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고령이란 용어에 대한 정의는 보편적으로 일정한 것은 아니다.
한국의 고령자 고용촉진법시행령에서는 55세 이상을 고령자, 50~54세를 준고령자(2조)로 규정하고 있으나 UN은 65세 이상의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일 때 고령화사회라고 보고 있다.
정부는 국정과제 중 하나로 100세 시대 일자리·건강·돌봄체계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질 높은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와 건강 돌봄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가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돌봄을 확산시키겠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고령친화산업은 요양 서비스와 노년층이 사용하는 복지용구부터 식품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대한민국은 2025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령화속도는 37개 OECD 국가 중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고령친화산업은, 정부의 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산업적인 측면에서 볼 때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고령친화산업의 발전은 신산업 수익창출, 일자리 창출, 돌봄인력 부족 문제 대응 등 측면에서 경제 및 사회적으로 큰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초고령사회 진입은 베이비부머 은퇴 시기와 맞물리며, 경제력과 소비력을 모두 갖춘 6070 세대가 급증하면서 앞으로는 고령친화산업 부문이 더욱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서구 선진국들은 20세기 초를 전후해 고령화사회로 진입했고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은 1970년대에 고령사회가 됐다. 일본의 경우는 1970년에 고령화사회로, 이어 1994년에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7%를 넘어서면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2009년 7월에는 노인 인구가 10.7%에 달했다. 그리고 2017년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서면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지 17년 만에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통계청은 우리나라의 초고령사회 진입을 2026년(20.8%)으로 전망한다.
글 / 장석영 (주)효벤트 대표
동탄 재활요양원 대표
효벤트 (창업 요양원/창업 주간보호센터) 대표
효벤트 웰스 대표
김포대학교 사회복지전공 외래교수
숭실사이버대학교 요양복지학과 외래교수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치매케어 강사
사회복지연구소 인권 강사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노년학 박사과정
경기도 촉탁의사협의체 위원
치매케어학회 이사
대한치매협회 화성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