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건설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기업윤리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건설업계에서 나왔다. 일본의 건설업 이미지 개선 사업을 참고해 개별 기관이 산발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것에서 벗어나 민관이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건설업 이미지 현황 및 개선 방안’ 보고서를 위해 건설업 종사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건설업의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응답자(220명)의 89.0%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건설업의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이유로는 ‘건설업은 부정부패, 뇌물 등 비윤리적이라는 인식 때문’이라는 답변이 45.5%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건설업은 3D산업이라는 인식 때문’(40.3%), ‘건설업 취업 시 워라밸을 추구할 수 없을 거 같아서’(33.1%)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일반인에게는 건설업 기업윤리와 관련된 ‘비리·뇌물’, ‘담합’, ‘부실 경영’, ‘환경 파괴’ 등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최은정 건산연 연구위원은 “현재처럼 개별 기관이 산발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편중돼 이미지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기보다는 민
【 청년일보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가 유럽 수출물량에 대한 첫 선적을 개시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5일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XM3 750대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처음으로 수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출명은 ‘르노 뉴 아르카나’(New ARKANA)로 40일간의 항해를 거쳐 내년 초 유럽 시장에 상륙하게 된다. 이 차는 러시아 내수 전용 모델인 기존의 아르카나와는 플랫폼, 엔진,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에 차이를 둔 글로벌 시장 공략 모델이다. 주력 파워트레인은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및 하이브리드다. 앞으로 유럽 지역을 주요 시장으로 공략하며, 중동을 비롯해 남미와 오세아니아 등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차는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7월 부임한 이후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유럽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첫 번째 주자라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앞서 르노그룹은 지난 9월 가진 온라인 공개 행사에서 르노삼성차가 글로벌 프로젝트로
【 청년일보 】대우건설은 자사 유튜브 채널 ‘푸르지오 라이프’가 지난 24일 실버 버튼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실버버튼은 미국 구글 본사가 구독자수 10만명을 돌파한 유튜브 채널에 수여하는 기념 증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푸르지오 라이프는 지난달 26일 구독자수 10만명을 돌파해 현재 10만7000여명을 기록 중이다. 건설업계에서 실버버튼을 받은 것은 GS건설의 ‘자이TV’ 이후 두 번째다. 푸르지오 라이프는 대우건설의 브랜딩 채널로, 건설·부동산 관련 소식은 물론 요리, 인테리어, 문화, 세무, 법률 등 고객이 궁금해할만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정기적으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고, 유튜브 채널을 단순히 분양안내를 위한 홍보 수단으로 삼지 않고, 고객의 관심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생활 정보들을 함께 제공했다. 구체적으로 인기 아나운서‧연예인과 함께 견본주택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입주예정자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설명하는 ‘새집을 만나다’, 실제 현장직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장 구석구석을 다니며 공사 중인 아파트를 소개하는 ‘현장을 만나다’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구독자로부터 부동산·법률·세무에 관한 궁금한 점
【 청년일보 】SK건설이 관제센터인 ‘시어터 오또’와 구성원 편의공간인 ‘라운지 오또’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공간혁신에 나선다. 시어터 오또와 라운지 오또는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 사옥 13층과 관훈사옥 1층에 각각 위치해 있다. 28일 SK건설에 따르면 오또는 ‘원 팀 오퍼레이션’의 약자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모여 수평적 논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체계를 의미한다. 새로운 공간 명칭에 오또를 붙이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시어터 오또는 건설정보모델링(BIM), 웨어러블캠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이용해 본사에서 100여개 국내외 프로젝트 현장을 365일 관찰 가능한 종합 관제센터다. 이 공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국내외 현장관리부터 화상회의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전면 70인치 디스플레이 28대로 이뤄진 대형 상황판과 측면에 설치된 85인치 디스플레이 6대를 통해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화면에는 각종 통계데이터, 화상회의, CCTV, 드론중계 장면 등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다. 시어터 오또는 안전, 품질 등 사업부문별 전문가들로 구성
【 청년일보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순백의 상고대로 아름답게 물든 덕유산 모습을 28일 공개했다. 덕유산 설경은 영화 겨울왕국을 연상케 할 만큼 매혹적인 눈꽃 감상의 명소다. 무주덕유산리조트에 따르면 상고대는 서리가 나무나 풀 따위 물체에 들러붙어 얼은 것을 지칭하며, 다른 명칭으로는 ‘수빙(樹氷)’, ‘무빙(霧氷)’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기온이 영하 이하로 떨어질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차가워진 물체에 붙으면서 생성되는 현상으로, 다른 말로 ‘나무 서리’라고도 한다. 무주 덕유산은 국내에서 상고대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관광 명소로 꼽힌다. 눈이 많이 올 때면 덕유산 정상에 위치한 설천봉 팔각지붕 정자 주변에 함박눈이 내리거나 하얀 운해가 산자락에 자욱하게 감싸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조용히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라며 “무주 덕유산은 겨울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관광지로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CJ제일제당이 자사 온라인 식품 쇼핑몰에서 대표 상품들을 박스 단위로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품을 대량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춘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오는 31일까지 CJ더마켓에서 자사 대표 상품들을 박스 단위로 할인 판매하는 ‘박스로 바로 구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획전에서는 햇반, 비비고 죽, 비비고 국물요리, 고메 함박스테이크 등 상온 제품뿐 아니라 냉동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 구성을 선보였다. 특히 실온 보관이 가능한 상온 제품은 박스 단위로 판매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제품 구매 시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최근 더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더 늘어나는 상황에서 합리적 가격에 대용량, 대량의 제품을 집에서 편하게 배송 받을 수 있다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더마켓 ‘박스로 바로 구매’ 기획전이 많은 소비자에게 집밥 고민 해결과 실속 구매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 청년일보 】온라인 식품시장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대면 구매보다는 온라인 마켓을 통한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면서 관련 시장이 더욱 활성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8일 통계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은 3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3% 늘어난 수치다. 