 생명보험업을 영위하는 KB생명보험(이하 KB생명)이 대외적으로는 사기 소송과 갑질 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일부 지점에서 조직적으로 가짜계약을 통한 모집수당 부당 편취했다며 자사 영업조직 10여명을 고소한 사건이 사법당국으로부터 모두 무혐의 처리되면서 KB생명측의 과도한 대응이 빈축마저 사고 있다. ◆가짜계약 빌미 위촉지점장 등 무더기 고소...검찰, 1년 반만에 모두 ‘무혐의’ 종결 29일 법조계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KB생명은 지난 2017년 일부 특정 지점에서 위촉직 지점장 등 일부 영업조직들이 조직적으로 가짜계약을 작성, 이를 통해 모집수당을 부당하게 편취했다며 검찰에 이들을 고소했다. 그러나 약 2년간에 걸친 수사 끝에 검찰은 증거불충분으로 이들 모두 무혐의로 처리했다. 특히 수사과정에서 KB생명측은 사내 법무팀을 통해 관할 경찰서에 직간접적으로 이들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요구하는 등 우회적으로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KB생명의 고소건을 수사 중인 해당경찰서의 담당조사관에게 비공식적으로 철저한 수사를 요청한 민원성(?)전화가 수차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강도 높은 수
【청년일보】KB생명보험은 일부 지점의 가짜계약으로 인한 모집수당 착취 고소건을 두고영업 조직들과의양측간 장기간 동안의 법률 공방 외에도전화로 보험영업을 하는 TMR(텔레마케터)들과도 극심한 법적다툼을 벌이고 있다. 일부 퇴사한 영업조직의 경우허정수 현 KB생명 대표이사를 사기 혐의로까지 고소한 상태다. 이들은 KB생명이 인턴쉽 과정으로 포장해인력 채용에 나선 것이라며이는명백한 사기행위라는 주장이다. 특히 TM센터에서 지난 2012년 초까지 근무하다 퇴사한 조 모씨의 경우 KB생명이 퇴사한 직원들의 영업실적에 대한 불완전 판매를 문제삼아 기 지급한 모집수당을 환수하는 방식으로 모집 수당을 착취하고 있다며 이는 전형적인 '갑질'이자 '횡포'라며 치열한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모집수당환수 소송이 제기된 후 법원이 1차 패소판결이 난 후에야인지하는 등 법원 판결에 대한 의구심마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논란은 좀 처럼 사그러 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퇴사한 지 5년 후모집수당 환수 소송...피소인도 몰랐던소송 그리고 패소판결까지 조씨에 따르면그는 지난 2012년 해촉이 된 후 5년이 지난 시점인2018년 4월께 채권추심업체인 A&
【청년일보】동양생명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환 진단비와입원∙수술비를 단계별로 구분, 이에 맞춰 보험금을 체증 보장하는'무배당 수초천디딤돌건강보험(무해지환급형)이보험시장내에서 호평을 받으며 주요 관심 상품으로 이목을 끌고있다. 이 상품믄보험기간을 가입시점으로부터 10년 단위 3단계(제 1∙2∙3보험기간)로 구분, 경과기간에 따라 보장금액이 최대 3배까지 늘어나도록 설계할 수 있는 상품이다. 때문에나이가 들수록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암 등 3대 질환의 진단비와입원∙수술비에 대한금전적 부담에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는점이 큰 특징이다. 일례로,피보험자가 보험계약일로부터 10년 경과시점 계약해당일 전일 내에(제 1보험기간)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이 확정될 경우최초 1회에 한해 1000만원의 진단비를 보장한다. 다만 대장점막내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으로 진단시에는각각 진단비 200만원씩을보장한다. 입원비 및 수술비 또한 종속특약 가입을 통해 체증된 금액을 지급한다. 이어 보험가입시점으로부터 10~20년이 지난 시점계약해당일(제 2보험기간) 사이에는 최초 보장금액의 2배를, 20년~만기시점(제 3보험기간)까
【청년일보】흥국화재해상보험 노동조합의 전국 대의원 간부들이 노동조합 설립 이래 처음으로 뭉쳤다. 이날 흥국화재 노동조합(이하 흥국화재 노조)간부들이 한데 뭉친 것은올해 초 출범한 지 9개월만에 처음이다. 흥국화재 노조는어렵게 출범한 만큼 향후 조합원들의 뜻을 사측에 명확히 전달하는 한편 양측간 건강한 긴장관계를 통해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을 전했다. 25일사무금융노조 등에 따르면 흥국화재 노조는 지난 24일 대전연수원에서 '201년 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노조를 출범 시킨 이래 무려 9개월만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진만 흥국화재 노조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출범 9개월만에 첫 대의원 대회를 개회하게돼 감격스럽다"면서 "조합원들에게 약속한 4가지활동 방향을 지켜나가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가 제시한 4가지 활동 방향은 노조는 모든 노조원이 주인이라는 점을 비롯해 노조 활동 내역의 투명성 확보, 각 분회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노조 활동과 사업을 추진 그리고회사와의 건강한 긴장관계 유지 등이다. 김 지부장은 아울러"조합원들의 간절함과 사무금융노조 및 업종본부의 연대와 지원이 없었다면 여기까지도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또 다른
