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23년 2월 교육부 대학규제혁실총괄과는 보건복지부에 의해 입학 정원을 관리하던 응급구조(학)과를 정원 자율화 학과로 분류하여 공표했다. 사유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8조에 따른 입학정원 조정 대상이라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전국 응급구조과 교수 협의회는 교육부의 논의 없는 갑작스러운 정원 자율화 통보에 반발하여 당월 17일 공동성명회를 내며 교육부를 규탄하고 교육부의 정원 자율화 입장 철회를 요구했고 보건복지부 또한 공식 문서를 통하여 "응급구조사 양성을 위해서는 양질의 교육 커리큘럼, 우수한 교수 자원, 실습 인프라 등이 제공되어야 한다"라고 전했으나 교육부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는 응급의료 현장에서 고도의 난이도를 요하고 위험성이 높은 의료 행위를 다수 수행하기에 10개 이상의 국가고시 실기평가를 실시하는 1급 응급구조사 특성상 지속적이고 수준 높은 질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전달하려는 의미였다. 하지만, 교육부가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질 관리와 질 향상을 위한 커리큘럼 검토 후 3년제, 4년제로 운영되어 왔던 응급구조(학)과는 사이버대학 및 2년제 전문대학에 무분별하게 신설할 수
【 청년일보 】 "간호법, 지금까지 무엇이 문제였는가?" ◆ 간호법의 발자취 간호법은 제17대 국회부터 논의되어 왔으나 이후 지속해서 폐기 또는 국회 전체회의, 법사위에서 회부돼 계류되어 왔다. 이후 2023년 05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 행사와 같은 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폐기됐으나 당해 11월 22일 고영인 의원 외 21인의 간호 법안이 발의됐다. 이러한 간호법은 지난 11일 다양한 보건 의료 직능단체의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한 '정책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의료개혁 및 입법계획 관련 발표에서 재추진 의지를 보이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간호법은 어떤 법안인가? 먼저 간호법은 간호사 인력 확충, 근무 시간 관리, 교육 및 훈련 강화, 근무 환경의 개선 등 간호사의 업무 과중과 긴 근무시간 등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한 심각한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담겨 있었다. 또한, 업무 범위 명확화, 간호종합계획 및 실태조사, 적정간호사 확보 및 배치, 간호사 인권 침해 방지 및 조사 교육 의무화, 처우개선을 위한 기본 지침 개정 및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등 일부 세부적 조항도 담겨있었으나 대한의사협회
【 청년일보 】 현재 많은 반발이 발생하고 있는 '119법 개정안', 무엇이 문제인가? 개정안에서 가장 큰 논란을 낳은 것은 제11조의2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다. 해당 조항의 내용은 '1. 간호사 - 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41조에 따른 1급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이다. 그렇다면 '1급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는 무엇인가? '가. 심폐소생술의 시행을 위한 기도유지(기도기(airway)의 삽입, 기도삽관(intubation), 후두마스크 삽관 등을 포함한다)', '나. 정맥로의 확보', '다.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호흡의 유지', '라. 약물투여: 저혈당성 혼수 시 포도당의 주입, 흉통 시 니트로글리세린의 혀 아래(설하) 투여, 쇼크 시 일정량의 수액투여, 천식발작시 기관지확장제 흡입', '마. 제2호의 규정에 의한 2급 응급구조사의 업무'이다. 이처럼 1급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는 명확히 열거식으로 엄격하게 정해져 있으며 2급 응급구조사의 업무를 포함하여 응급의료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이 개정안을 통해 이러한 업무들을 간호사 구급대원까지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가장 크게 문제로 제기된 부분이다. 그렇다면 '간호사의 업무범위'는
【 청년일보 】 "아파 죽을 거 같은데 왜 계속 무언가를 물어보지?" 너무 아파 119에 신고해 구급차로 이송 받은 적이 있거나 응급실에 방문한 적이 있다면 이런 생각을 하거나 말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응급의료종사자(의료인, 응급구조사)를 만나게 되면 수많은 질문을 받게 되고 환자는 그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게 된다. 다만, 너무 아프기에 다른 건 제쳐두고 신속한 치료를 원하는 환자에게는 불만사항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아파서 힘겹게 대답하는 것을 보고도 그들이 신속한 처치보다는 질문을 먼저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진단과정의 그 첫 번째인 병력청취 때문이다. 병력청취란 앞으로의 검사와 처치 및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 실시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병력청취는 주호소, 현재병력, 과거병력, 가족력, 사회력, 계통별 문진검사로 구성돼 있다. 심지어 각 항목마다 상세 항목으로 서너 가지의 항목이 더 있기에 환자가 힘듦을 호소하고 있더라도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모든 항목을 다 확인하기 위해 많은 질문을 하는 것이 불가피한 것이다. 아픈 상황에서 계속 질문을 받고 그 질문에 대답을 해야 하는 상황이 불편하고 힘들 수는 있다. 다만, 우리가 하는 대답
【 청년일보 】 벚꽃이 만개하고 기온이 한결 따뜻해 지면서 많은 시민이 한층 얇아진 옷차림으로 야외활동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밝은 면이 있다면 그 이면으로는 어두운 면이 있다고 한다. 바로 만개하는 벚꽃과 함께 고개를 드는 봄철 질환들이다. 대표적인 봄철 질환으로는 꽃가루 알레르기, 벌 쏘임, 뱀 물림, 진드기 물림과 가장 무섭게 다가오는 급성심근경색이 있다. 이러한 질환들이 고개를 들고 우리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119 신고, 응급의료정보포털(E-GEN), 보건복지콜센터 129, 시도콜센터 120을 통해서 대처 법 등을 안내 받을 수 있지만 보건복지부에서 2010년 9월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응급의료정보제공'이라는 스마트폰 앱에 주목해 보고자 한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어플을 실행하면 '위치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되고 '위치 확인' 기능을 켠 후 옵션에 있는 응급실, 병의원, 약국, 자동심장충격기, 달빛어린이병원, 응급처치 등등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옵션을 선택하면 선택한 해당 옵션에 해당하는 현재 위치 근처에 있는 곳을 알 수 있게 되고 간단한 터치 두 번으로 주소와 전화번호, 외래 진료 시간 등을 한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