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새 정부의 증시 부양과 관세 협상 리스크 축소로 3,000 포인트 달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제시한 하반기 코스피 예상 범위는 2,350~3,050포인트다. 증권사 중 유진투자증권은 2,550~3,050을 제시해 상단이 가장 높았다. 한화투자증권은 2,500~3,000을, NH투자증권은 2,350~3,000을 전망했다. 반면 신한투자증권은 2,400~2,850, 키움증권 2,380~2,880, 미래에셋증권 2,500~2,850 등을 제시했다. 증권가에서 코스피 지수 3,000 포인트 가능성에 이달 3일 대통령 선거를 통해 출범할 새 정부의 증시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모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로 인해 대선 이후 투자 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주주환원 정책 강화, 상법 개정 등의 자본시장 활성화 대책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청년일보 】 외국인 투자자가 10개월 만에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외국인 수급의 향방과 그 수혜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는 완화된 환율 변동성과 저점 인식된 외국인 보유비중을 배경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외국인은 5월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1조1천41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이어온 순매도 기조를 마감했다. 앞서 외국인은 4월에만 10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최대 규모의 매도세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최근 9개월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38조원에 달해,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록한 11개월 연속 순매도(41조원)와 비견될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본격화될 경우 최근 반등세를 보이는 코스피에 추가 상승 여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7월 말 35.64%에서 5월 말 기준 31.78%까지 하락해, 외국인의 재진입 여력이 상당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 및 금리 하락이 예상되며 이는 코스피
【 청년일보 】 기술특례 상장사 10곳 중 7곳의 시가총액(이하 시총)이 상장 이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이 절반 이하로 급감한 곳도 40%에 육박했다. 28일 기업분석기관 CEO스코어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술특례 제도로 상장한 248개사 가운데 상장 폐지된 3곳을 제외한 245개 기업의 시가총액과 실적을 분석한 결과, 172곳(70.2%)의 시총이 상장 당시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술특례 상장사의 시총 합산 규모는 이달 15일 기준 76조6천410억원 수준이다. 기술특례 상장 제도는 우수한 기술력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 기준을 낮춰주는 제도로 재무제표상 적자라도 상장 기회를 제공한다. 조사 대상 중 시총이 늘어나 기업 가치 제고에 성공한 업체는 73곳(29.8%)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실적 부진으로 시총이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기술특례 상장사는 208곳(84.9%)으로 집계됐다. 상장한 지 10년이 지난 기업 15곳 중에서는 알테오젠, 이수앱지스, 코렌텍 등 3곳을 제외한 12곳(80.0%)이 지난해 영업 적자를 냈다.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는 지난해 950억원의 영업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금융지주 주가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자산 건전성 개선,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 강화, 차기 정부 금융 정책 기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전날 장중 7만500원까지 올랐다. 지난 2005년 12월 지주 출범 이후 최고가였다. 우리금융지주도 전날 장중 1만8천300원으로 2019년 1월 지주 출범 이후 최고 가격을 새로 썼다. 다른 금융지주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KB금융지주는 전날 장중 10만2천원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25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10만3천9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신한금융지주도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해 전날 장중 5만6천300원을 찍었다. 이는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금융주를 집중 매수하면서 주요 지주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 말 75.04%에서 전날 75.40%로 높아졌다. 신한금융(57.39→58.47%), 하나금융(66.47→66.54%) 등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아울러 실적 개선 기대도 유효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 청년일보 】 키움증권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재학생, 휴학생, 대학원생이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의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7월 20일까지 총 8주다. 대회기간은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총 5주간 진행한다. 키움증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는 올바른 투자문화 확립의 취지로 2007년부터 매년 대학생 여름, 겨울 방학기간 진행하는 대회다. 수상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제36회 대회는 약 1만명이 참가해 최근 3년간 개최된 대회 중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투자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의 필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뜨거운 관심과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참가 시 국내주식, 해외주식 리그에 동시 참여된다. 최대 400명의 학생에게 총 2,35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이 지급된다. 또한 상위 수상자에게는 인턴십의 기회도 주어지기 때문에 방학 기간 동안 스펙을 쌓고자 하거나 금융권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다. 수상자 외에 최대 2,020명의 학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국내와 해외주식 1회 이상 거래한 학생 대상으로 아이패드