【청년일보】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사의를 표명했다. 임명 25일만이다. 그는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양학부교수와 딸 조민씨 그리고 동생등 검찰로부터 전방위 비리 의혹 수사를 받아왔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14일‘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 사직 의사를 14일 밝혔다. 조 장관은 “더는 제 가족 일로 대통령님과 정부에 부담을 드려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제가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이어“저는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하다”며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질주 해왔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나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고, (이는) 이유 불문하고, 국민들께 너무도 죄송스러웠다. 특히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도 했다. 가족 수사에 대한 심경도 토로했다. 그는 "가족 수사로 인하여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하였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
【청년일보】 지난 1970년대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사임을 몰고 온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조사했던 17명의 특별검사들이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동참했다. 이들 검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소추에 해당될 위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설득력 있는증거들이 나타나고있다면서 미 하원의회에 탄핵절차를 촉구했다. 11일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법무부 산하 특검팀 검사들은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를 통해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위법행위와 관련 드러난 증거들에 대해 대통령 측이 반박 증거들을 제시하지 않는 한 탄핵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닉 에커먼 당시 뉴욕 남부지검 검사와 리처드 데이비스 전 재무부 차관보 등 당시 워터게이트 특검팀 검사 전원은 대통령 탄핵 여부에 대한 판단은 하원의원들에게 달려있다고 지적한 뒤 헌법에 따라 탄핵 절차를 공정하고 공개적으로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대통령이 드러난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 여부를 떠나 헌법적 의무이행을 포기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검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절차를 추진할 수있는 근거로▲트럼프 대통령 본인의 공개 발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의 조사내용 ▲트럼프 대통
【청년일보】2차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한 신청에 8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 접수를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1일 특구계획에 신청한 8개 지자체와 내용은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경남 무인선박, 전북 친환경자동차, 광주 무인저속 특장차, 제주 전기차 충전서비스, 전남 에너지 신산업, 대전 바이오메디컬, 충북 바이오의약 등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이를 위해 지난 10일관계부처 및 분과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지자체 특구계획에 대한 사전 협의를 완료했다. 이번에 특구계획을 제출한 8개 지자체는 신청에 앞서 신기술 개발계획과 안전성 확보조치 등에 대해 주민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중기부는 분과위원회 심의와 사전 협의를 통해 특구계획 보완을 지원했다. 중기부는 특구계획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분과위원회 검토 및 심의위원회 심의 등 2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절차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2차 규제자유특구는내달 초 국무총리 주재 특구위원회에서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청년일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항 근접 지역에서 이란 국적의 유조선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1(현지시간)일이란 국영기업 소유의 유조선인 시노파호에서 폭발로 저장 탱크 2개가 크게 훼손됐다. 이날 이란 국영방송은 폭발사고로 저장 설비가 파괴되면서 원유가 홍해로 유출됐다. 그러나 부상자는 없고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폭발 사고가 발생한 유조선은 이란 국영 석유회사(NIOC) 소유의 선박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선박 회사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원유 저장 탱크를 겨냥한 미사일 2기가 폭발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중동 해역을 관할하는 미 해군 5함대는해당 폭발 사고와 관련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일보=김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