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아워홈 용인2공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와 관련해 공장장과 안전관리 담당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작업 중 기계에 목이 끼어 숨진 사건으로, 경찰은 이들의 안전조치 미흡을 문제 삼았다. 27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5일 아워홈 용인2공장 공장장 A씨와 안전관리책임자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4일 오전, 어묵 제품을 생산하던 중 발생한 기계 끼임 사고 당시 적절한 안전장치를 갖추지 않아 30대 남성 근로자 C씨의 사망을 초래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기계 아래 떨어진 잔여물을 정리하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일 뒤 사망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즉시 작동할 수 있는 비상정지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자동 정지 기능인 인터록 역시 부재한 상태였다. C씨는 작업 중 혼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공장에서는 한 달 전인 3월 6일에도 러시아 국적의 여성 근로자가 유사한 기계 사고로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경찰은 이 사고와 관련해 하청업체의 현장소장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함께 송치했다. 아워홈 측은 당시 사망사고에 대해 유가족과 직원들에게 공식 사과의 뜻을 전한 바
【 청년일보 】 SK스퀘어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가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흐름을 분석한 ‘2025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이슈 결산 리포트’를 27일 발표했다. 리포트 전문은 인크로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리포트에서 인크로스는 ▲콘텐츠 영향력 증대 ▲AI 에이전트의 부상 ▲불황 마케팅: 가치 환원 전략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를 정리했다. 이중에서도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고도화는 시장의 주요 변화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인플루언서는 단순 협찬이나 리뷰를 넘어 독립된 광고 채널이자 미디어로 기능하고 있으며, 메가·마이크로 인플루언서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상품 리뷰 콘텐츠를 제작하고 크리에이터로서 판매 수익을 얻고 있다. 또한 협업 콘텐츠는 온드 미디어(Owned Media), 커머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2차 활용이 가능한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처럼 인플루언서 채널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새로운 수익화 구조가 형성됨에 따라 인플루언서의 브랜드 적합성 및 캠페인 성과 측정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광고주가 브랜드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효율적으로 선별
【 청년일보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법정 시한을 넘기며 오는 7월로 논의가 이어지게 됐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각각 제2차 수정안을 제출했으나, 여전히 1천390원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상태다. 26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위원회는 7월 1일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논의를 재개할 계획이다. 현행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장관의 심의 요청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위원회는 최저임금을 의결해 제출해야 한다. 올해는 3월 31일 요청을 기준으로 6월 29일이 시한이지만, 해당 날짜가 휴일이어서 26일 회의가 사실상 기한 내 마지막 회의였다. 올해 노동계는 최초안으로 시급 1만1천500원을 제시했으며, 2차 수정안에서는 1만1천460원으로 소폭 낮췄다. 경영계는 1만30원에서 1만70원으로 단계적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노사 간 격차는 여전히 1천390원에 달한다. 1988년 최저임금제 시행 이후 심의 기한을 지킨 사례는 9차례뿐이며, 최근 몇년간 대부분 7월까지 논의가 이어져 왔다. 지난해 최저임금은 7월 12일에 결정됐다. 위원회가 최종안을 의결하면 고용노동부 장관은
【 청년일보 】 맛과 건강을 함께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제빵업계가 건강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속노화(Slow-ageing)'와 '웰에이징(Well-age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이 같은 변화에 불을 지폈다.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해 발표한 ‘웰에이징(Well-ageing)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7.8%가 노화 방지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51.5%는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세대 역시 중장년층 못지않게 노화 예방과 건강 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제빵업계는 고단백, 저당, 저칼로리 등 건강한 원료와 기능성을 내세운 건강빵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식빵, 베이글 등 식사빵류의 시장 규모는 2018년 796억원에서 2023년 1천598억원으로 약 두 배 성장했다. ◆ 건강함 강조한 '파란라벨'…파리바게뜨 선점 전략 SPC파리바게뜨는 지난 2월 건강 전문 브랜드 ‘파란라벨’을 론칭하고 건강빵
