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지난 10년간 노인의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폐렴이 꾸준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0위권 안에는 뇌혈관 질환 및 치매가 자리잡고 있다. 폐렴과 치매, 뇌혈관 질환 이 세가지는 얼핏 상관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사실 아주 중요한 증상과 연결되는데 그게 바로 연하장애(Dysphasia)이다. 연하장애는 음식을 삼키는 다양한 메커니즘 경로 중에 전체 또는 일부 기능손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삼킴 곤란증상이다. 이 자체가 질병이 되는 것이 아니라 뇌손상으로 인한 삼킴 관련 신경 및 근육의 기능저하, 중증 치매의 인지기능 저하로 인한 삼킴곤란이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그리고 폐렴은 이러한 연하장애로 인해 음식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넘어가 폐에 유입되며 생기는 흡인성 폐렴이 여기에 해당한다. 물론 모든 뇌졸중, 파킨슨, 치매 환자가 연하장애를 나타내지는 않지만 매우 높은 확률로 증상이 발현되며 아무런 질병 없이 단순 노화만으로도 연하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요양시설이나 집에서 모시고 계신 노인분들이 식사를 하시다 사레에 자주 걸리는 모습을 목격한다면 리는 십중팔구 연하장애를 의심할 수 있으며 특히 물 같은 묽은 음식을 삼킬 때 사레걸림이 더욱 심하다. 어르신이 사
【 청년일보 】연내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제도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곧 도입 될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 최저임금을 적용하여 하루 8시간 주 5일 40시간을 기본으로 하여 200만원 이상을 적용한다는 방향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가구당 월평균 소득 합산은 505만원으로 가사도우미 급여에만 소득의 45%를 쏟아 붓기에는 어렵다는 부정적 의견이 많고, 아직까지 잘 알지도 못하는 외국인에게 내 가족을 맡기는 건 두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보다 GDP가 낮다고 하여 후진국이란 발상을 갖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일 것 입니다. 나아가 문화차이에 의한 생활습관이 다른 점에서도 자칫 인종차별로 이어질 수 있는 사례가 발생 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가사인력과 관련한 자격증 제도를 운영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어 시험 및 영어 면접을 실시하고, 마약 및 정신질환 유무까지 확인된 인력을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렇다해도 문화차이 극복과 타국인에 대한 상호신뢰 정착까진 갈 길이 먼 것이 사실일 것 입니다. 일각에선 또 다른 문제로 외국인력이 한국시장에 들어오면 내국인의 고용이 축소되는 부정적 역할을 할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필자
【 청년일보 】실버 산업의 '주도'는 노인에게 있으나 '주력'은 청년에게 있습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기성세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실버산업' 이란 단어의 올드한 느낌은 상대적으로 '청년' 이라고하는 젊은 감각을 배제하는 듯합니다. 산업 시장의 수요 목표는 당연 노령층 어르신들이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실버산업에서 청년의 위치는 어떻게 될까요?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많은 정책과 의·식·주 관련 컨텐츠 사업들은 이미 시장에 나와 활황을 이루고 있으며 더 나아가 AI 기술 등과 접목시킨 첨단 케어 산업도 연구가 활발합니다. 산업의 쟁점은 고령층이 더 편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에 중점 되어있으며 어르신들의 니즈에 충족하기 위한 개발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개발과 시장의 원동력 이되는 주력 역할은 바로 청년세대에 있습니다. 첨단 컴퓨터기기를 이용한 웨어러블,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 개발까지 모두 다음 세대 주력 아니 이미 지금세대의 주력인 청년세대가 이끌고 있습니다. 이런 산업 구조는 자연스레 청년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기존에 없던 생산라인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MZ세대, 삼포세대, 늙은 나라의 다음세대 등
【 청년일보 】 21세기를 맞이한 세계는 첨단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삶의 질에 대한 향상에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그 결과 개개인의 웰빙(well-being) 열풍 몰아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하고싶은 일을 하기 위해선 건강이 제일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대한민국과 같이 인구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는 국가들은 유독 웰빙이 일상화되고 자신을 가꾸는 일에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리고 웰빙(well-being)과 더불어 관심이 급부상하는 키워드가 있으니 바로 웰다잉(well-dying)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도 중요하나 마무리 단계의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 보다 더 존엄하고 후회없는 매듭을 짓고 싶다는 의지를 말합니다. 삶의 어느 한 과정 속에 뜻하지 않은 사고, 질병으로 인한 신체 부자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 본인의 의지표명이 불가할 정도의 식물인간 상태에 당면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직면하면 환자뿐 아니라 그 보호자 및 가족의 모든 것이 경제적, 사회적 붕괴에 이를 수밖에 없고, 남겨진 가족의 정신적 스트레스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이 비참해집니다. 선진 복지를 고집하는 유럽
