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는 12일 출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68)의 석방 이후 대책 수립을 두고 5일 법무부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포항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조두순은 현재 성폭력사범 심리치료 프로그램 특별과정 이수를 위해 다른 교도소로 이감된 상태다. 출소 당일 어느 교도소에서 출소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형기를 마친 수용자가 석방되는 시각은 출소일 당일 오전 5∼6시께다. 조두순은 출소 직전 위치추적 전자장치, 이른바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교도소 문밖을 나서게 된다. 법무부는 출소 당일 조두순이 교도소에서 거주지까지 어떻게 이동할지를 놓고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두순의 이름과 얼굴이 널리 알려져 있고 사회적 관심도 높은 만큼 집까지 별도의 차량을 제공하는 방법이 거론되지만, 자칫 잘못할 경우 특혜 시비에 휘말릴 수도 있어서다. 법무부 관계자는 "조두순이 일반 시민들이 사용하는 교통편으로 귀가할 경우 불필요한 마찰이 생길 수도 있다"며 "해당 수용시설에서 조두순 담당 보호관찰소, 경찰 등과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조두순은 출소 후 7년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지정된 전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 청년일보 】 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29명)보다 다소 감소한 500명대 후반을 나타내며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559명, 해외유입 24명 등 583명 늘어 누적 3만6천915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3차 유행 시작 이후 첫 300명대가 나온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17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583명 등으로,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300명 이상을 기록했다. 300명 이상 16차례 가운데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6차례, 600명대는 1차례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31명, 경기 150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400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63명)보다 63명 줄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2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27명, 충북 18명, 전북 17명, 경북 16명, 대전·충남 각 10명, 강원 9명, 대구 7명, 광주 6명, 세종·전남
【 청년일보 】 서울시는 5일부터 오후 9시 이후 시내 마트와 독서실 등 일반 관리시설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대중교통의 야간운행 30% 감축도 1시간 앞당겨 시행할 것을 결정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일본어능력시험(JLPT)이 오는 6일 부산·경남·제주 지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육군 간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려진 '회식금지령'을 어기고 만취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고, 강간 상황극이라는 말을 믿고 생면부지 여성을 성폭행했으나 1심 무죄 판결을 받은 남성이 항소심에서는 유죄를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지인을 흉기로 위협해 승용차를 빼앗고 남의 카드로 1천여만원을 멋대로 결제한 50대가 실형을 받았으며, 검찰이 회삿돈 수백억 원을 횡령하고 20여년 동안 해외 도피생활을 해온 한보그룹 4남 정한근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이관수(37) 서울 강남구의원이 사고를 내고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를 선고받았고, 법인 비자금으로 국회의원과 대전시장 후보 등의 후원회에 불법 기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대전 지역 중견 건설사 대표에
【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년 경제정책방향 수립을 위한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기업 부담을 줄이고 기업 활력을 되찾는 방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 중"이라며 "민간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재정·세제상 인센티브, 투자 저해 규제의 획기적 혁파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내년 경제정책방향은 '경제회복·활력의 복원,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의 두 가지 큰 틀 아래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차, 바이오, 시스템 반도체 등 '빅3' 산업의 체감적 성장동력화를 위한 펀드 조성 등 재정·금융 지원, 협력 모델 개발 등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G(5세대 이동통신) 확산 가속화, 비대면 산업 활성화, 그린스마트스쿨 건립 등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본격 추진을 준비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 등 친환경·저탄소 경제 전환 과정에서 기업 적응력 제고를 위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저탄소 신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양한 주택공급 확대정책과 병행해 국민과 민간의 참여 폭을 크게 넓힌 공모 리츠·부동산 펀드를 활용한 건설임대주택 공급을 활
【 청년일보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세가 나날이 거세지는 가운데, 4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브리핑을 통해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 전 학년의 모든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긴급 학사조정 방안을 밝혔다. 이어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으며, 다만 특성화고·후기 일반고 고입전형과 2학기 학기말고사 시행 등 필요한 기간에는 학교장 재량으로 해당 학년만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서울 지역에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2+α' 단계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은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로 제한돼있다. 고등학교의 경우는 3분의 2 이하로 밀집도를 유지해야 한다. 중·고교와 달리 초등학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가정 내 돌봄 공백이 우려되면서 현재의 학사 운영을 유지한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개별 학교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등교수업 조정에 대한 학교의 자율권을 넓혔다. 유치원의 경우도 기존 거리두기 2단계의 학사 운영 기준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휴·폐업, 실직 등으로 소득이 25% 이상 감소했지만 다른 피해 지원 프로그램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 사업인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신청 가구 중 약 20만 가구에 4일부터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인 가구에 지급되는데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 등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10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을 신청한 건수는 총 45만2천69건이다. 이번에 지원금을 받는 대상자는 지난달 6일까지 신청·접수한 가구 가운데 소득·재산 조사. 기존 복지 제도 및 다른 코로나19 피해 지원 사업 중복 여부 등이 확인된 가구이다. 예를 들어 광주 서구에 사는 배모(65)씨는 2019년부터 대리운전을 일을 해왔으나 코로나19 재유행 시기였던 올해 7월부터 대리운전 호출이 줄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에 긴급생계지원을 받게 됐다. 대구 달성군에 거주하는 채모(65)씨는 식당에서 보조 업무를 하면서 생활해왔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일