【 청년일보 】 ‘건강한 시작’ 남양유업이 오는 30일까지 불가리스 ‘밀리터리 에디션’ 구매 인증 이벤트를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군 장병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된 불가리스 ‘밀리터리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들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국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밀리터리 에디션을 구입한 뒤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참여자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이 가운데 참여자 3명을 ‘베스트 포토상’으로 선정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 세부 사항은 남양유업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19일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청년 훈련병들의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육군훈련소와 불가리스 16만 개를 무상 후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연계해 출시된 불가리스 ‘밀리터리 에디션’은 군복의 디지털 패턴 디자인과 군 장병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만든 패키지다. 한정판 패키지로 후원 수량을 포함해 약 44만 개가 생산되며, 일반 소비자들도 대
【 청년일보 】 국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넉 달 만에 다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관세 정책 변화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건설업 부진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6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0.2로, 전월(90.7)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3월부터 이어지던 상승 흐름이 6월 들어 멈춘 것이다. C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주요 항목을 바탕으로 구성되며,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긍정적임을, 낮으면 부정적임을 뜻한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전월과 비교했을 때 큰 폭의 변화는 아니지만, 여전히 장기평균을 하회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으로 보긴 어렵다”며 “향후 미·중 통상관계나 국내 정책 변화,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 집행 시점 등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CBSI가 94.4를 기록해 지난달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1월 이후 다섯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하락 반전했다. 특히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군에 대한 관세 인상, 중동 전쟁
【 청년일보 】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푸드테크 기반 외식 브랜드 ‘유동’을 새롭게 선보이며 조용한 실험에 나섰다. 아울러 외식과 반도체라는 전혀 다른 영역을 동시에 확장하며 기술 기반 소비시장 주도권 확보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 자동화 외식 브랜드 ‘유동’ 론칭…푸드테크 사업 본격화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푸드테크 전문 자회사인 한화푸드테크는 서울 종로에 자동화 우동 브랜드 ‘유동(UDONG)’ 첫 매장을 조용히 개장했다. 유동은 로봇이 직접 우동을 조리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24시간 무인 운영 매장이다. 주문 접수부터 면 삶기, 육수 주입, 완성된 메뉴를 픽업존에 전달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해 인건비 절감과 위생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가격 경쟁력도 눈에 띈다. 옛날우동은 2천원, 유부우동 4천원, 소고기우동은 6천원 수준으로, 경쟁 브랜드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 회사 측은 매장 초기에는 홍보보다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며, 향후 확장 여부는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화푸드테크는 자동 조리 로봇을 활용한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 파스타 전문 브랜드 ‘
【 청년일보 】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월드 고메 뷔페 애슐리퀸즈의 ‘구의 이스트폴점’이 지난달 30일 문을 연 이후, 3주 만에 누적 방문객 2만명을 돌파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복합시설 이스트폴의 지하 1층에 위치한 구의 이스트폴점은 340여 석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애슐리퀸즈 매장이다. 최대 규모 매장인 만큼 가족 모임이나 회식에 적합한 단체석과 좌석 간격 및 동선을 구현했다. 기존 애슐리퀸즈의 특징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와 200여 가지의 다양한 샐러드바 메뉴 역시 구의 이스트폴점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다. 이를 바탕으로 애슐리퀸즈 구의 이스트폴점은 오픈한 5월 30일부터 6월 19일까지 3주간 방문객이 2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동기간 애슐리퀸즈의 전체 매장 중 최상위권의 기록이다. 지난 주말인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의 방문객은 약 2천700명으로 전체 매장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이스트폴 내에 위치한 일부 상점들이 아직 본격적으로 오픈하지 않은 상태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스트폴 내부의 일부 매장들은 6월 말에서 7월 사이에 오픈할 예정으로, 이후에는 애슐리퀸즈 구의 이스트폴점을 방문하는 고객이
