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제과업체 오리온에 대해 22일 "러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매출 성장률이 확대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전날 종가는 10만400원이었다. 주영훈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러시아 법인이 연중 내내 높은 성장률이 이어지고 있고 한국과 중국 또한 하반기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직 원부자재 가격 상승의 부담이 있지만 코코아 가격 하락이 이뤄지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수익성도 한층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주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PER(주가수익비율) 9.2 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부담이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제과 업계에서 글로벌 사업 비중이 높은 곳으로 유명하다. 오리온의 영업이익은 작년 5천436억원으로 처음 5천억원을 넘었고, 회사 측은 이 성과의 요인으로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의 호실적을 꼽았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넷플릭스는 자사의 역대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완구 제작을 위해 마텔, 해즈브로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이처럼 두 회사와 공동 라이언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팬들의 폭발적인 수요에 부응하고 글로벌 메가 히트작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케데헌 캐릭터 인형을 비롯해 액션 피겨, 액세서리, 수집품, 게임, 놀이 세트 등 모든 상품군이 출시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마텔은 이번 라이선스 계약의 첫 제품으로 케데헌의 주인공인 걸그룹 헌트릭스 인형 3종 세트를 출시한다. 오는 11월부터 팬들은 온라인 플랫폼 '마텔 크리에이션즈'(Mattel Creations)에서 해당 컬렉션을 사전 예약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배송은 내년에 시작된다. 해즈브로가 출시할 첫 제품은 보드게임 '모노폴리 딜: 케이팝 데몬 헌터스'라고 넷플릭스는 전했다. 이 제품은 미국 아마존과 타깃, 월마트 등에서 선주문할 수 있고, 배송은 내년부터 이뤄진다. 해즈브로의 장난감·라이선싱 및 엔
【 청년일보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서울 강남 지역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논란에 모두 "실거주하고 있다"며 "한두 달 내에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집값 상승을 잡겠다면서 본인은 초고가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어 위선적'이라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유한 아파트 두 채가 "저희 가족과 관련되어 같이 사용하고 있다"면서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두 달 안으로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염려를 끼쳐서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보유한 주택과 관련해서는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대림아파트라는 곳인데 지금도 인터넷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는 그 정도 수준의 아파트"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이 원장이 공익 변호사 활동 시절 구로공단 토지 강탈 사건 소송을 승소하면서 성공 보수로 400억원을 받았다는 논란도 다뤄졌다. 이 원장은 "400억원을 어디에 보관하고 있느냐"는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 질의에 "금융기관에 대부분 있다"고 답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은 에이피알에 대한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9만8천원으로 상향한다고 21일 밝혔다. 목표주가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가영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4%와 234% 성장한 3천891억원과 909억원이 기대된다"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 시장에서 압도적 성장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 및 판매수수료 증가에도, 마케팅의 레버리지 효과가 유지되며 수익성이 견고한 상황"이라면서 마케팅 부서와 상품기획 부서간 긴밀한 협업으로 새 히트 상품이 지속적으로 창출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마켓 센싱(시장과 고객의 변화 파악) 및 구현력은 독보적인데, 아직도 미진출 채널이 많다"면서 "미국·유럽·일본의 오프라인 채널 확장은 이제 시작 단계"라고 강조했다. 또 다음달 6일로 예정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11월 정기 리뷰 변경에서 새로 편입될 종목으로 유력한 상황이란 점도 에이피알에 주목할 요인이 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에이피알의 현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23만4천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IBK투자증권은 KT&G에 대한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KT&G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3% 증가한 4천524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4천380억원)와 자사의 이전 추정치(4천466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건강기능식품 판매 부진이 지속되겠지만, 국내외 궐련 판매 호조와 중소형 개발사업의 실적 기여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담배 부문의 경우 "국내 궐련은 10월 추석 연휴를 앞둔 가수요 영향으로 오랜만에 3% 수준의 판매량 개선이 기대되며, 해외 궐련은 아시아태평양·중남미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고 판가인상, 제품믹스 개선, 환율 우호 요인이 맞물려 약 23% 성장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반면 건강기능식품 영업이익은 국내 소비부진과 중화권 마케팅 축소 여타에 따른 판매 감소세 등 여파로 전년 대비 2.0% 줄어든 674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하락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
