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빙그레가 카페인과 당 함량을 줄인 ‘아카페라 심플리 디카페인 로어슈거 라떼’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카페라 심플리 디카페인 로어슈거 라떼’는 식약처에 고시된 액상커피 유형 당류 함량 평균값 대비 당류를 15% 낮춘 로어슈거 신제품이다. 또한, 콜롬비아산 디카페인 커피 추출액을 사용해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 본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카페라 심플리’는 무라벨 커피 제품으로 폐비닐 발생 없이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무라벨 패키지로 국제 디자인 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빙그레는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로어슈거 라떼’에 이은 ‘디카페인 로어슈거 라떼’ 출시로 총 4종의 ‘아카페라 심플리’ 브랜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카페인과 당류 걱정 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출시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커피 제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아워홈은 여름을 맞아 전국 주요 컨세션 매장에서 제주도의 특색을 담은 신메뉴 3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아워홈은 올해 컨세션 메뉴 콘셉트를 ‘Tasty Journey’로 정하고 계절별로 전국 각지의 맛을 담은 신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봄 시즌 첫 테마는 강원도로 황태 백짬뽕, 감자밥 등 지역 먹거리를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여름 시즌(6~8월) 두 번째 여정은 ‘제주’다. 제주를 연상시키는 식재료 흑돼지, 뿔소라, 볼락 등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인 신메뉴는 ▲제주 흑돼지 두루치기 ▲소라 강된장 생열무 비빔밥 ▲뿔소라 해물 뚝배기&볼락 구이 3종이다. 신메뉴는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 IFC몰점과 전국 푸드엠파이어 매장에서 선보이며 매장별 출시 메뉴는 상이하다. 이달 말까지 요일별로 각각 다른 신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적 특색을 아워홈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한 메뉴를 선보이고, 시즌마다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새로운 미식 트렌드를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대상그룹이 혈액 수급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리는 ‘2025년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상레드챌린지 존중 헌혈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헌혈자의 날’은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기념하고,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21년, 혈액관리법 개정 및 시행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주관하는 공식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가 몰랐던 진짜 영웅들, 우리가 마주할 진짜 영웅들’을 주제로 캠페인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헌혈의 의미를 알릴 계획이다. 대상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여름철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매년 7월 한 달간 진행하는 전국민 헌혈 독려 캠페인 ‘레드챌린지’의 명칭을 활용한 헌혈버스 ‘대상레드챌린지 존중 헌혈버스’를 운영한다. ‘대상레드챌린지 존중 헌혈버스’는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 마련되며, 현장을 찾은 시민 누구나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헌혈에 참여한 뒤, 버스 옆에 마련된 이벤
【 청년일보 】 물가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가 식품업계를 상대로 본격적인 가격 점검에 나섰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직접 주재한 간담회에서는 업계의 고충과 지원 논의가 오갔지만, 가격 인상 책임을 기업에만 돌리는 접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이날 한국식품산업협회, 외식·프랜차이즈업계, 소비자단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과 함께 비공개 물가 점검 간담회를 열었다. 일반 식품 제조사는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최근 식품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비상계엄 사태 이후의 환율 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복합적인 대외 경제 악화를 언급했다. 김명철 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식품업계는 인건비와 에너지 비용까지 급등하며 경영 압박이 컸지만,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고자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대두 등 주요 원재료 수입과 관련된 저율관세할당(TRQ)의 수급 안정 대책과, 할당관세 적용 품목·기간 확대 등을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라면 한 개에 2천원(도) 한다는데
