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쿠팡은 5월 기념일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사랑의 달’ 프로모션을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스승의 날’ ‘로즈데이/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 기념일 테마에 맞춰 간편하게 선물을 고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객들은 카네이션, 장미꽃부터 건강가전, 건강식품까지 총 18개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쿠팡 ONLY’ ‘로켓직구’ ‘로켓프레시’ ‘전문설치’ 등 테마관을 운영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로켓직구’ 테마관에서는 오는 17일까지 건강식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로켓프레시’ 테마관도 최대 37% 할인 추천 상품을 추천하고 매주 월, 수, 금 요일별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쿠팡은 전문기사가 제품 배송부터 설치까지 무료로 진행하는 ‘전문 설치’ 테마관을 통해 24일까지 에어컨 제품을 카드사별 최대 20% 할인한다. 이밖에 오전 7시마다 한정 수량으로 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선물 박스’와 매주 새로운 상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이번 주 핫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번 프로모션의 대표 상품으로 ‘네이처드림 리얼 석류콜라겐 젤리스틱’, ‘필모아 록키 보온보냉 텀블러’, ‘자연루 투데이넛 너트한줌 연자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단순 비교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한국을 능가했다는 프레임을 계속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의 50개 주의 검사 실적을 비교한 도표까지 들고나왔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마침내 미국이 검사 면에서 전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한국이 검사 면에서 '황금 기준'(gold standard)으로 꼽혀왔지만, 미국이 50개 모든 주(州)에서 인구당 한국보다 높은 비율로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의 주 하나가 한국 전체보다 인구당 더 높은 비율로 검사를 하고 있다"며 "이는 상당히 대단한 일이라고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매커내니 대변인이 이날 제시한 도표에는 막대그래프 형태로 한국과 미국 내 50개 주별로 검사 실적이 비교됐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이어진 질의응답 과정에서도 이 그래프를 재차 거론하며 "작은 빨간색 막대기가 한국의 인구당 검사를 보여주는 것이고 그 외 다른 막대기들은 미국 주의 검사 수치를 보여주는 것인데 모든 곳에서 한국이 한 것을 능가한다"고 거듭 말했다. 이어 "모
【 청년일보 】 전 세계적인 성공 사례로 손꼽힌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델이 이태원 클럽에서의 집단 감염으로 시험대에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건당국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의 술집과 클럽을 방문한 5천500여명을 추적 중이나 절반 이상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서다. 블룸버그는 빠르고 폭넓은 검사로, 이동이나 영업 제한 없이도 코로나19 통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은 한국이 이태원 클럽 발 감염 사건으로 가장 큰 위협에 맞닥뜨렸다고 평가했다. 사람들의 자발적인 진단 검사와 개인 정보 공개에 의존하던 한국의 기존 전략이 이번에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다. 이번 집단 감염 사건과 관련된 이태원 클럽 여러 곳이 성 소수자가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졌는데 한국의 오랜 성 소수자 혐오로 이들은 자신의 신원이 드러나는 것을 꺼린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국은 성 소수자에 대한 법적 보호도 적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국 정부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확진 판정자가 방문한 술집 이름을 공개하면서 해당 클럽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성 소수자에 대한 비판 글이 쌓이고 있다. 이 와중에 이태원
【 청년일보 】 명품 브랜드 샤넬이 일부 품목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미리 제품을 사려는 고객으로 주요 백화점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이달 14일부터 클래식백과 보이백 등 인기 핸드백 가격을 7~17%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넬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이 때문에 샤넬 매장이 입점한 주요 백화점 앞은 인상 전 핸드백을 사려는 사람들로 개장 전부터 붐비고 있다. 새벽부터 적게는 50명 많게는 100명씩 줄을 서는 모습이 보인다. 백화점 문 앞에 줄을 선 뒤 오전 10시 30분 개장하자마자 샤넬 매장 앞으로 달려가는 '오픈런'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이날 명동 롯데 애비뉴엘에 줄을 선 주부 김은영(39) 씨는 "715만원짜리 클래식 미디엄 백이 곧 820만원으로 오른다니까 살 거면 빨리 사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또 "면세점의 샤넬 재고품이 일반 매장으로 들어와 물량이 많아졌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뛰어서 샤넬 매장에 갔다고 해서 원하는 가방을 바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명품 매장은 점원이 일대일로 응대할 수 있는 수만큼 고객을 들여보내기 때문에 바로 입장
【 청년일보 】 국내 대기업 오너 일가 3명 중 1명이 계열사 3곳 이상의 등기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4월 말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 중 오너가 있는 55개 그룹 2천106개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 374곳에 228명의 오너 일가가 등기이사를 맡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인 평균 2.4곳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으며, 73명(32.0%)은 3개 이상 계열사에 등재됐다. 등기이사는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기업의 의사 결정 권한과 책임을 갖는다. 이사회 개최 건수가 연간 15차례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10곳 이상의 기업에서 등기이사를 맡을 경우 이사회만 150회가량 참석해야 해 부실경영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전체 오너 일가 중 겸직 수가 가장 많은 경우는 최승석 SM그룹 부회장으로 총 18개사에서 등기이사를 맡고 있다. 이중근 부영 회장(17곳), 우오현 SM그룹 회장(13곳), 곽정현 KG케미칼 대표(12곳), 우명아 신화디앤디 대표(10곳) 등도 10개 이상 계열사에 등재된 상태다. 이어 우연아 삼환기업 대표(9곳), 지성배 IMM 대표·김홍국 하림 회장 등(7곳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4개 부처가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2025년에 1조2천억원을 투입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K-방역, K-바이오 등 국산 의료기기와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커진 것을 기회로 삼아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 품목 지정, 가치사슬 강화를 위한 핵심부품과 요소기술 개발,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도전적 기술 개발, 인허가 지원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치료에 필요한 인공호흡기, 심폐순환보조장치(에크모) 등의 핵심 부품 기술 개발과 호흡기 질환 체외진단기기 개발 등을 선제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을 전담할 '(재)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도 이날 공식 출범했다. 단장은 김법민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교수가 맡았다. 올해 신규 과제는 예비타당성 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기획했고 사업단 중심으로 임상·기술·투
