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오는 3일부터 금융소비자들이 개인신용평가 대응권을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개인신용평가 대응권이란 개인이 신용평가 결과 등에 대한 설명 요구 및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권리로, 신용정보법에 따라 지난 2020년 8월 5일부터 금융소비자에게 부여돼 있다. 그간 개인신용 평가회사는 팩스나 이메일로만 개인신용평가 대응권 신청을 받아 금융소비자들이 해당 권리를 행사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 이에 금감원과 NICE평가정보(NICE),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CI평가정보(SCI) 등 3개 개인신용 평가회사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도 개인신용평가 대응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금융소비자는 온라인으로도 대출이나 연체 정보 등이 본인의 신용평가에 어떤 비중으로 반영되는지를 상세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또 잘못된 정보가 있는 경우 해당 정보의 정정이나 삭제를 요구하고, 신용평가 재산출을 요구할 수 있게 됐다. 통신료나 국민연금, 공공요금의 성실 납부 기록 등 본인에게 유리한 정보를 개인신용 평가회사에 추가로 제출하기도 쉬워진다. 금감원은 "개인신용평가 대응권의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짐에 따라 금융소비
【 청년일보 】 기획재정부는 원활한 재정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총 4조원 규모의 63일물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기재부는 올해 3월 말까지 총 9회에 걸쳐 각 1조원씩 9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했으며, 4월에는 4조원을 발행해 만기가 도래하는 2월 발행분 4조원을 상환할 예정이다. 재정증권은 정부의 세입과 세출의 시기적 불일치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국고 자금 부족을 충당하기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단기 국채다. 재정증권은 발행하고 연도 내에 모두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63일 만기로 발행한다. 이번 재정증권 발행은 통화안정증권 입찰기관(21개), 국고채 전문 딜러(18개), 예비 국고채 전문 딜러(3개) 및 국고금 운용기관(3개) 등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4월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6개 주요 도시에서 기업의 퇴직연금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3 삼성생명 퇴직연금 실무자 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퇴직연금 아카데미는 변화하는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기업 실무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대응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생명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간행물 및 비대면 강연으로 대체됐으나 올해는 4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열린다. 오는 4월 4일 서울(6일과 20일 등 총 3회)을 시작으로 부산(11일), 대구(12일), 인천(13일), 대전(14일), 광양(19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의 주요 내용은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디폴트옵션) 제도 도입에 따른 효과적인 운용 방안 ▲퇴직연금 전반의 필수 기초 지식 ▲퇴직연금 제도 운용 체크리스트 등이다. 지난 2019년 아카데미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3% 이상이 교육내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4년만에 대면으로 재개되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 등 퇴직연금 전반에 걸친 유용한 정보를 얻기
【 청년일보 】 KDB생명은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을 거쳐 임승태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31일 온라인 취임식을 했다고 밝혔다. 임승태 신임 대표이사는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상임위원 등을 지냈으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활동했다. 임승태 대표이사는 "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KDB생명의 대표이사를 맡게 돼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임 대표는 ▲IFRS17 및 K-ICS 도입에 따른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관리 ▲자본 확충 ▲매각을 위한 경영 정상화를 단기 핵심 과제로 강조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푸본현대생명은 30일 이사회를 열어 3천9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은 향후 청약 일정과 대주주 필요 절차를 거쳐 오는 3분기 말 증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해 시장 상황에 맞춰 후순위채권 발행도 추진할 계획이다. 푸본현대생명 측은 "금융시장의 리스크를 고려한 대응과 자본규제 변화에 따른 자본건전성 강화의 일환"이라고 이번 증자 배경을 설명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1월 전략회의에서 "효율 제고와 내실경영으로 계약서비스마진(CSM)을 확대하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규제변화에 따른 자본 건전성 강화에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현대라이프가 전신인 푸본현대생명은 2018년 대만계 푸본금융그룹이 현대차그룹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30일 금융감독원 대강당에서 2023년도 퇴직연금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노동부와 금융당국 관계자들은 퇴직연금사업자인 금융회사 참석자들에게 퇴직연금 관련한 주요 정책과 감독방향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정한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퇴직연금이 국민의 노후를 든든하게 보장할 수 있도록 연금성과 보장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올 상반기에 퇴직연금 기능 강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실장은 사전지정운용제도 등 새로운 제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업과 근로자에게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금융회사에 당부했다. 올해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퇴직연금의 연금성 강화방향은 ▲퇴직연금제도 단계적 의무화 추진 ▲중소퇴직기금제도 활성화 ▲중도 유출 최소화를 위한 제도개편 사항 논의 등이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들이 더 좋은 퇴직연금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미영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현재 퇴직연금 시장은 저조한 수익률과 시장 내 경쟁 혁신 부재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퇴직연금의 최근 5년 평균 수익률은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이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인도네시아 리포(Lippo) 손해보험의 지분 62.6%를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해보험이 14.9%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1963년 설립된 리포 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업계 14위며,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위다. 