이는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피자·치킨 등 배달서비스의 인터넷·모바일쇼핑 거래액 기준이다.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은 2017년 13조2000억원에서 2018년 18조7000억원, 지난해 26조7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10월까지 34조원이 넘어 이미 지난 한 해보다 8조원가량 많은 상태다. 식품·유통업계에서는 연말까지 40조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맞춰 식품회사들은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동원F&B 온라인사업부의 식품 전문 쇼핑몰(동원몰)과 동원홈푸드 HMR사업부의 온라인 장보기 마켓(더반찬&),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의 축산 온라인몰(금천미트)을 동원홈푸드
【 청년일보 】정부가 내년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23% 늘어난 것으로, 연구개발(R&D)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지며 기반구축, 금융지원 등에도 사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부장 2.0 전략’을 28알 발표했다. 올해에는 ‘소부장 특별회계’가 처음으로 신설돼 2조745억원을 투입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범부처 차원에서 소부장 R&D에 1조7339억원을 투자하고, 실증테스트베드 등 기반구축에는 4368억원, 금융지원 등에는 3814억원을 편성했다. 소부장 관련 예산 중 68%가 투입되는 R&D 투자는 공급망 재편과 저탄소·친환경 요구 등 산업환경변화를 고려해 크게 4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소부장 관련 핵심 전략 품목 146개 기술개발에 6500억원 규모를 투입하고, 이 가운데 3000억원 규모는 신규품목 60개 R&D에 투자한다. 분야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32%, 전기·전자 17%, 기계 금속 17%, 기초화학 15%, 자동차 10% 등이다. R&D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업종별 가치사슬을 분석하고 필요한 과제 간 연계성
【 청년일보 】항공사들이 올해 자본 확충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대응했지만, 유동성 우려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올해는 유상증자나 자회사·자산 매각, 정부의 지원금 등으로 버텼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자금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요 항공사들이 자본확충으로 부채비율을 축소했지만, 내년 상반기가 매출 증대 없이 버틸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내년 상반기면 유상증자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이 동이 날 수 있다는 우려다. 그나마 대한항공은 화물 운송 호조로 인해 올해 2·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4분기도 흑자가 전망되지만, 나머지 항공사의 전망은 우울하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위기에 대비해 올해 초부터 유상증자와 자회사·자산 매각을 통해 현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6월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했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2000억원을 지원받았다. 기내식·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1조원가량에 매각했고 공항버스 사업, 왕산레저개발, 제동레저 등의 자회사도 매각을 추진 중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산은으로부터 8
【 청년일보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공공과 민간 분야 모두 늘어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 설비와 조경을 포함한 토목은 계약액이 감소했지만, 건축 분야 계약액은 더욱 늘어났다. 28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따르면 올해 7~9월 건설공사 계약액은 5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3.8% 늘어난 수치다. 주체별로 공공공사 계약액은 9조4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4% 증가했고 민간 공사는 27.9% 늘어난 4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 보면 토목 분야의 계약액은 8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로공사 등이 감소해 1년 전보다 12% 감소한 수치다. 건축 분야는 49조4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아파트와 재개발·재건축 사업 증가세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33.5% 증가했다. 상위 1~50위 기업 계약액은 25조1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1% 늘었고 51~100위 기업은 3조1000억원으로 34.8% 증가했다. 101~300위 기업은 20.7% 늘어난 4조8000억원, 301~1천위 기업은 29.0% 증가한 5조2000억원이다. 3분기 지역별
【 청년일보 】최근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보급이 늘면서 제작결함 신고 건수도 함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친환경차의 결함 조사를 담당할 전문 인력이 여전히 부족해 이들에 대한 보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전기차 등록 대수는 13만1923대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말(1만855대)과 비교하면 약 12배로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전기차 결함 신고도 늘고 있다. 올해 1~11월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된 전기차 결함 신고는 276건으로 2016년(6건)과 비교하면 46배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전기차 결함 등을 뒷받침하는 장비와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정부는 BMW 화재 사태를 계기로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인력과 예산을 늘리는 등 개선점 구축에 나섰지만, 미래차 핵심 기술에 대응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한국형 자동차조기경보제’ 도입 등으로 연구원의 업무량이 급격히 늘어난 데다, 조사 장비와 인력이 내연기관 위주로 구성돼있기 때문이다. 실제 코나 전기차 화재와 관련 결함조사가 늦어지는 데는 장비 문제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 청년일보 】정부가 다음 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외식 할인쿠폰’을 통한 지원을 재개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쿠폰 사용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집에서 배달 앱을 통해 4번 주문하면 카드사로부터 환급 또는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외식 할인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한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다. 중단 전까지 이용 실적은 그대로 누적돼 반영된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된 외식업계를 돕기 위해 지난 8월14일부터 외식 할인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외식쿠폰 사업은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소비 진작책으로 탄생했다. 하지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틀 뒤 0시를 기해 중단했고, 이후 코로나19 여건이 개선돼 방역당국 등과 협의를 거쳐 10월 30일 재개했지만, 11월 중순 이후 ‘3차 대유행’이 발생하면서 11월 24일 다시 중단했다. 중단 전까지 324만명이 참여해 347만건을 결제했고, 이중 목표실적을 달성한 29만건에 대해 카드사를 통해 29억원을 환급 또는 캐시백으로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