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장석영의 '실버 산업' 현황과 전망] ㊴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 고령친화 산업...현재의 주력으로 성장한 실버산업

 

【 청년일보 】 최근 대한민국 경제는 부정적인 지표의 연속입니다. 경제 성장률은 2020년 3.1% 성장에서 2023년 0.6% 수준으로 지속적인 둔화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최저임금의 과도한 인상 등 결국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고를 대다수 국민이 체감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위기가 닥칠 때 마다 우리나라는 특유의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를 모면하고 오히려 기회로 삼아 세계의 찬사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 산업, K-pop 컨텐츠 등을 예로 들 수 있는데 공통점은 모두 멀지 않은 미래 시대의 수요를 현시대에 빠르게 반영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추세에 있습니다. 당연히 산업의 수요와 공급은 고령자 중심으로 거대화 되고 있으며 한국보건산업 진흥원의 고령친화산업 실태조사(2021)을 보면 고령친화제품산업의 

규모가 22조원이며 고령친화 서비스업 규모가 50조원으로 현재 전체 규모는 80조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의 변화는 우리나라 뿐만 아닙니다. 2025년 세계적인 고령친화 제품산업의 규모는 3천845억 달러로 연평균 4.3% 성장을 전망하고 있으며 고령친화 서비스업 산업은 6천372억 달러로 평균 5.2% 성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세계2차대전 이후 급격한 산업의 발달은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를 가져왔고 그렇게 베이비부머 세대는 지금의 고령화 사회를 주도하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령사회 진입은 기존 고령층과 달리 경제능력과 소비욕구를 갖추었고 첨단 정보통신기기 사용이 능숙하며 여가 및 자립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싶은 액티브 시니어 세대입니다.

 

수요자의 욕구 충족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 그리고 고령친화라는 복지 서비스 특성에 맞춘 정부정책 지원까지 더하여 향후 대한민국의 주력 산업이 될 것이 자명 합니다.

 

고령자 편의 중심 제품 개발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케어하는 요양시설 같은 서비스 산업은 이미 블루오션을 넘어 레드오션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아직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첨단 돌봄 로봇기술 및 AI 기술을 접목시킨 생활 편의 상품들을 보다 더 지원하고 독려하여 수출 경쟁력까지 갖춘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젊은 세대에게 고령자 특수를 이해하기 위한 현장 실습과 경험을 교육하고 수요자 중심 제품 개발 등은 민,관,학 실증 연구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선도해야 할 것 입니다.  

 

 

글 / 장석영 (주)효벤트 대표

 

동탄재활요양원 대표

효벤트 웰스 대표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강사)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치매케어 강사

사회복지연구소 인권 강사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노년학 박사과정 

경기도 촉탁의사협의체 위원

치매케어학회 이사

대한치매협회 화성지부장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