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시니어 세대의 소비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고령친화 제품 시장의 성장을 보면 2025년 약 3천845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4.3% 성장을 전망하고 있으며, 고령친화 서비스 시장 역시 같은 해 6천372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5.2% 성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규모의 확대는 소비증가 없이는 불가능 한 것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령자 편입이 주된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기존 고령층과는 달리 급격한 산업 발달시기에 주된 노동력으로 참여하였고, 소득을 통한 소비활동 경험이 풍부합니다. 또 일정 수준의 교육을 받았고, 첨단 산업발달을 몸소 겪으며 정보화 기기 이용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익숙합니다.
평생을 돈만 벌다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남은 여생은 자식에게 기대어 살다 마감하려는 노인의식은 사라졌다고 봐도 될 것입니다. 이제는 하고 싶은 것에 돈을 쓰고 갖고 싶은 것에 돈을 쓰는 액티브시니어 세대가 고령친화 산업시장의 주된 원동력입니다.
노인을 소비자로 하는 것은 건강한 노인의 여가 활동 및 취미뿐만 아니라 건강하지 못한 노인을 위한 의료, 복지, 돌봄케어 관련 등 다양한 분야로 잠재력이 폭발적이므로 창의적인 상품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2년 고령친화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국내 고령친화 제조업 분야가 코로나가 한참 기승을 부리던 2021년에도 고령친화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용품 등의 모든 분야에서 10% 이상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의료기기 제조업 분야는 1년 증가율이 42.3% 이르렀습니다.
고령친화 요양서비스업과 금융서비스 역시 꾸준하게 상승하여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시작점에 벌써부터 불티나게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대한민국 산업의 주축에 고령친화산업이 자리잡고 있고 이 원동력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령사회 진입으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관련 기업 및 정부는 이러한 산업의 흐름을 초고령사회 진입 5년 이후를 내다본 목표로 하여 정책마련,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해야 할 것입니다. 항상 현재 몰아치는 광풍에 몰두하여 맞춤 식 정책과 지원, 서비스 등을 마련하느라 급급한 것은개발의 목표점을 근시안 적으로 두고 연구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령사회 흐름은 변함이 없고 기정 사실로 다가올 우리의 미래이므로 모든 초점을 미래 시로 놓고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글 / 장석영 (주)효벤트 대표
동탄재활요양원 대표
효벤트 웰스 대표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강사)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치매케어 강사
사회복지연구소 인권 강사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노년학 박사과정
경기도 촉탁의사협의체 위원
치매케어학회 이사
대한치매협회 화성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