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앞으로 자동차 제작사가 결함을 알면서도 이를 은폐‧축소하거나 시정조치(리콜)를 하지 않아 자동차 소유자에게 생명이나 신체, 재산에 중대한 손해를 입히면 손해액의 5배 이내에서 배상하게 된다. 또한 결함이 있는 차량의 운행으로 화재사고가 반복해서 발생하면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찰청장과 협의한 뒤 해당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도록 명령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5일부터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등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새 법령은 ‘BMW 화재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한 ‘자동차리콜 대응체계 혁신방안’에 따라 추진된 ‘자동차관리법 및 하위법령’ 개정에 따른 것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제작사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자동차 제작사가 결함을 은폐·축소하거나 거짓 공개 시 매출액의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도록 신설하고, 늑장 리콜에 대한 과징금도 매출액의 1%에서 3%로 올렸다. 특히 자동차 제작사가 결함을 알면서도 은폐·축소하거나 시정하지 않아 소비자가 피해를 본 경우 손해액의 최대 5배의 범위에서 배상 책임을 지도록 했다. 다만 신속한 리콜 유도를 위해 정부가 제작결함조사에 착수하기 전 제작사가
【 청년일보 】경제계가 조 바이든 신임 행정부의 경제정책 포인트를 3차 경기부양책을 중심으로 한 ‘경제 재건’과 대중(對中) 압박 및 동맹강화 등 꼽았다. 이에 따라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 역할에 충실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도 고려해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일 ‘바이든 행정부 경제 인사로 본 정책방향’ 자료에서 바이든 정부의 향후 경제정책 5대 포인트로 ▲3차 대규모 경기부양책 ▲최저임금 2배 인상 ▲바이든식 제조업 부흥책 ▲전방위 대중압박 ▲5G 민주국 동맹 등 현실화 등을 제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먼저 대공황 수준을 넘어선 3차 경기부양책 추진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지명자가 청문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예고하는 한편, 재정부담 우려에 대해선 50년 만기 초장기 국채발행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 전시상황실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수장으로 임명된 브라이언 디스 위원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 경제고문이자 자동차산업 구제금융을 총괄한 경험을 살려
【 청년일보 】기아는 서울 잠실지점 김경수(43) 영업과장이 ‘2020년 최다 판매 직원’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김경수 과장은 지난 2019년 409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하며 판매 우수자 ‘톱 10’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작년에는 총 494대를 판매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김 과장은 “고객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해 신뢰를 쌓아온 것이 결실을 본 것 같다”며 “어려운 시기에 판매왕으로 처음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다 고객과 동료직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에 이어 작년 판매 우수자 톱 10에 오른 명단은 427대를 판매한 상암지점 이광욱 부장과 망우지점 정송주 부장(397대), 당진지점 이선주 부장(370대), 군포지점 김계동 부장(365대) 등이다. 또한 대치갤러리지점 박광주 부장, 상계지점 고상희 부장, 영등포지점 윤석찬 부장, 화정지점 김학준 부장, 신길지점 이효순 부장도 작년 판매 우수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고객의 성향과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차종을 소개하는 ‘고객 최우선’의 마음가짐 ▲신뢰도를 높이는
【 청년일보 】CJ올리브네트웍스가 섬이 보유한 자원과 자산을 수집하고 활용해 섬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등 디지털 섬 문화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라남도 신안군 및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와 ‘디지털 섬문화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신안군의 섬 자원을 데이터로 활용하는 정책 및 기술 연구를 추진하고, 섬 자원·자산 기반의 디지털 섬 문화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에 협력하기로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신안군에는 섬이 1천여개 있으며, 풍력·조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와 각 섬의 역사·문화·관광·해양수산 등 섬 자원·자산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신안군은 이런 섬의 자원·자산을 공공 데이터로 수집·가공·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신안군 학생들에게 비대면으로 AI·SW 교육과정을 도입해 AI개념 이해 및 코딩 체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민·관 및 거버넌스 간 상호협력으로 신안군의 생태환경, 에너지, 역사, 교통, 지리정보, 유무형 문화재 등 섬의 자원과 자산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플랫폼
【 청년일보 】앞으로 45개 기관, 73개 정보 시스템에서 생산되는 각종 국가공간정보의 열람이 쉬워질 전망이다. 이는 정부가 추진한 국가공간정보의 통합·활용 환경 개선 사업으로 이들 정보들의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향후 5년간 약 900억원(연간 약 180억원)에 이르는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공간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 ‘클라우드 기반 공간정보 데이터 통합 및 융복합 활용체계 구축 1단계 사업’이 지난 20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토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와 대전센터로 분산됐던 전산자원을 광주 G-클라우드로 통합 구축하고, 필요한 전산자원을 새로 도입했으며, 시스템별로 산재돼 활용 중이던 외국산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 및 국산 소프트웨어로 대체했다. 또한 국토정보시스템의 통계 테이블,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에서 파일로 보관 중인 약 1960건의 속성·도형정보에 대해 표준화를 적용한 통합DB로 구축햤으며, 이에 대한 공간정보 품질검사 및 생산기관의 오류정비 지원 체계를 함께 마련했다. 이와 함께 K-지오플랫폼이라고 명명한 공간정보 개발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좌표변환, 공간분석 등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을 놓고 설계안을 변경할지 원안대로 갈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과의 면담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GBC는 당초 569m 높이의 지상 105층 타워 1개 동과 숙박·업무시설 1개 동, 전시·컨벤션·공연장 등 5개 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었지만, 최근 현대차그룹이 투자효과와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설계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순균 구청장은 지난 25일 저녁 페이스북 올린 전체 공개 글에서 “GBC 설계변경과 관련해 105층 원안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의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고 썼다. 