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10% 성장하는 등 친환경 차량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실적으로 각각 9위와 11위였고 두 회사 실적을 합해 현대차그룹 실적으로 보면 독일 폭스바겐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220만9831대로 전년보다 10% 증가했다. 집계 대상은 순수 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였으며 하이브리드차(HEV)는 제외됐다. 친환경차 판매 통계 사이트 'EV 세일즈 블로그' 집계를 기준으로 삼았다. 인사이드 EVs는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중국 시장의 수요가 하반기 들어 매달 감소했지만, 다른 지역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10%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수요가 하반기에 계속 꺾인 것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 문제 때문이라고 인사이드 EVs는 설명했다. 작년 전기차 판매 1위 브랜드는 테슬라로, 세계 시장에서 총 36만7820대를 팔았다. 2∼4위는 중국의 비야디(BYD·22만9천506대), 베이징자동차(BAIC·16만251대), 상하이자동차(SAIC·13만7666대)가 각각 차지했다. 5위에는 독일 BM
【 청년일보 】 작년 4분기 아파트 매매실거래가격 상승에 비해 매입 금융비용 상승은 1/4에 그치며 아파트 매입에 우호적인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 10일 직방에 따르면 LTV 40%를 가정해 아파트 구입 연간 금융비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2019년 4분기 380만원으로 결과가 나타나 3분기 377만원에 비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국 평균 매매 실거래가격은 2019년 3분기 3억7031만원에서 4분기 3억8,556만원으로 약 1525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분기 대비 매매거래가격은 4.1% 상승했으나 금융비용은 0.9% 상승에 그쳤다. 거래가격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수도권의 아파트 매입 금융비융은 2분기 연속 줄어들었다. 같은해 4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입 금융비용은 평균 514만원으로 3분기 537만원에 비해 23만원 하락했다. 아파트 평균 매매거래가격은 4분기 5억2073만원으로 3분기 5억2707만원에 비해 634만원 하락했다. 전국의 금융비용이 소폭 상승한 것과 반대로 수도권의 금융비용 감소는 이자 하락과 함께 거래가격 하락이 더해졌다. 지방의 아파트 매입 금융비용은 2019년 4분기 상승으로 전환됐다. 2018년
【 청년일보 】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영업손실 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6일 공시했다. 연결 기준 작년 매출액은 8천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측은 지난해 일본 노선 축소, 환율, 유가 상승, 여행 수요 둔화 등으로 업계 전반이 불황을 겪은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티웨이항공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신규노선 발굴, 최적의 기재 운영 등 발 빠른 대처를 통해 동종업계 대비 그나마 적은 손실로 올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이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작년 하반기에는 국제선 노선 점유율에서 진에어를 제치고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진에어의 경우 국토교통부의 경영 제재로 인한 비효율적 경영 환경 등이 영향을 미치며 작년 49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장거리 취항 준비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확대 등 실적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이라며 "그동안 준비해온 다양한 성장 발판을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과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정부 조사단과 해당 배터리 업체간 상반된 주장을 제기하는 등 적잖은 혼란이 예상된다. 배터리 제조사인 삼성SDI와 LG화학은 6일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원인과 관련 각각 '상세 설명 자료'를배포, 조사단이 지적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우선 조사단이 제시한 전압 운용 문제에 대해서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추가 마진을 확보했다고 반박했고, 배터리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일반적인 현상일 뿐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조사단은 배터리가 충전 상한을 초과하거나 방전 하한을 하회한 전압에서 운용됐다는 점을 화재 원인 중 하나로 지적했다. 이에 삼성SDI 측은 "상하한 전압은 배터리 제조사가 성능을 보증하기 위해 설정한 전압"이라며 조사 대상 ESS는 전압이 "확보된 추가 마진의 범위 이내였다"고 설명했다. 조사단이 전압 편차가 큰 조건으로 운영된 것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데 대해서도 삼성SDI는 "충전율이 0%인 상태에서의 전압 편차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특히 삼성SDI는 조사단이 방전 하한선보다 낮은 전압에서 보호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자동차 부품업계는 물론 완성차업체까지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현대자동차 그룹이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 부품 협력사에 약 1조원 긴급 자금지원을 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 현대차그룹에 납품하는 350여개 협력업체가 대상으로, 경영 자금 무이자 지원 3천80억원, 납품대금 5천870억원과 부품 양산 투자비 1천50억원 조기 결제 등 1조원 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금융권 대출 심사와 높은 금리로 급한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운 협력업체에 이달 중순부터 경영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납품대금은 일정을 약 보름 당겨서 지급한다. 이달 중순 결제할 금액을 이번주에, 3월 중순 예정인 대금은 2월 말에 지급한다. 부품 양산 투자비도 지급 시기를 당긴다. 현대차그룹은 효과가 확산하도록 1차 협력사들이 2·3차 협력사에도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또 와이어링 하니스를 생산하는 협력사의 중국 공장에 방역을 강화해 공장 조기 가동 방안을 모색
【 청년일보 】 포스코건설은 자사가 수주한 송파구 성지아파트가 국내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2013년 수직증축이 허용된 이후 6년 만이자, 포스코건설이 2015년 9월 시공사로 선정된 지 4년 4개월 만이다. 성지아파트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15층 2개동 298세대에서 지상 18층 2개동 340세대로 탈바꿈한다. 기존 전용면적 66㎡, 84㎡를 각각 80㎡, 103㎡로 확장한다. 새로 늘어나는 42세대(전용면적 103㎡)는 일반분양한다. 올해 하반기 거주민 이주가 완료되면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1992년에 준공한 성지아파트는 수도관 파열, 난방 효율 저하 등으로 지난 2008년부터 조합을 결성해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당초 계획했던 1:1 리모델링은 사업성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3년 주택법 개정으로 수직증축과 15% 세대수 확대가 가능해졌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내 첫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승인은 설계·시공기술력과 전문인력을 확보해 리모델링 시장에 뛰어든 결과"라며 "오랜 시간 불편을 겪은 거주민이 모두가 만족할 만한 보금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 사업에 본격적