【 청년일보 】 유럽 주요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봉쇄조치 완화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감염 재확산 우려가 섞이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93% 오른 5,994.77로,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2% 오른 2,884.20으로 장을 종료했다. 반면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5% 하락한 10,819.5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 떨어진 4,472.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 외환 거래 기업인 '오안다'의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이날 유럽증시 상황에 대해 "봉쇄 해제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도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뉴욕증시는 2% 안팎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수혜주로 부각됐던 기술주들도 7거래일 만에 내렸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57.21포인트(1.89%) 하락한 23,764.7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20포인트(2.05%) 내린 2,870.1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9.79포인트(2.06%) 하락한 9,002.55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가 떨어진 것은 7거래일 만이다. 경제활동 셧다운 완화의 기대감과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가 뒤섞이면서 최근 뉴욕증시도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증시에서는 2차 발병 우려에 무게가 실린 분위기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조급하게 경제활동을 재개한다면 발병 사례의 급상승을 보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 주요 증시 역시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5% 하락한 10,819.5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
【 청년일보 】 삼성이 '삼성고시'로 불리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신입 사원 채용에 온라인 GSAT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그동안 대규모 현장 시험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축소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온라인 시험방식으로 채용 혁신을 준비해 왔으며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온라인 GSAT를 전격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응시자는 집에서 PC를 활용해 온라인 GSAT 시험을 진행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본인과 PC 모니터를 촬영한다.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한다. 삼성은 온라인 GSAT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30, 31일 이틀 동안 4회로 나눠 분산 진행하며 회차별 문항은 다르게 출제할 예정이다. 시험은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장시간 집중력 유지가 쉽지 않은 온라인 시험 특성을 고려해 문제 해결력, 논리적 사고력을 검증할 수 있는 수리영역과 추리영역 평가로 진행한다. 삼성은 온라인 GSAT를 처음으로 실시
【 청년일보 】 미국의 일부 죄수들이 조기 석방을 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의로 퍼트리는 행동을 일삼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경찰은 일부 수감자들의 코로나19 고의 감염 행위를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CNN방송과 폭스뉴스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6일 LA카운티의 한 교정시설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감시 비디오를 통해 교도소 내 공용 휴식 공간에 모인 50명의 재소자가 같은 컵으로 물을 마시고, 마스크 하나를 서로 돌려 쓰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 가운데 21명은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알렉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감옥에서 석방되기 위해 의도적으로 코로나19를 퍼트리려 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감자 개인별로 지급되는 물컵은 공유하는 물건이 아니다"라며 "이들의 의도가 어디에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의 감염 행위를 한 죄수들을 형사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LA카운티는 교도소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비교적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형기를 꽉 채우지 않고 풀어주
【 청년일보 】 인도 주정부가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LG화학 측에 사고 원인 물질로 알려진 스티렌을 한국으로 모두 옮기라고 지시했다. 12일 인도 업계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YS 자간모한 레디 안드라프라데시 주총리는 LG화학 계열 LG폴리머스 측에 1만3천t 분량의 스티렌 재고를 한국으로 반송하라고 명령했다. 안드라프라데시 주 당국은 이미 8천t은 한국행 선박에 선적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LG폴리머스 측은 "인도 정부의 지시에 따라 공장 등에 보관하고 있던 모든 스티렌을 한국으로 옮기는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새벽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 인근 주민 12명이 목숨을 잃고 주민 800∼1천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현지 경찰은 공장 내 탱크에 보관된 화학물질 스티렌 모노머(SM)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G폴리머스는 사고 원인과 관련해 "탱크에서 유증기가 누출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화학제품의 원료로 쓰이는 고농도 스티렌에 노출되면 신경계가 자극받아 호흡곤란, 어지럼증, 구역질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현지 일부 주민은
【 청년일보 】 성인 대상 불법 성적 촬영물을 소지만 해도 처벌하는 등 성범죄 처벌 수위를 높인 이른바 'n번방 방지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조만간 시행된다. 법무부는 형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 3개 법률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법률은 일부 공소시효 폐지 규정을 제외하고 다음 주께 공포 즉시 시행된다. 개정안은 미성년자 의제강간 기준 연령을 기존 13세에서 16세로 높였다. 이에 따라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하면 상대방 동의 여부와 무관하게 처벌된다. 다만 피해자가 13세 이상 16세 미만이면 19세 이상 성인이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만 처벌한다. 13세 미만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의 처벌도 강화됐다. 강제추행 법정형에서 벌금형이 삭제돼 5년 이상 징역형으로만 처벌한다. 의제강간·추행죄는 공소시효가 폐지됐다. 성착취 영상물 제작·반포죄의 법정형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서 '7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됐다. 'n번방' 사건처럼 피해자 스스로 촬영한 영상물이라도 동의 없이 배포하면 처벌된다. 성적 촬영물을 이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