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서울 용산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등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잇따라 수주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용인 수지구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 시공권을 공동 확보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사업 수주 등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 2017년 4조6468억원의 최대 실적을 기록한 후 이를 3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현대건설은 1947년 설립된 이래 도로·교량공사 등 전후 복구 사업을 시작으로 1962년 국내 최초의 대단위 공동주택인 마포아파트 준공과 1970년대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대규모 단지를 건설하며 주택 사업에서 성장을 거듭했다. 2016년 이후에는 매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원 이상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현대건설은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등 총 16개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에서는 한남3구역 사업을 비롯해 신용산 북측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제기4구역 재개발사업,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함께 내년 7월부터 중형 전기차(EV) 트럭 ‘마이티 전기차’를 수도권 우편물류 운송 차량으로 시범 운영에 나선다. 현대차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마이티 전기차 우편물류 운송차량 실증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와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마이티 전기차를 내년 7월까지 수도권 우편물류 운송 차량으로 1년간 시범 운영한다. 출시 전 선행 개발된 차량을 실제 우편물류 운송 환경에 투입하고, 시범 운영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용차 고객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을 개발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현대차는 차량의 제작 및 공급과 차량 상품성 개선을 위한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한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차량 운영과 기초 정비, 주행 데이터 제공 등 차량 운영에 필요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마이티 전기차는 현대차가 향후 브랜드 최초로 선보일 중형 EV 트럭으로, 12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최대 약 200㎞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서울에서 경기권으로 이동하는 우편물류 운송차량의 주행 환경을 고려해 마이티 전기차를 시범 운영 차량으로 선정했다. 마이
【 청년일보 】부영주택이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공급 중인 ‘부산신항 사랑으로 부영’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이 단지는 공공임대 아파트로, 최근 전세 가격 상승의 영향과 최근 ‘가덕도 신공항’ 조성이라는 개발호재도 풍부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일대에 5개 단지가 공급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12~29층 3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518가구 규모다. 현재 일부 남은 잔여세대에 한해 공급 중이며, 입주자들이 원하는 층과 호수를 고를 수 있다. 부산신항 사랑으로 부영은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로 준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다. 곧바로 입주가 가능하며, 향후 살아보고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만큼 이참에 계약에 나서는 수요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올 하반기부터 잔여세대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가 위치해 있는 부산신항은 944만㎡의 신항 배후단지가 조성 중이다. 앞으로 서축부지 개발 등 향후 글로벌 물류기업의 유치 등으로 물류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인 만큼 항만·물류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출퇴근이 가장 용이한 단지가 될 것으로
【 청년일보 】지난달 국내선을 이용한 여객 수가 300만명에 육박하는 등 작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전이었던 작년 11월보다 더 많은 인원이 국내선을 이용한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월간 국내선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았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에 따르면 올해 11월 국적항공사의 국내선 운항은 1만8379편, 여객 수는 296만5257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이었던 작년 11월 국내선 1만6211편, 여객 290만957명이었던 것보다 편수도 여객수도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국내선 여객 수 증가는 10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고 11월 중순까지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되지 않으면서 국내 여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내선 여객 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지난해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3월 257만3792명이던 국내선 여객 수는 올해 3월 110만3206명으로 절반 넘게 줄었다. 올해 7월과 8월 여름 성수기 효과로 국내선 여객 수가 각각 249만명과 284만명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270만명과
【 청년일보 】최근 잇단 화재 사고가 발생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이하 코나 EV) 소유주들이 이달 중 현대차를 상대로 2차 집단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현대차에 배터리팩을 포함한 배터리시스템 전체의 무상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일각에서 코나 EV 단종설까지 흘러나오면서 차주들을 중심으로 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코나 EV 소유주 100여명은 이달 중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법원에 접수할 예정이다. 청구 금액은 1인당 200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잇단 코나EV 화재로 차량 가치가 떨어지는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코나 EV 관련 집단소송은 지난달 12일 소유주 173명이 현대차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정세측은 “아직 2차 소송을 위한 소장이 작성되지는 않았지만 1차 소송과 유사한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화재의 원인으로 배터리가 지목됨에 따라 2017년 9월29일부터 올해 3월13일까지 제작된 코나 EV의 BMS(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를 업데이트한 뒤 배터리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교체해 주겠다는 방침을 발표하
【 청년일보 】서울 강남구와 강남구민들이 현대자동차그룹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사업 설계안 변경 가능성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당초 계획대로 105층 타워 신축 대신 70층 빌딩 2~3개 동을 짓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GBC 건립은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미래투자사업이자 미래 100년의 상징”이라며 변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21일 밝혔다. GBC 기본·실시설계안은 옛 한국전력 부지(7만4148㎡)에 지상 105층 타워 1개 동과 숙박·업무시설 1개 동, 전시·컨벤션·공연장 등 5개 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그룹은 투자효과와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설계를 변경해 105층 신축 대신 70층 빌딩 2~3개동을 짓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구청장은 “GBC 건립은 영동대로 일대의 대규모 개발사업과 함께 125만명의 일자리 창출, 268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강남구와 강남구민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제발전을 위해 현대차가 GBC 신축사업을 원안대로 진행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삼
