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증권업계는 한국은행(이하 한국은행)이 이번 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의 환율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한은이 오는 17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2.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기 때문에 연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데 부담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계대출 증가와 여전히 높은 환율을 고려하면 지난 2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4월 금통위에서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가계부채의 경우 2월 12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로 인해 2월 중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했고 이후 부동산 시장 과열 조짐에 따라 3월 19일 규제 지역이 확대 재지정됐다"며 "3월 들어서는 2월 대비 증가 폭이 줄었지만 주택 거래와 대출 실행 간 시차가 존재하므로 상황을 좀 더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성장과 물가 전망
【 청년일보 】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이 전년 대비 60%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하며 2023년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에 증권업계는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대외 변수는 부담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기업 614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천918조3천71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6조8천161억원으로 61.68% 급증했으며, 순이익은 142조8천91억원으로 81.59%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6.74%로 2.34%포인트 상승했으며, 순이익률도 4.89%로 2.05%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4.32%, 42.48%, 71.57%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실적 개선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전체 614사 중 477사(77.69%)로, 전년보다 21사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 감소가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기업 1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오는 9일 ‘채권 투자와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마스터스 아카데미 8회차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개인 투자자들이 알아야할 채권의 기본 개념과 국내외 채권투자 전략 및 시장전망을 다룬 강연과 함께 퍼블릭 아트의 대가 이상길 조각가의 초대전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은 한국채권투자운용의 김형호 대표가 맡아 최근 경제 환경 속 채권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기회와 리스크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은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채권솔루션팀 정주환 팀장이 진행한다. 채권 금리의 역사적 사이클과 현재 시장 상황을 설명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채권의 기본 구조와 개념을 짚는다. 특히 미국 국채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절세 포인트와 투자자 성향에 맞춘 채권투자 방법도 소개할 계획이다. 마지막 순서로는 이상길 조각가의 초대전 ‘퍼블릭 아트: 세상의 마음을 담고 비추다’가 진행된다. 단순한 조형미를 넘어 사람과 공간, 사회를 연결하는 메시지를 담은 신작이 공개된다. 이번 세미나의 사회는 갤러리몸 대표이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 청년일보 】 BNK자산운용은 지난달 25일에 열린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성경식 대표이사 후보를 BNK자산운용의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시작했다. 성경식 신임 BNK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한양대 대학원 부동산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부산은행 입행 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자금시장본부장을 거쳐, 부산은행의 부행장보(자금시장본부장), BNK금융지주 부사장(그룹자금시장부문장) 및 BNK투자증권 총괄사장(내부통제관리총괄)을 역임하는 등 전문적 금융지식과 탄탄한 실무적 경험을 동시에 보유한 자금시장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성경식 대표이사는 '자산운용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며, BNK자산운용이 어려운 시장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자본규모에 걸맞는 국내 상위권 운용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2일 크래프톤이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수준의 큰 폭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NH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1분기 실적과 관련해 매출액 8천135억원, 영업이익 4천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2%, 29.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천688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PUBG의 매출 성장이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1분기 중 진행한 8주년 이벤트에서 지난 2019년 이후 최대 동접자를 기록했고, 2분기 이후 아이돌, 프리미엄 차량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또 한번의 실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UBG는 지난달 8주년 이벤트 이후 스팀 동시접속자수가 135만까지 상승하면서 다시 한번 영향력을 뽐냈다. 더불어, 지난 1월 업데이트 이후 양호한 매출 순위를 이어가고 있는 '화평정영(중국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역시 올해 안정적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은 2분기와 3분기에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과 신규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안 연구원은 "PUBG는 2분기 아이돌, 3분기 2번의 프리미엄 차량 콜라보레이션을 비롯해, 컨텐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1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와 경기침체 우려, 공매도 재개에 대한 경계심이 겹치며 3% 급락했다. 