【 청년일보 】대한민국 실정에 맞는 요양시설의 창업 현황에 대해 알아봅니다. 치매 또는 신체, 인지적 기능 저하로 인해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위한 것이 요양시설입니다. 특히 장기요양보험제도의 기준에서 시군구 허가를 받아 운영되어지는 요양원은 국민건강보험료의 재정 적립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입니다. 힘없고 병든 노인을 돌보는 것은 전문가의 케어가 필수이며 대한민국은 지금 보다 몇 년, 몇십 년 후가 더 많은 케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로 넘쳐날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렇게 케어의 수요가 되는 노령인구의 증가는 모두 이해할 수 있으나 케어의 공급이 되는 요양시설은 어떨까요? 지금도 시내 어디든 주변을 둘러보면 노인요양원, 요양병원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요양원의 경우 해마다 수백개의 시설이 신규 설립되고 또 수십개의 시설이 폐업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장기요양인정등급 노인을 수요로 하고 있는 경기도의 경우 고양, 용인, 의정부, 남양주 등은 지자체 권한으로 요양시설 총량제를 도입하여 신규 인허가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요양시설이 많고 포화상태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판단은 섣부르다 할
【 청년일보 】 '치매' 이제는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우리 일상 속 질병입니다. 노령사회가 급속화 되며 주변에서 치매 어르신을 모시고 사는 가정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치매를 부끄러운 질병으로 인식하여 주변에 숨기던 사회적 시선도 많이 변화하였고, 이러한 치매 어르신을 가족 대신 케어해주는 주간보호센터 또는 요양원도 어디든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완치가 없이 오히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세가 악화되는 치매는 환자 본인보단 주변 가족이 더 힘든 시간을 보내기 나름입니다. 뇌 손상 또는 퇴화에 의한 치매 특성상 환자 본인은 어떠한 상동행동이나 불결한 행동을 해도 인지하지 못 하지만 옆에서 고스란히 그런 행동을 뒤치닥꺼리 해야 하는 가족은 정말 지옥에서 사는 느낌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치매는 환자만 보고 치료의 방향을 설정하면 안되고 가족을 포함한 지역사회 단위의 케어에 더 큰 중점을 두고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는 지역보건소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가 있습니다. 전국 256개 보건소에 설치되어 치매 조기 검진 및 상담과 등록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 치매 예방 사업 및
【 청년일보 】 실버 산업의 성장은 노인 인구증가 및 노인들의 경제능력 향상에 따른 복지, 문화, 주거, 건강 등 다방면의 수요서비스 증가의 결과입니다. 2015년부터 인구노령화에 관심이 급부상하며 실버산업에 눈을 돌리라는 조언이 많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2020년에 들어서며 세계적으로 실버산업의 규모를 15조달러 이상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대한민국의 경우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과 함께 고령인구 비중이 37%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는 세계 기준의 2배로써 대한민국과 같이 급속한 고령화 국가에서 실버산업이 필수 주요 항목임을 나타낸다 볼 수 있습니다. 흔히 고령친화사업은 의약품,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생활용품, 금융, 요양, 주거로써 9가지를 크게 망라해왔습니다. 나이가 듦에 따라 건강식품이나 의약품, 의료기기에 관심이 많아지고 상대적으로 경제능력을 갖춘 고령층은 필요 욕구에 따라 쉽게 구매가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퇴직이후 안정적 자산관리를 위한 금융서비스 확대와 주거지 부동산 거래 증가 역시 큰 몫을 차지하였습니다. 몸이 불편한 고령층 어르신들의 요양서비스는 노인장기요양 사업이 급증하며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확대 가능성이 큰 분야입니다. 그러나 예상이란 것
【 청년일보 】사람이 병에 들거나 노령으로 인해 신체적, 인지적 부자유가 생기면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의료시설인 병원에서 환자를 수발하는 인력을 간병인이라 호칭하고, 장기요양기관인 요양원에서 어르신을 수발하는 인력을 요양보호사라고 합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으나 이러한 간병인력은 의료인 못 지 않은 전문지식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모두 결국은 씻기, 먹기, 배밴 관리, 옷 입기 등 일상생활 전반적인 활동과 더불어 투약관리 및 환부 관리까지 간병인력이 맡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L-tube(콧 줄)을 이용해 영양을 공급받는 경관식 환자나 욕창 체위관련 환자, 소변 줄 관리 환자 같은 중증질환 환자를 돌보기 위해선 정확한 케어 방법에 대한 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코를 통한 튜브로 경관식을 공급받는 환자가 누운 자세로 경관을 넣거나 경관식 후 너무 빨리 누워 버리면 공급한 경관식이 역류하여 기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소변 줄 환자도 소변 주머니로 이어지는 소변 줄을 잠가 놓고 깜빡 잊기라도 한다면 자율신경반사부전증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렇듯 환자를 케어는 하는 사람은 의료인 및 의료
