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민국은 이제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복합적 사회 변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출생률 감소와 평균 수명의 연장은 인구구조를 급격히 변화시키며, 우리 사회가 기존의 경제·복지 시스템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새로운 도전을 직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변화 속에서 돌봄 산업은 미래를 열어갈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출산은 단순히 인구 감소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는 청년 세대의 노동력 감소와 더불어 노인 부양 부담이 커지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이미 많은 가정이 부모 세대를 돌보며 이중으로 생계를 책임지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돌봄 산업은 가족의 부담을 덜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저출산 시대 돌봄 산업은 단순히 노인을 위한 시설 운영을 넘어, 전문화·다각화된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주간보호센터는 노인들에게 맞춤형 케어와 사회적 교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들에게는 돌봄 공백을 메울 시간을 선사합니다.
고령화로 인한 복지 지출 증가는 예산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부와 민간의 협력 모델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전문 인력 양성과 처우 개선이 시급합니다.
돌봄은 단순한 부담이 아닌,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적 서비스라는 인식 확산이 필요합니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사회에서 돌봄 산업은 단순한 복지 서비스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돌봄은 사회적 약자나 특정 세대를 위한 지원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그 경계를 넘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결국, 돌봄 산업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도전 속에서 인간다운 삶의 가치를 재정립하며,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열쇠로 작용할 것입니다. 디지털 기술과 융합된 혁신적 접근이 더해진 돌봄 산업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글 / 장석영 (주)효벤트 대표
동탄 재활요양원 대표
효벤트 (창업 요양원/창업 주간보호센터) 대표
효벤트 웰스 대표
김포대학교 사회복지전공 외래교수
숭실사이버대학교 요양복지학과 외래교수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치매케어 강사
사회복지연구소 인권 강사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노년학 박사과정
경기도 촉탁의사협의체 위원
치매케어학회 이사
대한치매협회 화성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