【 청년일보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이 제네시스 G70의 화재 발생 등 차량 결함을 지적한 영상을 올린 자동차 전문 매체를 허위사실을 이유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고소했다. 양측간 갈등이 결국 법적 공방으로 이어진 과정에서 고소를 당한 유튜버(자동차 전문매체)가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정의선 회장의 사과를 요구합니다’라는 청원글을 올리자 동의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하면서 논란이 점증되는 분위기다. 청와대 국민청원의 답변 기준은 20만명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따라서 청와대는 청원인의 글에 대한 답변을 발표해야 한다.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내용이라면 국민의 요구가 적지않다는 판단에서다. 20만명 이상의 동의가 이뤄진 탓에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할 상황이 되면서 결국 양측간 갈등 문제는 개별적인 일개 법적 다툼을 넘어 사회적 이슈로 공론화된 상태로, 전 국민의 관심사로 부상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연 청와대는 국민적 요구에 어떠한 답변을 내놓을까. 현대‧기아자동차의 차량 결함에 따른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비자들의 민원은 그 동안 수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것이
【 청년일보 】한화그룹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30억원을 쾌척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워진 대내외적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화그룹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희망 2021 나눔캠페인’에 성금 30억원을 기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에는 한화솔루션과 한화토탈, 한화생명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했다. 기탁된 성금은 장애인, 저소득층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 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첫해 3억원의 성금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423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은 지난 10월 창립 68주년 기념사에서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사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사회공헌, 상생협력을 주문한 바 있다”며 “이를 위해 한화그룹은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현대성우8단지’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9일 용인자동차극장에서 열린 현대성우8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조합원 672명 가운데 660명의 찬성을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컨소시엄 주간사로 현대건설과 함께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999년 지어져 올해로 준공 21년째를 맞았다. 이 단지는 수평 증축과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1239가구에서 1423가구로 가구수를 늘리고, 184가구는 일반에 분양한다. 2027년초 준공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이 단지에 스카이커뮤니티와 전망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청평천을 조망할 수 있는 휴게공간 등을 만드는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기존의 지상주차장은 조경으로 공원화해 테마가든과 1km의 산책로로 만들고 지하 3개층의 주차장을 만들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사업추진능력과 진정성을 믿고 지지해 주신 만큼 최고의 명품단지 건설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로 리모델링에
【 청년일보 】‘주 52시간 근무제’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등에 대해 중소 건설사를 중심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주 52시간제 적용으로 인력 수급 문제와 함께 공사기간과 공사비 등이 늘어나 중소 건설사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또한 중대재해법과 관련해선 올해 초 강화된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되는 상황에서 중대재해법까지 생기면 중소 건설사들은 사업을 접어야하는 상황에 몰린다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중소 건설사들의 한숨은 깊어져 가고 있다. ◆ 주52시간제 적용, 공기·공사비 증가 등 기업에 큰 부담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주 52시간제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반한 사업주에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건설업계는 주 52시간제가 도입되면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인력 수급 문제와 공기에 대한 압박이 심할 것으로 우려했다. 건설 공사는
【 청년일보 】12월의 셋째 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정부가 창원시 의창구를 투기과열지구로, 부산·대구 등 36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는 소식이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규제지역이 지정되면서 갈 곳을 잃은 투자수요가 최근 몰려들어 풍선효과로 집값이 뛰고 분양시장은 과열되고 있다는 게 국토교통부의 설명이다. 또한 지난 주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2주 연속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이 67주 연속 상승하는 등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와 함께 작년 건설업 연간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 돌파하는가 하면 해외건설 수주액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67% 상승했다는 소식, 현대건설의 새 대표이사에 윤영준 부사장이 선임됐다는 소식,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와 육상태양광 사업·스마트그린산단 등이 착공에 들어갔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창원 의창구 투기과열지구, 부산·대구 등 36곳 조정대상지역 지정 국토부가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최근 집값이 강세를 보이는 창원시 의창구를 투기과열지구로, 부산‧대구 등 총 36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 구체적으로 경남 창원시 의창구는 조정대상지역보다
【 청년일보 】국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4주 연속 올랐고, 상승폭도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예상되면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8.6원 오른 ℓ당 1357.7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7∼8월 보합세, 9월부터 하락세를 유지해 ℓ당 1317.4원까지 내려갔다가 11월 말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4주 연속 오르고 있다. 상승폭은 1.4원, 8.2원, 12.2원에서 이번 주 18.6원으로 점차 커지고 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41.7원이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ℓ당 1331.3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 보면 SK에너지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366.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323.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18.6원 오른 ℓ당 1158.2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기름값 상승은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 변동은 국내에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