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1’이 사흘 뒤부터 열린다. 올해 CES 2021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CES 2021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 등이 불참하는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ES 2021는 11일(미국시간)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CES 2021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GM,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등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들이 참여해 미래차 전환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다만 2009년부터 매년 참가했던 현대차그룹은 올해는 홍보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불참을 결정했다. 또 일본의 도요타, 혼다 등도 참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아 과거보다는 참여하는 자동차메이커들이 줄었다. 올해 CES에 참여한 자동차업체들은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는 데 1차적인 목표를 두고 홍보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GM은 고위 임원들을 전면에 내세워 공격적인 전기차 전환을 예고할 예정이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기조 연설
【 청년일보 】정부가 부동산 수요를 잠재우기 위해 잇따라 규제책을 내놓고 있지만 되레 전국의 부동산 수요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규제로는 수요 집중과 집값 상승을 막을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 주요 단지에서 최근까지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어 이른바 ‘강남 불패’ 신화가 새해에도 계속되는 분위기다. 이 밖에도 국세청이 부동산 탈루혐의자 358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 서울시민덜의 주택구입의사가 2분기째 하락한다는 소식, 서울시가 양천구 목2동 엄지마을에 대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정부 규제에도 전국 부동산 수요 역대 ‘최고’ 기록 정부가 부동산 수요를 잠재우기 위해 다양한 규제책을 내놓고 있지만 오히려 전국의 부동산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수급동향지수는 113.9로 집계.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2년 7월 첫 주 이후 가장 높은 수치. 0~200으로 표현되는 수급동향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우위에 있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우위에 있음을 의미.
【 청년일보 】동국제강의 국내 최초 항균 컬러강판인 ‘럭스틸 바이오(Luxteel Bi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안심 내장재로 연이어 사용되고 있다. 8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럭스틸 바이오는 지난해 9월 시공사인 에스엠테크를 통해 경남 밀양 제일병원 선별진료소의 내장재로 처음 적용된데 이어, 밀양보건소와 함안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연이어 공급됐다. 올해는 한마음창원병원과 포항 좋은선린병원 선별진료소로 제작 중에 있다. 이 제품은 세계 1위 항균 솔루션 업체 ‘마이크로반’(Microban)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국제강의 컬러강판에만 이 회사의 항균 첨가물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바이오시밀러 공장, 수술실, 식품회사, 반도체공장 등 생활과 밀접하고, 세균에 민감한 공간의 내외장재로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특수 처리를 통해 단색 컬러강판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턴의 프린트 및 입체 질감 컬러강판에 구현이 가능해 디자인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럭스틸 바이오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내장재로 사용돼 안전성을 입증받은 만큼 앞으로도 항균 기능이 필요한 장소에 널리 사용되기를
【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스마트건설 관련 분야에서 일할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8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채용 모집분야는 스마트건설(디지털현장관리), 스마트교통(도로, 철도, 공항·항공), 로보틱스·자율주행, IoT(스마트시티) 등이다. 스마트건설 분야 지원자격은 ▲토목·건축공학 석사+5년 이상 또는 박사+3년 이상 경력보유자 ▲디지털현장관리 및 자동화·정보화 프로젝트 유경험자 ▲BIM, Point Cpoud 분석 S/W 활용능력 보유자 우대 등이다. 스마트교통 분야 지원자격은 ▲유관 석사+3년 이상 경력자(설계사 또는 시공사) ▲모집분야 경력 보유자 ▲외국어 활용능력 우수자 우대 ▲민간투자사업 및 T/K 등 프로젝트 제안 경험 보유자 우대 등이다. 로보틱스·자율주행 분야 지원자격은 ▲로보틱스·자율주행 석사+2년 이상 경력자 ▲SLAM관련 프로젝트 경력 보유자 ▲LIDAR, Vision 센싱 프로그램 활용 가능자 ▲컴퓨터 프로그래밍 가능자(Python, C++, C# 등) 우대 ▲ROS 프로그래밍, Manipulation PJT 경험자 우대 등이다. 사물인터넷(IoT) 분야 지원자격은 ▲유관 석사+3년 이상 경력자 ▲IoT 기반 서비스
【 청년일보 】조현준 효성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시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타이어코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충과 생산설비 구축 등 세계 1위 제품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간다. 조 회장은 스판덱스와 탄소섬유 등의 소재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타이어코드 역시 이러한 조 회장과 효성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다. 8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 2018년 말부터 베트남 광남성 땀탕공단에 1억5200만달러(약 1700억원)를 들여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타이어코드 생산설비를 새로 구축하며 인도를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고객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현준 회장은 최근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는 계속돼야 한다”며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세계 1위 제품들의 글로벌 생산능력을 확대해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늘려나가겠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타이어 보강재인 타이어코드는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함께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지난해 베트남 경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직접 만나 광남성 타이어
【 청년일보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올해 첫 현장 행보로 경상남도 창원 도장공장 신축 현장을 방문해 안전과 투자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생산하게 될 창원사업장의 신축 중인 도장공장 공사 현장의 안전과 투자 진척 상황을 살피고, 대규모 공사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한국GM은 카젬 사장이 지난 7일 창원 사업장 내 도장공장 신축 현장을 찾아 안전을 점검하고 2018년 확정한 경영 정상화 계획에 따라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GM에 따르면 카젬 사장 등 회사 경영진의 창원공장 방문은 대규모 공사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방지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카젬 사장은 현장에서 “코로나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사를 계획대로 진행해 준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은 우리 모두의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 사업장에서 함께 일하는 모두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면서 신축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젬 사장은 현장 안전 점검과 함께 2018년 확정한 경영 정상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그룹이 ‘애플의 전기차 생산 협력설’에 대해 협의 중이나 초기 단계여서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애플은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몇 군데에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8일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해 여러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관련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대차도 협의를 진행 중이나 초기 단계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그룹주가 두 자릿수의 폭등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19.90% 뛰어오른 24만7000원에 거래됐다. 