【 청년일보 】 가파르게 상승하는 대한민국의 노인인구 비율. 이제는 구체적인 통계를 제시하지 않아도 우리 사회 주변만 둘러보면 알 수 있습니다. 베이비 붐 세대를 이어 1970년~1980년대 초반까지 계속된 출생률 증가는 다양한 산업의 급속 적인 발달과 더불어 경제활동에 매진하게 되던 부모들에겐 또 다른 문제였습니다. 지금은 유래 없는 저출산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폐교하는 초등학교나 어린이집이 늘어나고 있으나 80년대 초반에만 하여도 한 학급에 80명이 넘을 정도로 아이들로 넘쳐났습니다. 당연히 누군가 부모를 대신하여 아이를 돌봐 줄 대상이 필요했고 이 시기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사설 유치원 등 급격히 늘어났던 것이 그 당시 유행과도 같았습니다. 이렇듯 시대는 사람의 구조와 변화에 맞춰 빠르게 적응하고 가장 필요하는 여건을 찾아 산업의 구조를 만들어 냅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우리나라 인구 구조의 그 많던 아이들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고령의 어르신들이 자리하고 계십니다. 이제 결제활동에 한참 매진해야 할 기성세대는 집안에 두고 나와야 하는 아이들이 아닌 고령의 부모를 걱정해야 하는 것이 대부분 가정의 현실입니다. 핵가족이 주를 이루며 부모와 혼인한 자녀가 따로
【 청년일보 】 사회에서 직업의 귀천이 없어졌다고 인식되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을 것입니다. 거리를 청소하는 직업도 청소부라는 표현보다는 환경미화원이라는 좀 더 품격있는 고유명칭을 사용하여 지칭합니다. 가족을 대신하여 고령의 병든 부모를 돌봐 주는 사람들을 주로 간병인 또는 요양보호사라고 부르고 있지만 이 둘은 명백히 다른 호칭입니다. 요양병원 등의 의료시설에서 의료행위 외에 생활을 돌보는 직업군을 간병인이라 호칭하며 장기요양인정서를 득하여 노인장기요양기관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케어하는 사람은 요양보호사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요양병원 등에서 간병을 하는 인력은 주로 전문 자격증이 없는 외국인 노동력이며 별도의 교육이 의무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는 국가공인 요양보호사 1급 자격증을 득해야만 취업이 가능하며 취업 전 학대 및 폭력 등의 범죄경력 조회까지 한 후에 취업이 가능합니다. 보다 더 검증된 인력이라 할 수 있고 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지식을 습득한 직군입니다. 노인장기요양기관에서 요양보호사가 하는 일은 신체·인지적 기능저하가 확실한 노인의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
【 청년일보 】 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구고령화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그 중에서도 전세계 인구의 18%를 차지하고 14억명이 넘는 인구 수를 보유한 중국의 고령화가 큰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고령층의 인구 비중이 1% 높아질 때 마다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최대 0.5% 까지도 감소하게 된다는 예측입니다. 중국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경제 대국인 한 나라의 고령화가 전세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흔히 한 나라의 경제순위를 평가하기 위해선 그 나라에서 이루어진 모든 생산활동의 가치를 지표화한 국내총생산(GDP)를 사용 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위치는 어떠할까요? 최근 세계 10위에 랭크 되었던 대한민국은 현재 12위에 기록 중이며 2050년이 되면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임에 이견이 없는 상황 입니다. 그리고 2050년에 대한민국은 15위권 순위 안에도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본 역시 항상 세계 3~4위를 유지하던 경제대국임에도 그때가 도래하면 6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같은 고령
【 청년일보 】'인권' 이라는 다소 딱딱한 단어의 배척감을 갖기 이전에 우리는 노인이라는 단어를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사회에 당연하게 인식 되어있는 호칭에서부터 되돌아 봐야겠는데요. 필자도 이해의 편의상 노인(老人)이란 단어를 당연히 적시하고 있으나 이 사회는 굳이 나이든 사람만 구분 지어 명확하게 '노인' 이라는 호칭을 붙이고 있습니다. 젊거나 어린 사람을 소인, 중인, 유년인 등으로 구분 지어 호칭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어떠한 집단이나 그러하듯 구분 지어 진다는 것은 그 자체로 차별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65세이상 성인을 노인으로 구분 짓는 것은 행정의 편의상 다양한 이점이 있으나 정작 65세 이상이 된 성인이 어디에서나 노인으로 인정된다는 것은 썩 기분 좋은 일 만은 아닐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100세 시대를 외치고 있으나 정작 70세가 넘어 80, 90세의 인생길에 접어들면 사회적으로 도외시되는 것이 현실일 것입니다. 이렇듯 연령주의 관점에서 노인 인권 현황은 사람을 외모, 능력, 사회참여 수준으로 배분하는 기준이 되어버렸습니다. 세계인권선언 제1조는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존엄과 권리에 있어서 평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