【 청년일보 】 현대중공업지주 창사 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고 배당을 확대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증시에서 큰폭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6일 증시에서도 현대중공업지주는 14:35분현재 17%(46,000원) 상승한 311,0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48만8천주를 취득해 소각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발행주식의 총 3%로, 예정금액은 약 1천290억원이다. 자사주 취득 기간은 7일부터 5월 6일까지 3개월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매입 완료 후 바로 소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자사주 매입을 위한 자금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아람코에서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대금 1조4천억원을 받았고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순이익 3천129억원을 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3년간 배당성향 70% 이상 유지 정책도 발표했다. 올해 배당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1만8천500원으로 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천705억원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를 위한 다양한
【 청년일보 】 현대오일뱅크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3,522억 원, 영업이익 1,090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이 전분기(1578억 원)보다 30.9%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마이너스)1,753억 원에서 2,843억 원 늘어나며 흑자 전환했다. 연간 누계 매출은 21조1,168억 원, 영업이익은 5,220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8%, 2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5%다. 현대오일뱅크는 규모의 열세에 비해 불구하고 주요 경쟁사보다 높은 312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경쟁사들의 당기순이익이 1000억 원에 못 미치는 것과 대조적이다. 지분법 적용 대상인 현대코스모와 현대쉘베이스오일 실적까지 합치면 전체 영업이익은 6308억 원에 달하며 현대코스모와 현대쉘베이스오일은 방향족 석유화학사업과 윤활기유사업을 각각 영위하고 있다. 휘발유 등 주요 석유제품 수요 감소로 싱가포르 정제마진이 작년 한 때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정유사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정유부문에서 현대오일뱅크는 영업이익 3306억 원, 영업이익률 1.7%로 선방했다. 설비 고도화와 원유 다변화 전략으로 정유부문에서 전통적
【 청년일보】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902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5조1826억원으로 전년대비 15.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13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천69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영업손실 2464억원)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4조3천420억원과 262억원이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현대중공업지주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6666억원으로 전년보다 2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26조6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순이익은 1153억원으로 59.4%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006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손실 1639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6조7851억원과 1026억원이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 매입·전세 임대주택의 올해 제1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물량은 매입·전세 임대주택 모두 2만7968호로 2월 중에 입주신청을 하면 오는 3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모집은 지난해 말 개정된 청년의 '매입·전세 임대주택 입주자격' 개편내용이 새롭게 적용된다. 그간, 임대주택이 소재하는 시·군·구에 거주 중인 청년은 가구·소득과 관계없이 4순위로만 지원 가능했지만 이번 모집부터 1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전세임대주택은 이달 20일 신청부터 적용된다. 원거리 통근·통학을 하는 청년이나 부모와 협소한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 등이 지역에 상관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소득·자산의 범위와 기준 등 입주자격을 간명하게 개선하고 동일 순위 내 주거지원의 시급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가점제를 도입해 신속한 입주자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이번 모집공고의 구체적 내용이다. 청년 유형은 총 1369호를 공급한다. 주거특성을 고려해 생활필수집기(냉장고·에어컨·세탁기)가 구비된 주택을 공급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50% 수
【 청년일보 】 대한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휴자산인 송현동 부지와 비주력사업인 왕산마리나 매각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또한 대한항공은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했다. 대한항공은 2월 6일 이사회를 열어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안건을 의결 했다. 우선 대한항공은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종로구 송현동 소재 대한항공 소유 토지(3만6642㎡) 및 건물(605㎡) 매각과 인천시 중구 을왕동 소재 왕산마리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 매각을 각각 추진한다. 대한항공이 비수익 유휴자산과 비주력사업을 매각하는 것은 재무구조 개선의 적극적 의지 표현이다. 한진그룹은 지난 2019년 2월 안정성 및 수익성 향상을 달성하기 위한 ‘비전2023’에서 송현동 부지 매각을 약속한 바 있다. ㈜왕산레저개발은 지난 2016년 준공된 해양레저시설인 용유왕산마리나의 운영사로 대한항공이 10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연내 매각 완료를 목표로 주간사 선정 및 매각공고 등 관련한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이사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