【 청년일보 】 KB증권(사장 김성현, 이홍구)은 지난 22일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두 번째 기업동행정원 ‘깨비정원 with KB증권(이하 깨비정원)’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친환경프로젝트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지난달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약 5개월간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되며, 시민들에게 자연과 정원을 통한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막식은 KB증권 강진두 경영기획그룹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 기관, 작가 및 관계자들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고, 공군 군악대 의장대의 식전공연과 정원공모전 시상식 등 다채로운 개막행사도 진행됐다. KB증권은 지난해 뚝섬 한강공원에서 개최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첫 번째 깨비정원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에도 보라매공원에 두 번째 깨비정원을 조성하여 ESG경영 실천과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깨비정원’은 KB증권의 상징색인 노랑색을 테마로 ‘노랑색 정원’을 표현했다. 황금색의 동전을 따라 위치한 지그재그의 오르막 계단과 선물상자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국내 상장사들의 분기 배당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시작된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이 배당 확대의 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1분기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총 26개사, 배당금 총액은 5조1천6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21개사, 4조7천21억원보다 기업수는 19%, 배당금 총액은 10% 증가한 것으로 작년에 이어 사상 최대 규모다. 1분기 분기배당 기업 수는 2011년∼2021년 한 자릿수에 머물었으나, 2022년 15개사, 2023년 19개사에 이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분기배당 상장사는 POSCO홀딩스(주당 2천500원), KB금융(912원), SK텔레콤(830원), 신한지주(570원), 두산밥캣(400원), SK하이닉스(375원), 삼성전자(365원) 등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700원), BNK금융지주(120원), 젝시믹스(100원), 폰드그룹(50원) 등도 사상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1분기 분기배당을 하지 않았던 두산밥캣(400원)이 작년말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계획 발표에 따라
【 청년일보 】 다음 주(26∼30일)에는 링크솔루션과 GC지놈 등 코스닥 예비 상장사 2곳이 상장을 위한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24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링크솔루션은 오는 27∼28일 청약을 진행한다. 링크솔루션은 3D 프린팅 전문 기업이다. 3D 프린터 장비의 개발·판매로 기반을 굳혔고, 무인 공장에서 3D 프린터로 제품을 찍어내는 '스마트 제조업' 서비스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준비하고 있다. 3D 프린터 기술이 프로토타입(시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산업용 정밀 부품을 양산하는 수단으로 발전하고 있어 주목받는다. GC지놈은 29∼30일 청약을 받는다. 이곳은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임상 유전체 분석을 전문적으로 한다. 건강검진,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유전 희소 질환 진료 등에 관해 300종 이상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암 검사 분야를 주요 성장 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세계 시장 다변화를 통해서도 새 기회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도우인시스 등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업체 3곳은 다음 주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26∼30일 수요예측이 예정된 도우인시스는 디스플레이의 주요 부품인 '초박형 강
【 청년일보 】 IBK투자증권은 23일 크래프톤에 대해 신작 게임의 성과와 사업 다각화를 근거로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출시한 '인조이'가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며 신작 '서브노티카2'를 포함한 차기 출시 예정 게임의 기대감이 상승할 것"이라며 이처럼 판단했다. 그는 이어 "'배틀그라운드' 지적재산(IP)의 라이프사이클이 길어지고 30개 이상 투자한 스튜디오들의 미래 가치를 고려할 때 기업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은 지난 2월 향후 5년 내 매출 7조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인도·서구권 등 고성장 지역에서 인수·합병(M&A) 및 현지화 투자를 병행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었다.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4천57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 연구원은 "PC 부문에서 '배틀그라운드' IP 내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인조이'가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부문은
【 청년일보 】 스킨케어 브랜드 달바를 운영하는 달바글로벌은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인 22일 주가가 70% 가까이 올랐다. 이날 달바글로벌은 공모가(6만6천300원) 대비 66.06% 오른 11만1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직후 77.98% 오른 주가는 한때 85.97%까지 오르기도 했다. 달바는 지난 2016년 3월 설립돼 미스트, 선크림 등을 제조·판매 중이다. 앞서 달바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진행한 수요 예측은 경쟁률 1천140.88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범위(5만4천500∼6만6천300원) 상단으로 결정했다. 지난 9일과 12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청약은 경쟁률 1천112대 1을 기록했고,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7조705억원이 모였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