【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은 13일 급식에 제공된 빵류 섭취와 관련해 발생한 살모넬라 식중독 사례가 총 4건으로 파악됐으며, 지금까지 유증상자는 총 2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례는 지난 5월 15일 충북 청주와 진천 소재 단체급식소 2곳에서 빵을 섭취한 이후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사례에서 시작됐다. 질병청은 조사 결과, 환자와 식품 모두에서 동일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5일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 두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취했다. 두 제품은 식품제조업체 마더구스가 만들고, 풀무원 계열 유통사 푸드머스가 급식 사업장에 납품한 것으로, 소비기한은 각각 10월 12일, 9월 21일이다. 질병청은 식약처의 회수 조치 이후 해당 제품이 납품된 일부 급식소에 대해 후속 조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추가로 유사한 증상을 보인 사례가 2건 발견됐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유증상자는 청주 120명, 진천 35명, 세종 18명, 부안 35명이다. 풀무원푸드머스 관계자는 “의심 증상 인지 즉시 해당 제품의 납품을 중단하고 전량 회수·폐기 조치했다”며 “질병청 발표는
【 청년일보 】 농심이 지난 12일, 울산시 울주군 삼남물류단지에서 ‘울산삼남물류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그리고 울산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심 울산삼남물류센터는 부지면적 약 4만6천700㎡(약 1만4천평), 연면적 약 16만6천700㎡(약 5만평)의 지상 5층 규모로 건설되며,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 투자금액은 약 2천290억원이다. 농심은 물류센터 건립과 운영 과정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방침이다. 공사 기간에는 약 4천300여 명의 취업유발효과가 기대되며, 완공 후에는 약 1천300여 명의 운영인력을 지역주민 중심으로 고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울산삼남물류센터는 향후 농심의 국내외 물류 수요 확대를 뒷받침할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담하게 된다. 또한 농심은 이커머스 등 유통기업 유치를 통해, 울산을 중심으로 한 경상권 물류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 울산삼남물류센터는 지역경제와 함께 호흡하며 전 세계에 K라면의 위상을 드높일 농심 수출물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완벽한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내세운 핵심 복지 공약인 ‘청년 국민연금’ 정책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과거 해당 정책에 반대 입장을 견지해온 보건복지부가 최근 긍정 검토로 입장을 바꾸면서 제도 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청년 국민연금 정책은 만 18세가 되는 청년에게 국민연금 첫 달 보험료를 국가가 지원하고, 이를 통해 자동으로 가입시키는 방식이다. 현재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이 길수록 수령액이 늘어나는 구조로, 조기 가입이 노후 대비에 유리한 점을 반영한 조치다. 청년층의 납부율이 낮은 현실을 감안해 정부가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이 정책은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지만, 복지부의 반대로 중단된 바 있다. 복지부는 당시 특정 지역에 한정된 혜택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와 함께, 소득이 없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연금 가입이 부유층 재테크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고소득 부모가 자녀 명의로 연금에 가입해 오랜 기간 납부 예외 상태로 유지하다가, 성인이 된 자녀가 목돈을 들여 과거 보험료를 한꺼번에 납부(추납)하는 방식으로 연금 수급권을 확보하는 식이다. 하지만 제도 개편으로 현재는 추납 기간이
【 청년일보 】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이 티웨이항공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항공사업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13년 만의 재도전 끝에 경영권을 확보한 대명소노그룹은 이달 말 이사회 개편과 경영진 교체 등을 단행하고, 장거리 노선 확대와 구조 개선을 통해 항공·레저 시너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 공정위 승인으로 경영권 확보…서 회장, 13년 만에 인수 성사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티웨이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으며, 경영권 확보를 본격화했다. 이번 인수는 고(故) 서홍성 창업주의 장남인 서준혁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했다. 서 회장은 지난 2011년 대명엔터프라이즈(현 대명소노시즌) 대표로 재직할 당시에도 티웨이항공 인수를 시도했으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대명소노그룹은 올해 1월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를 재추진하며 지분 확보에 나섰고, 2월 티웨이홀딩스 보유 지분 46.26%를 2천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로써 티웨이항공 지분 54.79%(1억1천801만5천555주)를 확보하며 단숨에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공정위 승인 이후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체질 개선과