지수는 2,480대로 후퇴하며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86포인트(3.0%) 하락한 2,481.12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2,513.44에서 출발했으나 하락폭이 커지며 한때 2,479.46까지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5천75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천899억원, 6천67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9천954억원을 순매도하며 대규모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 규모는 2조5천700억원으로, 지난 28일(3조2천158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월간 기준 순매도 행진은 지난해 8월부터 8개월째 지속되며, 이는 2007년 6월~2008년 4월(11개월 연속) 이후 최장 기록이다. 삼성전자(-3.99%)와 SK하이닉스(-4.32%) 등 반도체 대형주가 급락했고, 현대차(-3.8%), 기아(-3.15%), 현대모비스(-2.62%) 등 자동차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특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은 지난 28일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 기후 실천 플로깅 ESG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임직원들은 4월 한 달간 환경 캠페인의 달로 지정하고,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산책로를 돌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은 1997년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마련된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천연기념물 제323호인 황조롱이와 멸종 위기 1급인 수달이 살고 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자발적 봉사문화 정착을 위해 매주 금요일을 봉사의 날(매금봉)로 정하고 매주 자발적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쪽방촌 연탄 나눔, 사랑의 빵 나눔, 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원데이 쿠킹 클래스, 헌혈 버스, 샛강 지역 쓰레기 줍기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환경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에서 간편한 예약으로 유언대용신탁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유언대용신탁 상담신청(Living Trust)’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나증권 유언대용신탁(Living Trust)는 신탁재산을 노후 케어 등 손님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관리하고 유고 시 남은 재산을 미리 지정해 둔 수익자에게 이전하는 상품이다. 상속재산의 지급 시기 및 상속 비율 등 다양한 조건과 기한을 설정할 수 있어 유연한 상속 플랜 설계가 가능하다. 또한 국내 상장주식 실시간 매매 시스템을 도입하여, 신탁한 후에도 손님의 투자성향에 따라 매매 운용지시가 가능해 본인만의 주식포트폴리오를 운용 및 관리할 수 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 출범 이후 (New)시니어 세대를 위한 토탈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전사적 지원 및 관계사 간 왕성한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시니어 손님과 가족 구성원 모두를 위한 가족종합자산 솔루션을 계속하여 개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와 제휴한 뱅키스 위탁계좌 고객 대상으로 카카오뱅크 내에서 간편하게 환매조건부채권(RP)을 투자할 수 있는 거래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31일 밝혔다. ‘RP 거래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한국투자증권 연 7%(세전, 61일물) 원화RP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1만명에게 판매한다. 1인당 한도는 300만원이다. 특판 상품이 소진될 경우, 일반 원화RP상품(수시물 2.6%, 31일물 2.7%) 2종이 판매된다. 외화RP(USD)상품으로 연4%(세전,수시물), 연4.3%(세전,31일물) RP상품 2종도 함께 판매한다. 투자 금액은 원화의 경우 최소 1원부터 최대 원화 5억원까지 가능하며, 외화(USD)의 경우 최소 100달러부터 최대100만 달러까지 가능하다. 단,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와 제휴한 뱅키스 고객이라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에서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채권, RP 등 다양한 상품을 손쉽게 비교하고 투자할 수 있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카카오뱅크 연계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단기수익을 원한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 청년일보 】 지난 1년 5개월 동안 금지됐던 공매도가 31일 전면 재개된다.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허용은 2020년 3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중앙점검시스템(NSDS)이 이날부터 전면 가동된다. NSDS는 공매도 법인의 매도 주문을 상시 점검해 불법 공매도를 즉시 적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공매도는 주가가 내릴 것을 예상해 미리 주식을 빌려 팔고 나중에 주식을 사서 갚는 투자 기법이다. 공매도는 주가의 거품을 제거해 적정 주가를 찾는 데 도움을 주지만, 일각에서는 시장의 매도 압력을 높여 변동성을 키운다는 우려가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불법적인 무차입 공매도를 근절하기 위해 2023년 11월부터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고, 그 사이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중앙점검시스템(NSDC)을 구축하고 투자자별 상환기간 및 담보 비율을 조정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 또 공매도 재개 이후 일부 종목에서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5월 31일까지 두 달간 단계적, 한시적으로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도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 당국이 공매도 전면 재개를 공식화한 뒤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대차거래 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