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지난해 10월말 부산 경동건설의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 추락해 숨진 고(故) 정순규 씨 유족들과 노동계가 지난 1일 사고 현장 관계자 1심 선고를 앞두고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정씨의 유족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부산운동본부는 1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부는 사망 책임자인 경동건설을 엄중히 처벌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31일 부산 남구 문현동 리인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하도급업체 노동자인 정씨가 축대벽에 설치된 비계에서 떨어져 숨졌다”며 “하지만 고인의 사망 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경동건설은 유족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또한 “경동건설은 오히려 사고 책임을 고인에게 떠넘기려고 사문서위조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며 “목격자가 없는 상황에서 경동건설의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조사보고서를 제출한 노동부 역시 재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씨 아들 정석채 씨는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경동건설은 고작 벌금 1000만원 구형을 받았다”며 “안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기업이 노동자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셋값이 7년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이는 전세 매물 부족으로 인해 전세난이 더욱 심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이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던 건설경기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말 건설경기 상승 기대감이 커졌다는 소식도 들렸다. 이 밖에도 건설업계가 내년 전국의 집값이 2%, 전셋값은 4%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는 소식과 함께 정부가 지역거점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내년부터 건축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소식, 건설업계가 건설사들의 경영환경 악화를 이유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지난달 전국 주택 전셋값 7년여만에 최대폭 상승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셋값이 7년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종합 전셋값은 0.66% 올라 전월(0.47%)보다 상승 폭 키워. 이는 전세 매물 부족에 따른 전세난이 더욱 심화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힐스테이트 첨단’을 선보인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첨단지구는 상무지구, 수완지구와 함께 손꼽히는 광주광역시의 최대 규모 신도시인데다, 첨단지구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현대건설이 각별한 공을 들였기 때문에 주택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광주시 광산구 첨단중앙로 182번길 8에 들어서며, 지하 6층~지상 39층, 3개동 총 3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는 84㎡A 35가구, 84㎡B 140가구, 110㎡A 70가구, 110㎡B 35가구, 134㎡ 35가구 등 중·대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인근에 첨단종합병원, 쌍암공원 등이 있어 첨단지구 내에서도 보기 드물게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개통 예정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구간 중 첨단역(예정)이 도보권 내에 위치할 예정으로 첨단지구 내에서도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교통여건도 우수한데, 사거리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인근 광산IC, 산월IC를 통해 호남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광주제2순환도로 등을 통해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눈에 띈다.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공원들이 인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전라북도 군산시에 ‘더샵 디오션시티 2차’를 선보인다. 디오션시티는 전북 군산의 옛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부지를 활용해 주거시설과 대형 쇼핑몰 등 상업시설, 교육·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전북 군산시 조촌동 디오션시티의 A5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154㎡, 총 7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442가구, 84㎡B 111가구, 84㎡C 36가구, 106㎡ 125가구, 124㎡ 54가구, 143㎡ 1가구, 154㎡ 2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내년 하반기에 입주를 앞둔 더샵 디오션시티 1차에 이어 포스코건설이 디오션시티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아파트다. 기본 4베이 구조에 타입별 알파룸·팬트리·드레스룸 등을 설계해 공간활용도를 중시하는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또한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장 등의 여가시설과 건식 사우나와 패밀리 샤워장, 펫케어(반려동물 씻길 수 있는 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군산 디오션시티는 약 59만㎡의 면적에 공동주택 640
【 청년일보 】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이 내년 3월부터 전기자동차 생산에 나선다. 명신은 이를 위한 설비에 들어가 내년 3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명신이 내년 초부터 군산공장에서 국내 A 기업의 전기차를 위탁 생산하기로 했다고 전해왔다”고 1일 밝혔다. 내년도 계약 물량은 3000대가량으로 알려졌다. 명신은 2022년 2만대, 2023년 7만8000대, 2024년에는 11만5000대 가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군산시에 설명했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445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갖추고 인력도 1250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이는 애초 명신이 발표했던 생산 계획에는 못 미친다. 명신은 2021년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바이튼의 전기자동차 등 5만대를 위탁 생산하고 2024년까지는 연간 22만대로 생산물량을 늘리겠다고 지난해 발표했다. 그러나 중국 바이튼이 올해 가동을 일시 중단하며 계획에 차질을 빚었고, 정부의 ‘전북 군산형 일자리 모델’ 공모 제출 일정도 지연되고 있다. 다행히 바이튼이 최근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연내에 ‘전북 군산형 일자리 모델’ 공모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명신도 국내외 다수 업체와 위탁생산 협약을 추진해 차종
【 청년일보 】기아자동차가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이 지정한 오토큐로 방문해 차량을 세밀하게 진단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아차는 1일부터 ‘하이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천과 광주지역 124개 오토큐에서 시범 운행한 뒤 내년부터 전국 800여개 오토큐로 확대할 방침이다. 그동안 전국 18개의 직영 서비스센터 위주로 전문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실시해왔지만, 이제는 하이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가까운 오토큐에서도 전문 엔지니어의 고난이도 차량 진단과 정비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 차량을 대상으로 고객 요청사항 점검과 차량 진단 내용 상세 설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이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은 기아차 통합 모바일 고객 애플리케이션인 ‘기아 빅’(KIA VIK) 또는 기아 레드멤버스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내년엔 하이테크 컨설팅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고객들이 전문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를 다양한 방법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0월부터 코로나가 집중되는 수도권 지역에서 언택트 정비 서비