정 구청장은 “GBC가 6년후 완공되면 우리나라 최고층 빌딩으로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우뚝 자리하는 것”이라며 “건물로써의 의미뿐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 125만개, 268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돼 지역발전을 바라는 우리 강남구민들의 염원이 담긴 대형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시가 2019년 11월 건축허가를 내준데 이어 지난해 5월 착공신고필증까지 교부해주어 터파기 공사가 한창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코나 EV)가 최근 잇단 화재 발생으로 리콜(시정조치)까지 시행했음에도 또다시 화재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해당 차량의 결함과 리콜 적정성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그동안 정부는 코나 EV 화재와 관련 결함조사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 사고가 화재 원인 규명의 새로운 변수가 되지 않을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불이 난 차량은 현대차로부터 리콜을 받은 차량으로 확인되면서 정의선 회장이 선언한 ‘품질경영’이 무색해지는 것은 물론 올해를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현대차그룹에게 적잖은 타격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정부와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발생한 코나 EV의 화재와 관련된 조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아닌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진행하기로 경찰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3일 오후 4시 11분께 대구 달서구 유천동 한 택시회사에 설치된 공용 전기차 충전기에서 충전 중이던 코나 EV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당시 소방당국은 전기차 하부 배터리 부분의 위험성으로 진압에 어려움을 겪으며 오후 6시 3분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이에 자동차안전연구원은 24일 화
【 청년일보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통합 과정에서 대한항공의 건전 경영을 감시하기 위해 만든 ‘경영평가위원회’가 위원 6명으로 구성된다. 25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산은은 경영평가위원 6명 중 3명을 독자적으로 선정하고, 나머지 3명은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의 동의 절차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산은이 선정하는 3명 중 1명은 회계 전문가로 선정된다. 한진칼의 위원 선정 동의는 산은이 선별·추천한 위원 범위 내로 가능하다. 산은은 전체 구성 위원 중 한진칼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위원이 절반으로 국한돼 한진칼의 영향력으로 경영평가의 공정성 및 객관성 훼손이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산은이 경영평가위원 전원을 단독 선정한다면 산은의 영향력 강화로 국유화 논란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은은 경영평가를 위한 세부 평가 요소, 기준, 방식, 경영목표 등은 현재 진행 중인 실사와 인수 후 통합전략(PMI) 컨설팅, 회사의 사업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산은은 회사의 사업계획 및 항공사 운영의 전문성 등을 감안해 평가지표를 선정할 때 한진칼과 협의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평가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금 2억5000만원을 쾌척했다. 기부금은 해양환경보전과 미래 세대들의 잠재력을 높이고 사회배려계층의 생활환경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된다. 포스코건설은 25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성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바다 속과 해안가에 폐기된 플라스틱 등 해양 환경 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올해 해양경찰청과 공동으로 플라스틱 수거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폐기물로 인한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국민아이디어 공모전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인식 캠페인과 교육 등 다채로운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 임직원들로 구성된 30여개 봉사단은 인천지역과 전국 현장 인근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드론‧요리‧악기‧마술 등 분야에서 적성을 찾는데 도움을 줄 방침이다. 여기에 건설업의 전문성을 살려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낡은 배전판, 전선, 벽지, 문턱 등을 교체해주는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포스코건설은 올해 전사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한 가운데 해양경찰청과 연계해 해안 지역 클린오션 봉사
【 청년일보 】부영주택은 강원도 원주혁신도시 8단지 사랑으로 부영 임대아파트의 잔여가구를 공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 가격이 급상승하는 상황에서 임대 아파트가 주택 수요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영주택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84㎡(A~C타입) 총 920가구로 조성된다. 전 가구 발코니가 확장돼 있어 넓은 공간감을 자랑한다. 이 단지가 위치한 원주혁신도시는 건강보험공단 등 13개 공공기관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향후 수요 증가로 인한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시설이 밀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고, 봉대초등학교를 비롯한 중고교도 가까워 교육여건도 좋다. 주거 여건도 쾌적하다. 단지 옆에는 근린공원과 원주천 산책로가 있고 주변이 치악산의 녹색 경관으로 둘러싸여 있고, 혁신도시 내 퍼블릭 골프장과 크고 작은 32개의 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원주에서는 유일한 약 10만㎡의 대규모 수변공원도 있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최근 치솟는 전세가격으로 당사가 공급 중인 원주혁신 1단지(626가구), 원주 봉화산 메이플밸리 부영(798가구)은 임대
【 청년일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키로 했다. 이를 통해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다음 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 백신과 국산 치료제가 모두 허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며, 화이자도 곧 자사 백신에 대한 허가신청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밖에도 정부 지원을 받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5곳이 지난해 6조8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것으로 파악됐다는 소식과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2만 가구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는 소식, 인천 서구 왕길역세권에 1만3000가구 공급이 추진된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11월까지 코로나 집단면역 형성”…질병청,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 질병관리청이 ‘2021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 오는 11월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쳐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가 골자.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백신이 들어오
【 청년일보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전셋값과 집값이 급등하면서 아파트를 사야겠다는 심리가 계속 강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도 아파트 매수심리는 높은 수준이었다. 정부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통해 2기 신도시보다 최초 공급시기를 4년 9개월가량 단축한다. 수도권 주택 공급을 조기에 확충하기 위해 3기 신도시 토지 보상을 10개월 이상 단축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공고한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에 청약 신청자가 몰리며 평균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2만 가구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는 소식, 인천 서구 왕길역세권에 1만3000가구 공급이 추진된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끌었다. ◆ 집값‧전세값 급등에…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 '역대 최고' 새해 들어 수도권에서 아파트를 사야겠다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역대 최고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이는 정부의 잇단 부동산 관련 대책에도 전셋값과 집값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17.2를 기록해 전주(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