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권 유관기관장의 후임 인선작업이 속속 완료되고 있다. 지난달 은행연합회와 생명보험협회 차기 회장들이 선임 및 내정된 가운데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에 대한 인선작업이 한창이다. 은행연합회장에는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생명보험협회장에는 김철주 현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이 새 수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인선절차가 진행 중인 손해보험협회장직을 두고 관료 출신 3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새로운 금융권 협회장의 면면과 그들이 풀어나가야 할 산적과제 등을 짚어보고조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절치부심' 속 '전화위복'...6년 만에 '민간출신'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취임 (中) '탄핵 風' 빗겨 금의환향...생보협회,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 내정 (下) 차기 손보협회장 ‘官’ 출신 경합...이달 5일 회추위 ‘단독후보’ 추대 유력 【 청년일보 】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어떤 인물이 최종 선임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이달 5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손보협회는 지난달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회추위 위원장을 선출하고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장에는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이 선임됐다. 회추
금융권의 올해 3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됐다. 글로벌 경기둔화를 비롯해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국내 증시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권은 양호한 분기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은행·증권·보험을 비롯한 금융권의 3분기 실적을 리뷰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KB·하나만 웃었다"...국내 4대 금융지주 성적표 '희비' (中) "부익부 빈익빈 심화"...증권업계 올 4분기도 '불확실성' 지속 (下) "실적 명암 뚜렷"...보험업계, 고금리 장기화·경기침체에도 '선방' 【 청년일보 】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상반기까지 호실적을 이어갔던 국내 보험사의 3분기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실적 부풀리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금융당국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이 3분기부터 본격 적용되면서 실질적인 성적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손보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가 분기 실적으로 부동의 업계 1위 삼성화재를 제치는 이변이 연출됐다. 생보업계는 맏형인 삼성생명이 역대급 실적을 올리며 자존심을 지킨 반면,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전년보다 순이익이 줄어들었다. ◆ 메리츠화재, 분기실적 삼성화재 앞서...CSM 규모는 삼성화재 1위 유지 국내 5대
지난달 27일을 끝으로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막을 내렸다. 올해 역시 은행권의 대규모 금융사고, 라임펀드 특혜 환매 의혹, 백내장 보험금 미지급 이슈 등 굵직한 현안은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이에 금융권의 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를 리뷰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연이은 횡령사고에도 주요 증인들 '불참'...'반쪽·맹탕' 국감 오명 (中) 'PF꺾기'에 불공정 거래 의혹까지...증권사 CEO 줄줄이 국감 출석 (下) 보험권, 국회 집중포화 비켜나가...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마무리 【 청년일보 】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마침내 막을 내렸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보험권은 은행이나 증권업에 비해 조용하게 끝났다는 평가다. 매년 보험권의 국감 단골메뉴였던 자동차보험료 인하 목소리도 올 국감에서는 부각되지 않았다. 국감 이전 보험업계는 국회가 내년 총선을 의식해 인플레이션 억제와 서민경제 안정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라는 목소리가 거셀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올 금융위 국감은 거시경제 차원의 가계부채 급증 문제와 은행권의 대규모 금융사고, 증권업계의 불법 공매도 이슈 등이 주요 테마로 등장
최근 금융 핀테크 스타트업은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서비스들을 출시하는 등 특화전략으로 니치마켓을 개척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기존 국내 대형 금융사와 빅테크들도 이들과 경쟁하기도 하면서 향후 협업이나 인수합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은행, 증권, 보험권의 대표적인 금융 핀테크 스타트업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앱 하나로 모두 가능한 세상"...금융 플랫폼 진화 가속 (中) "로봇이 해주는 자산관리"...쿼터백,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눈길' (下)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레몬헬스케어, 의료데이터 기반 존재감 ‘점증’ 【 청년일보 】 레몬헬스케어는 환자·병원·약국·금융기관 등과 의료데이터를 연동하는 ‘레몬케어 플랫폼’을 구축해 환자가 거치는 의료의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이다. 2017년 6월 창립 이래 서울대학교병원과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130여 개 상급병원과 제휴해 진료예약, 진료비 알림톡, 간편결제 등 다양한 의료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스마트병원 앱(레몬케어·레몬케어 플러스·레몬
추석연휴가 끝나면서 금융권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말 은행·증권·보험사 등 총 64개 금융기관은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도 참여했다. 원래 금융사는 높은 연봉과 잘 갖춰진 복지제도 등으로 취준생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직종이다. 이에 금융권역별 하반기 채용규모 및 일정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上) '상생' 지적에 채용 늘린 은행권...지속 가능성은 '글쎄' (中) 우수 인재 영입에 '총력'...증권업계, 하반기 채용문 '활짝' (下) 보험권,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분주'...혁신과 고객 마인드 인재 '선호' 【 청년일보 】 올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던 보험업계의 하반기 채용문이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금융당국 주재로 열린 ‘금융권 청년 일자리 간담회’를 통해 생보업계는 상반기 15개사가 453명을, 손보업계는 17개사에서 513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13개 보험사는 지난 8월말 열린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참석해, 보험사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세대와 직접 소통하고 취업 꿀팁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보험사 채용 담당자들은 직무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도 전통시장을 찾아 소상인들을 위로하는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에 올해 한가위를 맞이해 은행, 증권, 보험권의 다양한 나눔경영 활동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上) 은행권, 中企에 73조원 실탄 공급...'일상회복'에 이동점포도 재오픈 (中) 국내증시 관망 속...증권업계 고객 위한 다양한 이벤트 '눈길' (下) 보험권, 한가위 '나눔경영' 펼쳐...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도 실시 【 청년일보 】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보험사들이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보험사뿐 아니라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도 상생금융을 적극 펼치고 있다. 