【 청년일보 】GS건설 등 국내 건설사들이 연말 막바지 채용에 나선다. 1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GS건설, 서한, 화성산업, 동인종합건설 등이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먼저 GS건설이 7일까지 건축(시공) 등의 분야에 대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석사포함) 졸업(예정)자로서 2021년 2월 입사가 가능한 자 ▲건축공학 및 건축학 전공자 ▲토익스피킹 및 오픽 등 어학성적 보유자(2018년 11월 16일 이후 취득한 공인어학성적 제출)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근무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또한 서한이 4일까지 토목, 경영지원(건축), 토목품질(시험), 건축품질(시험),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설계구조검토, 건축설계도면검토, 아파트외부디자인, 업무, 지원(구매) 등 분야에 대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자격요건은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동등 학력 ▲직무관련 자격증 소지자 ▲기타 각 분야별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자 등이다. 이와 함께 화성산업이 2일까지 건축, 토목, 안전, 전기, 기계, PC, 관리직에 대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학 이상 관련학과 졸업자
【 청년일보 】정부가 중소기업에 적용했던 주 52시간 계도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것에 대해 경제계가 중소기업에 경영상 부담이 갈 수 있다면 보완책을 촉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영난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과 인력난이라는 ‘이중고’로 힘든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계도기간 연장이나 유예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달 30일 장정우 노동정책본부장 명의로 배포한 논평에서 “중소기업들은 1년 가까이 이어진 코로나19 위기에 더해 내년부터 주52시간제와 공휴일의 유급휴일화에 직면하게 됐다”면서 “인건비 부담 증가와 인력난이라는 이중고로 더 큰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고려할 때 50~299인 기업에 대해선 계도기간을 연장하고, 50인 미만은 시행 시기를 유예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 52시간제 대응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유연근무제 개선”이라며 “"탄력 근로제는 지난해 경사노위 합의안을 따르고, 선택 근로제는 정산 기간 확대와 도입요건을 완화하는 입법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도 중소기업의
【 청년일보 】독일 BMW와 벨기에 IMEC 등이 우리나라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기술 협력에 나선다. 정부는 내년부터 3년간 이 사업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의 글로벌 기술 협력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글로벌 연대와 기술협력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협력 R&D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해외 수요기업과 국내 공급기업 간 기술협력을 하거나, 글로벌 연구기관과 국내 기업이 공동 R&D를 하는 방식 등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산업부는 이 사업에 내년부터 향후 3년간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시범으로 추진한 사업에는 서울로보틱스-BMW그룹, 엘엠에스와 벨기에 IMEC 등 총 7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서울로보틱스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독일 BMW와 3년간 ‘자율주행 라이다 인지시스템’을 개발한다. 개발에 성공하면 BMW 생산 공장에 적용되며, 수십억원의 해외 매출 성과가 예상된다. 엘엠에스는 반도체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벨기에 IMEC 연구소와
【 청년일보 】기아자동차가 노조의 파업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공장의 일시 휴업까지 잇따른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파업과 휴업으로 인해 생산 손실만 2만5000대 이상이 발생하는 등 4분기 생산 차질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30일 오후 소하지회 조합원 교육장에서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올해 임·단협 단체교섭 진행 경과를 논의한 뒤 1일부터 다시 부분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1∼2일, 4일 근무조별로 하루 4시간씩 단축 근무를 한다. 3일의 경우 민주노총 임원선거를 위해 정상 근무를 할 계획이다. 기아차 노조는 잔업 30분 복원을 비롯해 ▲기본급 12만원 인상 ▲지난해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기존 공장 내 전기·수소차 모듈 부품공장 설치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25∼27일에도 사흘간 부분파업을 했다. 노조는 사측이 지난달 16일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인 기본급 동결과 성과급 150%와 코로나 특별 격려금 12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우리사주 등을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 청년일보 】지난해 10월말 부산 경동건설의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고(故) 정순규 씨가 추락해 운명을 달리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해당 사건은 여전히 공회전만 거듭하고 있다. 특히 정씨의 사망 원인이 경동건설 측의 허술한 안전관리 때문이라는 점이 지적됐으나, 경동건설은 사고 현장을 교체하는 등 정황을 축소하고, 유족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책임을 회피하는 데만 급급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정씨의 사망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경동건설과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지방경찰청 등이 제각각 다르게 추정하고 있는 등 사건에 대한 의혹이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유족들은 매서운 바람이 부는 한 겨울에도 관할 법원인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정씨의 사망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 “경동건설, 허술한 안전관리 알고도 개선 안해…결국 노동자 사망사고 야기” 이 사고는 지난해 10월30일 오후 1시경 부산 지역 내 중견건설사 경동건설이 시공하는 부산 남구 문현동 소재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당시 하청업체 JM건설의 하청노동자로 일하던 정씨가 작업 중 추락해 사망한 사고다. 정씨는 높은 곳에
【 청년일보 】동국제강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임직원 수험생 자녀에게 응원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동국제강은 30일 임직원 자녀 중 올해 수능 시험을 보는 105명에게 장세욱 부회장의 격려 메시지를 담은 응원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응원 선물에는 장세욱 부회장의 편지와 함께 초콜릿, 캔디 등의 간식과 손 소독제와 휴대용 전기 손난로가 담겼다고 동국제강은 설명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편지를 통해 “올 한 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느라 수고가 많았다”며 “이 시기를 훌륭하게 이겨낸 여러분이기에 앞으로도 목표한 바를 모두 이뤄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과 가족들이 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사내 정책과 가족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강은 인천공장, 당진공장, 부산공장, 포항공장에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