기아차(10.32%)와 현대모비스(25.62%), 현대위아(20.76%)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만도(17.58%) 등 부품 생산업체도 급등했다. 한편 애플은 오는 2024년까지 애플카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올해 경영계획과 수익성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안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선포식도 함께 가졌다. 롯데건설은 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2021년 경영전략회의’와 ‘안전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안전 문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롯데건설의 올해 경영계획에 관한 각 본부별 발표가 있었으며, 외부 초청강사의 강연도 진행됐다. 롯데건설은 올해 슬로건을 ‘조직 전반의 혁신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 강화의 해!’로 정했다. 이를 위해 그룹 시너지, 디벨로퍼 역량과 기술력 강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전사적인 원가관리 체계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같은 글로벌 거점시장의 지배력 강화로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제거해 효율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인 고객의 가치 창출을 위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컴플라이언스 경영, 품질 혁신, 안전의식 강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날 안전 문화 선포식도 개최했다. 안전이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
【 청년일보 】기아자동차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받아 정비 후 다시 인도하는 비대면 정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기아차는 이달부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비대면 차량 정비 서비스 ‘K딜리버리(Delivery)’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K딜리버리는 기아차가 기존에 운영 중이던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도어 투 도어는 담당 직원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받아 정비 후 다시 인도하는 서비스로, 일부 지역에서는 이용의 제한이 있었다. 기아차는 전문 탁송 업체와 제휴를 맺고, 도서산간 및 제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서비스 신청 후 30분, 도서산간 지역은 1시간 이내로 전문 기사에게 차량을 인도할 수 있으며 기사 배정 및 차량 이동 현황을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기아차는 직영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K딜리버리 운영 시간을 더욱 확대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센터 운영시간 외에도 고객이 차량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내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기아차 통합 모바일 고객
【 청년일보 】르노삼성자동차가 연초부터 임원 수를 줄이고 임금을 삭감하는 등 비상 경영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악재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것이 주 원인이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비상 경영의 일환으로 임원 수를 40%가량 줄이고, 임원 임금도 이번 달부터 20% 삭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50여 명인 임원 숫자는 30명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르노삼성차가 이처럼 임원 숫자를 대폭 줄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원 감축 이후에는 조직 개편도 추진할 예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희망퇴직 등을 추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조직 통폐합 등을 통해 불필요한 조직을 없애고 비용 절감 등의 다이어트를 통해 체질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여러 상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의 이 같은 비상경영은 지난해 8년 만에 적자로 전환한 데다 올해 뚜렷한 신차 출시 계획이 없어 판매 위축이 우려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는 작년 내수 9만5939대, 수출 2만227대 등 총 11만6166대를 판매하는 데 그치며 판매 실
【 청년일보 】대한항공이 발행주식 총수를 늘리는 정관 개정에 성공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두 항공사의 통합이 ‘9부 능선’을 넘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와 세계 경쟁 당국의 기업 결합 심사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있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3월 12일 2조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달 3000억원의 인수 계약금을 아시아나항공에 지급한 대한항공은 오는 3월 15일 4000억원의 중도금을 예치하고, 6월 30일 아시아나항공의 1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아시아나항공 지분 약 63.9%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KCGI가 인수를 반대하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고 최근 임시 주주총회에서 유상증자를 위한 정관까지 개정되면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까지 큰 고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고 넘어야 할 문제가 하나도 없는 것은 아니다.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와 인수 자금 조달이 변수로 남아있다. 양대 항공사의 통합으로 인한 독과점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기업결합심사 결과가 주목을 받는다.
【 청년일보 】지난해 말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이 올해 초에도 진정되지 않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작년 말 규제지역을 확대하면서 지방 매매시장의 과열은 한풀 꺾였지만, 수도권의 중저가 아파트값이 뒤따라 오르고 있는데다, 전세는 물량 부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분양가 산정 문제와 재건축 조합 사정 등으로 연기됐던 새 아파트 분양이 올해 초로 넘어오면서 1분기에 11만가구라는 역대급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새해 들어 주택사업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는 소식, 정부·여당이 다가구·연립주택 밀집지역 등의 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용적률을 법적 상한의 120%까지 올리는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새해에도 아파트 매매값 강세 지속…상승률, 지방 줄고 수도권 커져 올해 초에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등 강세를 지속.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첫째 주(4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은 0.27% 올라 전주(0.26%) 대비 상승 폭 감소. 서울은 0.06%, 경기도는 0.37%, 인천은 0.27% 등 각각 전주보다 상승폭 커져. 지방은 지난주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