【 청년일보 】 강경화 주미대사는 오는 31일(현지시간) 한국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방한할 계획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아직 그런 조짐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강 대사는 17일 뉴욕의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에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의 관련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에 열려 있다고 밝혔고, 북한으로서도 그런 조짐을 보였지만, APEC을 계기로 무엇인가 이뤄질 거라는 조짐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날) 가능성에 대해선 항상 열어놓고 동향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사는 김 의원이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 응한다면 북한의 목적이 결국은 핵(무기) 보유를 인정받으려 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아직 (북미) 회담이 이뤄진다는 조짐이 없는 상황에서 어떤 입장을 갖고 임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며 "미국으로선 조건 없는 대화를 시작하자는 입장을 반복적으로 표출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 대사는 아울러 APEC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 청년일보 】 전국에 있는 저수지 중 80% 정도는 극한 호우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저수지 3천427곳 중 99.6%인 3천414곳이 물이 넘치면 쉽게 붕괴하는 흙댐(사력댐)이다. 사력댐은 물이 넘치는 '월류(overflow)' 현상이 발생하면 댐 자체가 무너질 수 있는 치명적 약점을 안고 있다. 조 의원은 "문제는 기후변화로 극한 호우가 빈번해지고 있지만, 이들 사력댐 대다수가 갑작스러운 폭우에 대응할 안전장치가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폭우 때 댐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설비인 '사전 방류시설'이 설치된 저수지는 전체 3천414곳 중 단 20.4%(695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저수지 2천719곳은 극한 호우가 내려도 사실상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조 의원은 전했다. 조 의원은 "농어촌공사는 2032년까지 641곳에 사전 방류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계획에 따라 공사가 끝나도 여전히 1천902곳의 저수지는 '무방비 상태'로 남게 된다"며 "농어촌공사는
【 청년일보 】 다음 주(20∼24일)에는 AI 기술 업체 노타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18일 금융 데이터 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노타는 23∼24일 청약 일정이 잡혀 있다. 노타는 AI 모델을 전산 자원과 전력을 더 적게 들이면서 구동할 수 있게 하는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경량화한 AI는 대규모 서버가 아닌 스마트폰 등 개별 기기에서도 돌릴 수 있게 돼 AI 및 IT 기기 업계에서 수요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노타의 기술은 엔비디아, 삼성전자, 암(Arm), 퀄컴, 소니, 르네사스 등 국내외의 유명 AI 반도체 기업과 협업을 통해 다수의 상용화 성과를 냈다. 노타는 또 생성 AI 기반의 영상 관제 설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개발해 지능형 교통시스템, 소매 현장, 제조 공장 등에 납품한다. 중동 두바이의 교통국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고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김천2공장에도 적용됐다. 노타의 희망공모가는 7천600∼9천100원이다. 회사 측은 20일 수요조사를 마치고 22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다음 주에는 노타 외에 이노테크, 세나테크놀로지가 등 코스닥 상장 희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중국은 약 157%의 관세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중 무역 협상에서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 중 취재진으로부터 미중 무역 협상에 관한 질문을 받고 "미국이 매우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비판하며 중국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오는 11월 1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제품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중국이 현재 관세에 추가 관세까지 더해 총 157%에 달하는 관세를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협상에서 미국이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1일부터 내가 원한다면 지금 받는 것에 더해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며 "그러면 그것(대중국 관세)은 약 157%가 될 것이고 중국은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들은 대화를 원하고, 우리는 대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양측 모두에게 좋은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 】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7일(현지시간)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S&P는 프랑스 정부가 내년 적자 규모를 크게 줄이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신용등급을 내렸다. S&P는 "이번 주 2026년 예산안이 의회에 제출됐지만 프랑스 정부의 재정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총생산(GDP)의 5.4%라는 올해 일반 정부 재정 적자 목표는 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당한 추가 예산 적자 감축 조치가 없다면 재정 건전화는 이전 예상보다 느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조정은 프랑스에서 재정 적자에 따른 혼돈이 극심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GDP의 6%에 이른 재정적자를 올해 5.4%로 줄이기 위해 공공 지출을 대폭 삭감하고, 한시적 대기업·부자 증세 등을 통해 추가 세수를 확보하는 내용의 2025년도 예산안을 마련했다. 이에 반발 여론이 거세지면서 거리 곳곳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고, 정계에서도 내각 총사퇴, 총리 불신임 등에 따른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청년일보 】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이민 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전세기를 타고 국내로 송환됐다. 이들을 태운 대한항공 KE9689편은 이날 오전 8시 3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5시간 20분 만이다. 송환 대상자들은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여서 체포 영장을 집행할 수 있다. 64명 모두 전세기에서 내리자마자 피의자 신분으로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돼 범죄 혐의점을 수사받는다. 이들은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 ▲대전경찰청 1명 ▲서울 서대문경찰서 1명 ▲경기남부청 김포경찰서 1명 ▲강원 원주경찰서 1명 등으로 분산된다. 이번 송환 대상자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사기 단지 검거 작전 때 붙잡혔고, 나머지 5명은 스스로 신고해 범죄 단지에서 구출됐다. 대부분은 한국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 신분으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자도 포함됐다. 이날 송환된 64
【 청년일보 】 동국대 WISE(와이즈) 캠퍼스는 교내 선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가국 최고경영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선(간화선) 체험 행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도법사는 안국선원장이자 BBS불교방송 이사장인 수불 스님이 맡는다. 참가자들은 참선, 다도, 전통불교사찰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 희망 외국인은 구글 폼을 통해 사전등록하거나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건학위원회 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간화선은 화두를 의심하고 살피면서 깨달음을 얻는 한국 불교의 참선 수행법이다. 수불 스님은 "이번 프로그램이 각국 참가자들의 마음에 평화의 씨앗을 심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