또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추석을 앞두고 22일 전통시장에서 금융사들과 함께 나눔활동을 했다. 이날 이복현 원장은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해 금융권과 공동으로 마련한 약 9천만원의 후원금으로 떡·과일 등 식료품을 구입하고 온누리상품권 등을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이날 활동에는 IBK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KB손해보험, 신한카드가 함께 했다. ◆ 보험업계, '한가위' 맞아 사회취약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9일 강보합으로 출발해 2,580선 안팎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86포인트(0.27%) 오른 2,581.5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64포인트(0.18%) 오른 2,579.36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8포인트(0.13%) 오른 892.47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지난 1일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올해 결산안 심사와 내년도 예산안 확정, 국정감사 및 주요 법안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이번 정기회에서 논의될 은행, 증권, 보험권의 주요 쟁점법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연이은 금융사고에 CEO 책임론 '부상'...새마을금고 놓고 행안부·금융위 '눈치' (中) 토큰증권 개막...활성화 방안과 투자자 보호 '양립' (下)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시행에 관심 '고조'...보험사기방지법 국회 정무위 발목에 '우려' 【 청년일보 】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지난 1일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올해 결산안 심사와 내년도 예산안 확정, 국정감사 및 주요 법안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이번 정기회에서 논의될 보험권의 주요 쟁점법안으로는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이 꼽힌다. ◆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법 국회 법사위 계류...보건의료단체 반대 '거세' 지난 6월 15일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를 권고한 지
국회 입법조사처는 지난 16일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올해 국정감사에서 논의될 34개 중점주제와 519개의 주요 이슈를 선정했다. 올해 국정감사는 제21대 국회의 마지막으로 오는 10월 1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은행, 증권, 보험권의 국정감사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끊이지 않는 금융사고"...은행권 내부통제 부실 '도마위' 外 (中) "시세조정에 따른 불공정거래"...증권사 재발방지 '초점' 外 (下) "보험사만 못쓰는 공공의료데이터"...보험권 데이터 개방 '절실' 外 【 청년일보 】 국회 입법조사처는 지난 16일 국회도서관에서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 발간 토론회'를 열고 올해 국정감사에서 논의될 34개 중점과제와 519개의 주요 이슈를 선정했다. 입법조사처는 2009년부터 매년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발간, 국정 전 분야에 걸쳐 주목할 만한 정책이슈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약 8개월 앞두고 실시되는 만큼 여야 국회의원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보험업
올해 상반기 은행권은 주요 금융지주사의 지배구조 변화가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 증권업계는 연이은 주가조작(시세조작)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받았고, 보험권은 새 보험회계제도인 IFRS17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은행, 증권, 보험권의 올 상반기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은행권에 부는 '관치금융'...금융지주 회장 장기집권 사실상 ‘마감’ (中) 연이은 주가 조작사태에 검찰총장 방문까지...여의도 덮친 '사정 정국'에 증권업계 '초긴장' (下) "IFRS17 도입 효과로 역대급 실적 달성"...보험권, 하반기 호실적 유지에 관심 '고조'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보험업계는 새 보험회계제도인 IFRS17 도입 효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에만 생보 빅3 삼성·한화·교보생명은 1조6천297억원, 손보 상위 5개사는 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올 상반기 생명보험사는 납입기간 종료시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하는 형태의 단기납 종신보험(저·무해지) 판매에 주력했다. 보험계약의 미실현이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CSM(보험계약마진) 증대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러자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건전성 제고와 소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디지털혁명이 금융권에서 일어나고 있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은 업무·데이터 효율화 및 새로운 사업모형 구축을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은행, 증권, 보험권의 스타트업 지원과 상호 협력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동반성장의 기회로"...진화하는 은행권 '유니콘' 육성 (中) "발굴·투자·육성까지"...증권업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下) “신사업 발굴 및 본업 경쟁력 강화"...보험권, 스타트업 협업에 ‘속도’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이 유망 스타트업 육성과 협력방안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저성장·저출산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보험사가 미래 먹거리 확보는 물론 본업 경쟁력을 회복해 빅테크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는 움직임이다. 새로운 성장동력과 수익원이 필요한 보험사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의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도 볼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글로벌 팬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전략 내지는 디지털 전환이 중요한 어젠더로 등장하면서 이들 스타트업에 대한 보험사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
지난 1999년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지주회사 제도가 도입된 후 현재 총 9개의 금융지주회사가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다. 최근 우리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의지를 밝혔고, 교보생명은 금융지주사 설립 추진을 발표했다. 이에 이들 금융그룹의 향후 종합금융그룹 추진방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임종룡號 '증권·보험사' 눈독 (中) "사업구조 다각화 일환"...한국금융지주, '생명보험사' 눈길 (下)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박차"...교보생명, '금융지주사' 설립 추진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월 이사회에 금융지주사 설립 추진을 보고하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지주사 체제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교보생명이 지주사 설립에 성공하면 생보업계 최초이며, 보험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교보생명은 지난 2월 9일 정기 이사회에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금융지주사 설립 추진 안건을 보고했다. 앞으로 인적분할 이사회 결의, 주주총회 특별결의, 금융위원회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