【 청년일보 】 매일헬스뉴트리션의 평생건강관리를 위한 브랜드 '셀렉스'가 혈당•장 건강•배변활동•콜레스테롤까지 4가지 기능성을 지닌 건강기능식품 ‘Sunfiber(썬화이버 구아검 프리바이오틱스)’를 새롭게 리뉴얼 하여 출시했다. 이번에 리뉴얼 된 셀렉스 Sunfiber(썬화이버) 제품은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하루 3스푼을 섭취해야 했던 권장량을 하루 1스푼(6.25g)으로 줄이면서 기능성은 100% 유지했다. 원료인 썬화이버(구아검가수분해물)는 세계적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후 지난 10년 이상 해외에서 효능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었고, 현재까지 축적된 문헌만 총 200여 편 이상에 달한다. 특히, 최근 연구에서 보다 낮은 섭취량에서도 유의미한 기능성 효과를 나타냄을 입증하면서 개인에 따라 하루 1~2스푼 섭취만으로도 권장량이 충족하게 됐다. 썬화이버(구아검가수분해물)는 인도 북부 사막에서 자라는 구아콩의 영양분 저장고인 배유 부분만을 가수분해하여 섭취·용해가 쉽도록 만든 수용성 식이섬유로, 100% 식물성 프리바이오틱스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국내 유일의 4중 복합 기능성 프리바이오틱스 원료로, 식후 혈당상승 억제, 장내 유익균 증식, 배변활
【 청년일보 】 KT&G가 ‘릴 에이블(lil AIBLE)’의 전용스틱 신제품 ‘그래뉼라 헤이즈(GRANULAR HAZE)’를 25일 전국 편의점에 출시한다. ‘그래뉼라 헤이즈’는 기존 그래뉼라 시리즈의 디자인 테마를 유지하면서, 브라운과 핑크 계열 컬러를 메인으로 활용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그래뉼라 라인업은 기존 ‘그래뉼라 트와이스’, ‘그래뉼라 블루밍’, ‘그래뉼라 커플’, ‘그래뉼라 아이스러시’, ‘그래뉼라 아이스노우’, ‘그래뉼라 아이스’에 ‘그래뉼라 헤이즈’를 더한 총 7종으로 운영된다. 이로써 릴 에이블 전용스틱은 리얼 6종, 베이퍼 스틱 2종을 포함해 총 15종으로 확대됐다. 앞서, KT&G는 지난해 6월 기능과 디자인 면에서 풀체인지된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 2.0(lil AIBLE 2.0)’을 출시한 바 있다. 릴 에이블 2.0은 디바이스 하나로 소비자 취향에 따라 ‘리얼(각초형)’, ‘그래뉼라(과립형)’, ‘베이퍼 스틱(액상형)’ 총 3가지 타입의 스틱을 사용할 수 있는 기존 강점에 더해 ‘클래식’과 ‘밸런스’ 두가지 사용 모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시정지 및 고속충전 등 편의기능과 함께 사용 전 예열시간
【 청년일보 】 스타벅스 코리아가 일부 매장에서 종이 빨대 외에 식물성 플라스틱 빨대를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종이 빨대 전면 도입 이후 7년 만의 변화다. 25일 스타벅스는 병원이나 주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식물 기반 플라스틱 빨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종이 빨대와 병행 제공하며, 고객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새로 도입된 빨대는 석유계 플라스틱이 아닌 사탕수수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소재로, 일반 플라스틱보다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스타벅스는 매장 내 수거함도 마련해 재활용 시스템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일부 고객층에서 종이 빨대 사용에 어려움을 호소한 점을 반영한 조치”라며 “시범 운영을 거쳐 향후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2018년 플라스틱 빨대를 단계적으로 퇴출하고 종이 빨대를 도입한 바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내구성이나 사용감에 대한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한편 일본 스타벅스는 올해 종이 빨대 대신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채택했으며,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장려하는
【 청년일보 】 어린이들이 장난감으로 사용하는 ‘워터비즈’(일명 개구리알)에 대해 소비자 안전주의보가 내려졌다. 체내에서 팽창하는 성질로 인해 삼킬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워터비즈가 체내 수분을 흡수하며 수십 배 이상 커질 수 있어, 장 폐색 등의 위중한 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원래는 수경재배나 인테리어용 자재로 사용되지만, 최근 들어 유아 감각놀이 용품으로 활용되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최근 5년간 국내 워터비즈 관련 위해 사례는 100건이 넘었고, 모두 14세 미만 어린이에게 발생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1~3세 유아층에서 집중됐다. 특히 2023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는 생후 10개월 된 아기가 워터비즈를 삼킨 뒤 장이 막혀 사망한 사고도 발생했다. 이 같은 사고로 인해 미국에서는 워터비즈를 어린이용으로 판매하지 못하게 하는 법률을 제정 중이다. 한편 소비자원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 후기를 살펴본 결과, ‘14세 미만 부적합’ 표기를 한 제품조차도 영유아를 위한 장난감으로 구매됐다는 소비자 반응이 적지 않게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워터비즈는 아이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