【 청년일보 】 청소년의 전자담배 노출을 줄이기 위해, 국회 입법조사처가 담배 정의 확대와 판매 채널 규제를 포함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입법조사처는 11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현행 담배사업법상 담배의 정의가 연초 잎을 원료로 한 제품에 한정돼 있어, 합성니코틴을 사용하는 액상형 전자담배는 법적 규제를 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담배 정의를 ‘니코틴 성분을 원료로 제조된 모든 제품’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복수의 관련 법안이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에서 세 차례 논의됐지만, 아직 계류 중이다. 보고서는 또 무인 매장을 통해 판매되는 전자담배 제품에 대한 규제 공백을 우려하며, 국민건강증진법의 자판기 규제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분증 도용 방지를 위한 기술이 적용된 성인인증장치 도입을 청소년보호법상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니코틴 제품에 감미료나 향료를 첨가하는 행위가 청소년의 초기 흡연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들어, 관련 법 개정 시 이를 금지하는 조항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내 담배 제품 노출을
【 청년일보 】 내수 업종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숙박·음식점업의 금융권 대출이 처음으로 90조원을 넘어섰다. 업황 악화와 정치 불확실성이 겹치며 자영업자들의 자금 조달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12일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의 숙박·음식점업 대출 잔액은 올해 1분기 기준 90조4천26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3분기 이후 최대 증가폭으로, 전 분기보다 1조4천억원 가까이 늘었다. 해당 업종의 대출 잔액은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다. 특히 2020년 팬데믹 당시에는 연간 11조3천938억원이나 증가했으며, 2021년 7조3천16억원, 2022년 6조2천81억원, 2023년에는 2조9천113억원으로 점차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다가 지난해 다시 3조6천192억원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대출 증가 배경에는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 영업 환경 악화가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정치적 불확실성도 소비심리를 위축시키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매출을 바탕으로 산출되는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불변지수)는 올해 1분기 109.5로 전년 동기 대비 3.6% 줄었다. 해당 지수는 20
【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가 K-아이스크림 ‘Krunch(크런치)’바로 인도 빙과 시장을 공략한다. 롯데웰푸드는 메가브랜드 ‘돼지바’를 현지화해 개량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Krunch(크런치)’바 3종(요거트 베리, 초코 베리, 초코 바닐라)을 지난 3월 출시했다. 지난 2월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K-아이스크림’이다. Krunch바는 인도 최초의 4중 구조 아이스크림이다. 겉면의 쿠키 토핑, 초코 코팅, 아이스크림, 내부의 시럽까지 한국의 돼지바를 그대로 구현했다. 특히 요거트 베리맛은 인도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맛으로, 다양한 재료가 조화를 이루는 K-푸드의 특징을 담았다. Krunch바는 80ml 용량에 60루피(한화 약 1천원)로 현지 일반적인 아이스바 판매가격이 20~30루피 수준임을 감안할 때 2배에서 3배 가량 비싼 프리미엄 제품이지만, 출시 3개월 만에 6천만 루피(한화 약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과거 출시한 월드콘보다 약 6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성과는 K-컬처 열풍과 함께, 출시에 맞춰 진행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출시 보도자료 배포는 물론 인도 서부(구자라트주)의
【 청년일보 】 “여기서 연간 8억3천만개 라면 생산라면이 만들어집니다. 불닭볶음면의 ‘심장’이죠” 경남 밀양에 위치한 삼양식품 신공장은 그 자체로 거대한 라면 제조시설이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수출 거점이다. 기자단이 직접 둘러본 공장은 더 빠르고, 더 똑똑하며, 더 친환경적으로 진화해 있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탄생한 한 봉지의 라면이 어떤 여정을 거쳐 전 세계로 향하는지, 그 치열한 생산 현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 "생산과 데이터가 만나다"…삼양의 두 번째 스마트팩토리 1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연면적 약 1만평 규모의 삼양식품 밀양 제2공장이 준공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착공 15개월 만의 결과다. 오승용 삼양식품 밀양공장장은 “밀양공장은 향후 대한민국 라면 수출 100년을 책임질 핵심 생산기지”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공장 외벽에는 2천장이 넘는 태양광 패널이 줄지어 설치돼 있었고, 내부는 뜨거운 증기와 복잡한 배관이 가득했던 기존 식품공장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있었다. 설비 자동화는 물론, 생산 데이터와 에너지 효율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고도화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 적용돼 있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