수도인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14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2천480억원, 수입보험료 2천206억원 규모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 보험사의 수평적 통합을 기반으로 생보와 손보를 아우르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리포그룹은 은행, 의료, 유통 등 다양한 사업군의 계열사를 보유한 재계 6위 그룹으로 현지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군과 네트워크를 확대해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사로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인 UBS가 경영위기 관리능력을 검증받은 전임 최고경영자(CEO)를 재영입했다. 최근 위기설에 휩싸인 스위스 2위 IB인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로 과감한 사업개편과 구조조정을 펼쳐야 하는 중책을 다시 맡긴 것이다. UBS 이사회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내달 5일부터 그룹 CEO로 글로벌 재보험사인 스위스리(Swiss Re) 이사회의 세르지오 에르모티(62) 의장이 복귀한다고 밝혔다. 에르모티 CEO는 2011년부터 9년간 UBS의 최고경영자로서 은행을 이끌었다. 당시 2011년은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금융사들의 경영환경이 악화한 상황에서도 UBS의 자산관리사업을 과감하게 강화하는 등 9년간 UBS의 위상을 공고하게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르모티 CEO는 잇단 투자 실패로 재무위기에 빠진 CS를 스위스 정부의 개입 속에 인수한 UBS의 경영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기존 CS와 UBS의 중첩된 사업부문을 개편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2011년 4월 UBS의 유럽·중동 사업 부문장으로 영입됐다가 같은 해 오스발트 그뤼벨 전 CEO의 후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는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된 옴부즈만 제도를 통해 핀테크 간편결제 선불충전금 문제 등 총 8건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핀테크 간편결제 선불충전금의 경우 예금자보호법과 금융소비자보호법 등이 적용되지 않아,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금융위원회 제4기 옴부즈만은 '전자금융업자의 이용자자금 보호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이용자자금 보호조치 가입비율을 상향하고 지급보증보험 가입 시에도 이용자 자금을 안전자산으로 운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선불충전금 보호 강화를 위해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통과를 추진할 계획이다. 옴부즈만은 후불 하이패스 카드의 경우 별도 이용한도가 없고 통행료 결제에 국한된 경우에는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영업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규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저축은행 정기예금 만기 후 재예치 시 계약서류 등 제공의무 완화를 시행했으며, 펀드판매 시 상품설명서의 중복 내용 간소화도 시도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제3자의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규제를 감시하고 금융소비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6년 2월부터 옴부즈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위는 "제4
【 청년일보 】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성인들의 금융 이해 정도가 2년 전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우리 국민은 장기 재무계획과 관련된 활동이 취약하고, 금융상품 선택 시 전문적 정보보다는 가족이나 지인 추천에 주로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아직은 소비보다는 저축을 선호하는 태도가 다소 우세하지만, 20대나 고소득층은 저축보다 소비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2022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은 66.5점으로, 2020년 조사(65.1점)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 만 18∼79세 성인 2천400명을 대상으로 금융지식과 금융행동, 금융태도 등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면접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부문별 조사 결과 금융지식이 75.5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행위 65.8점, 금융태도 52.4점 순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30∼50대, 고소득층, 대졸 이상 응답자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은 금융지식 부문에서는 이자 개념(93.8점)에 대한 이해는 매우 높지만 복리 이자 계산(41.4점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검증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회계법인의 외부 검증 가이던스'를 한국공인회계사와 함께 만들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부터 시행된 신지급여력제도(K-ICS)에서 보험회사는 지급여력비율 산출 결과에 대해 회계법인의 외부 검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보험회사는 사업연도 말 K-ICS 관련 업무보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시 회계법인의 검증보고서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이번에 제정된 가이던스로 회계법인의 외부 검증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 감사에 관한 법률'의 감사 절차를 준용해 지급여력비율 산출 결과의 적정성을 평가하게 된다. 가이던스의 주요 항목 체크리스트에 따라 자산·부채 평가기준 및 요구자본 세부항목의 측정방식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 금감원은 "감사 결과에 따라 회계법인이 검증보고서에 감사의견을 표명하고 핵심 감사사항을 명시하면 감독당국은 이를 감독·검사 업무에 참고할 예정"이며, "회계법인의 K-ICS 외부검증을 통해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의 신뢰성 및 건전성 감독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교보생명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6년간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교보생명은 대한축구협회(KFA, Korea Football Association)와 2027년까지 KFA 및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파트너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FA-교보생명 공식파트너 계약 조인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시작 전에 진행됐으며, 새롭게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두 번째 A매치 경기로 눈길을 끌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2년부터 20년 넘게 보험업계에서 유일한 국가대표팀 공식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2027년까지 4년간 KFA와 파트너십을 연장하게 됐으며, 오는 2026년 열리는 유나이티드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개최)에도 파트너사로 참여하게 된다. 교보생명은 계약기간 동안 KFA 주최 대표팀 경기 A보드 광고권은 물론, 대표팀 초상 사용권과 프로모션 진행권 등을 갖는다. 또한 각급 축구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유소년 및 생활축구리그까지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