【 청년일보 】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등교가 불발된 학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46곳 감소한 전국 12개 시·도 157개교로 집계됐다. 서울 59곳, 전남 37곳, 경기 16곳, 강원 11곳, 울산 9곳, 전북 6곳, 충북·충남 각 5곳, 대전 4곳, 세종 3곳, 경북·경남 각 1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서울 지역 모든 중·고교가 7일부터 18일까지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해 다음 주에는 등교 수업 중단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이날 오전 0시까지 학생 누적 1천46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날 하루에만 학생 30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된 것으로, 지난 2일 확진 학생 8명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누적 통계치는 전날 발표보다 38명 늘었고,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277명으로 4명 증가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4일 오후 온라인 긴급브리핑을 통해 오는 5일부터 오후 9시 이후 시내 마트와 독서실, 미용실 등 일반 관리시설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내용의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대중교통의 야간운행 30% 감축도 오후 9시로 1시간 앞당겨 시행하는 등 오는 18일까지 2주 동안 2단계에서 한층 강화한 방역 조치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영화관과 PC방, 오락실,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원, 마트, 백화점 등 일반 관리시설은 오후 9시 이후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 다만 시민들이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300㎡ 미만의 소규모 편의점 운영과 음식점의 포장·배달을 허용했다. 독서실과 교습소, 입시학원 2천36곳을 포함해 총 2만5천 곳의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도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시는 학원 등의 오후 9시 이전 수업도 온라인 전환을 강력히 권고키로 했다. 시는 대중교통의 야간 30% 감축 운행도 시내버스의 경우 5일부터, 지하철은 8일부터 오후 9시로 1시간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으며,
【 청년일보 】 4일 일본어능력시험(JLPT) 부산실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제2회 JLPT 시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한창인 부산을 비롯해 경남·제주 지역에서 6일 치러질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애초 이 시험은 서울·중부, 부산·경남, 제주 권역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자 현재 서울 권역 시험은 일괄 취소됐고, 부산·경남, 제주 권역에서만 시험을 진행하기로 결정된 상태다. 문제는 지난 1일 부산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세로 수도권처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상태인데도 예정대로 시험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현재 부산에서는 n차 감염이 다양한 경로로 확산하면서 두 자릿수 확진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험을 앞둔 학생들은 사태 심각성을 고려해 시험을 미루거나 취소해야 한다며 감염 걱정을 하고 있다. 수험생 A씨는 "비수도권 중 가장 많은 확진자 비율을 차지하는 부산에서 무리하게 시험을 진행한다고 해 우려가 크다"며 "수험생 건강을 고려한다면 취소는 안 되더라도 중지, 연기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JLPT 위원회 관계자는 "JLPT 일본 본부와 협의했을 때 수도권만큼
【 청년일보 】 4일 한국갤럽 발표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은지'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경기지사 20%,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16%, 윤석열 검찰총장 13% 순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의 경우 한 달 전과 비교해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올해 들어 실시한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중 최저 수치다. 올해 7월까지는 이 대표가 20%대 중반을 유지하며 단연 선두였지만, 8월 이 지사가 상승하면서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 이 대표 선호도는 8월 둘째 주와 10월 둘째 주 조사에서 17%를 기록한 바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 그때보다도 소폭 하락하며 올해 최저치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의 선호도는 이 대표가 36%, 이 지사가 31%였다. 그동안 민주당 지지층에서 줄곧 이 대표가 이 지사를 10%포인트 이상 앞섰지만 지난 10월과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한 자릿수로 줄었다. 전체 응답자 선호도는 한 달 전과 비교해 이 지사가 1%포인트 상승했고, 윤 총장은 2%포인트 올랐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1%를 기록했다. 유 전
【 청년일보 】 4일 한국갤럽 발표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묻는 조사에서 '그렇다'는 긍정률(지지율)은 1주 전보다 1% 포인트 하락한 39%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앞서 tbs가 의뢰한 리얼미터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5%p)에서도 37.4%로 취임 후 가장 낮았다. 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39%를 기록한 것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논란 끝에 사퇴할 당시인 지난해 10월 셋째주, 부동산 여론이 극도로 악화했던 지난 8월 둘째 주 이후 세번째다. 부정평가율은 51%로,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했고, 긍·부정평가간 격차는 12%포인트다. 연령별로는 20대가 긍정 40%, 부정 41%, 40대가 47%, 46%로 팽팽한 반면 30대(39%, 54%), 50대(38%, 55%), 60대이상(33%, 57%)에서는 부정평가율이 우위를 나타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5%가 긍정평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91%, 무당층의 61%가 부정평가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정책'이 22%로 가장 많았고 '법무부·검찰 갈
【 청년일보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일부 단체가 4일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은 "민주노총 노조원 다수가 전국 각지에서 상경하면 대규모 집회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집회 준비 과정부터 종료 시까지 불특정 다수의 접촉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우려된다"며 "집회 강행 시 해산 절차를 진행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상황 등을 고려해 9일까지 여의도 일대에서의 민주노총과 산별 노조의 모든 집회를 금지했으며, 자체 방역 기준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단체를 불문하고 10명 이상, 또는 금지구역 내 신고된 모든 집회에 금지 통고를 하는 등 동일한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날 민주노총 집회와 관련해서는 서울시가 협조 요청을 한 만큼 여의도 일대에 181개 경찰 부대를 배치하고 차벽·안전 펜스 등을 동원에 집결을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민주노총 등이) 여의도권에 집결해 집회를 강행하면 해산 절차에 들어가는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 모든 수단을 동원에 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