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연 3.4%(세전, 1년물) 금리의 ‘퍼스트 발행어음’ 특판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발행어음은 한국투자증권(신용등급 AA)이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8월 18일 기준 원화 수시물은 연 2.2%, 약정식 1년물은 연 2.9%의 세전 수익을 지급한다. 이번 특판 상품은 동일 조건의 일반 상품 대비 0.5%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전국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에서 가입 가능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증권사 최초로 단기금융업무(발행어음) 인가를 취득해 지난 상반기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8조원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8월 18일 기준 약 41만명의 투자자가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에 투자 중이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발행어음은 시중금리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단기·확정금리형 투자에 적합한 금융상품”이라며 “이번 특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안정적인 자산증식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방탄 소재 전문 기업 삼양컴텍이 18일 코스닥 상장 첫날 장중 주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에 육박하며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6분 기준 삼양컴텍 주가는 공모가 7천700원보다 112.86%(8천690원) 오른 1만6천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62년 설립된 삼양컴텍은 한국 최초 방탄복 개발 업체로, 현재도 전차·장갑차·전술차·다연장 로켓·헬기 등 다양한 방위산업 장비에 방탄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설계부터 생산, 시험평가까지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상장 공모가는 당초 희망 범위인 6천600~7천700원의 상단인 7천700원으로 결정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토스증권(대표 김규빈)이 올해 상반기 중 영업수익을 비롯해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전 부문에 걸쳐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이 큰 폭 성장하면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상회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토스증권은 올 하반기 미국 주식 직접 중개에 나선다. 미국 브로커 라이선스를 확보한 토스증권은 제휴 브로커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주식 거래 안정성과 수익성을 끌어올려 수익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의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2% 늘어난 1천689억원, 당기순이익은 283% 증가한 1천314억원에 달한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이미 올 상반기 실적만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은 상태다. 미국 증시 상승세로 해외주식 거래액이 급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 2분기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179조8천654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도 100%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동안에만 벌어들인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한 1천824억원에 달했다. 토스증권 관
【 청년일보 】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 두나무가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대 추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나무는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226억3천500만원의 법인세 등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지난 2월 두나무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나섰다. 공시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6월 30일 추징금 부과를 고지했으며, 두나무는 고지세액을 납부했다. 두나무의 추징금 226억3천500만원은 2분기 순이익(약 976억원)의 약 23%에 달하는 금액이다. 두나무는 금융당국과도 제재 관련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2월 두나무에 영업 일부 정지 3개월과 이석우 대표이사 문책 경고, 준법감시인 면직 등 직원 9명의 신분 제재를 통보했다. FIU에 따르면 두나무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른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19개사와의 가상자산 이전 거래 총 4만4천948건을 지원하고, 고객확인의무와 거래제한의무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나무는 FIU 제재에 불복해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
【 청년일보 】 14일 미국의 9월 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제한적 상승에 그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9포인트(0.04%) 오른 3,225.66으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3,220선에서 머물렀다. 지수는 장 초반 3,239.55까지 올랐지만 점차 오름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전날보다 0.3원 오른 1천382.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만 168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9억원, 79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4천417억원 '팔자'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에서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가 실적 부진으로 20% 이상 급락하면서 국내 반도체 투자심리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 발표 이후 굵직한 거시경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감을 평가하며 증시는 숨고르기 장세에 돌입했다"며 "업종별로도 뚜렷한 주도 업종 없이 혼조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이차전지, 조선, 자동차, 일부 화학주가 강세를 보였다.
【 청년일보 】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이 증권사 최초로 외화현찰지급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명은 ‘달러찾기’다. 외화 예수금을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간편하다.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외화출금 신청을 하고, 외화 수령일을 지정한 뒤 KB국민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키움증권 위탁 외화계좌를 가진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외화는 미국달러(USD), 유럽연합유로(EUR), 일본엔화(JPY)를 인출할 수 있다. 수수료는 3개 통화 모두 0.5%다. 신청하는 외화로 계산돼 예탁금 잔액에서 차감된다. 기존 보유한 외화가 없다면 해당페이지에서 신규로 일반목적 환전으로 외화를 매수해 출금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은 달러찾기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만명에게 1달러씩 총 1만달러를 증정한다. 이벤트는 신청을 해야 참여할 수 있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을 통해 약관에 동의 시 1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 환전 서비스에 오랫동안 공들여왔다. 지난해 7월 증권사 최초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자격을 획득했다. 올해 3월에는 기업 대상 일반환전 서비스를 개시했다.
【 청년일보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의 순자산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은 4,576억원이다. 배당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에 7월 초 2,000억원 규모를 넘어선 순자산은 한달여 만에 두배 가량 증가했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배당수익률, 배당성장성 그리고 퀄리티 팩터까지 고려한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Dow Jones Korea Dividend 30지수’로,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배당 ETF의 대표주자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투자 전략을 한국 주식 시장에 적용했다. 미국 SCHD의 기초지수와 동일하게 최소 10년 연속 배당금 지급한 종목 중 과거 5년 배당성장률, 배당수익률, 현금흐름 대비 부채비율, 자기자본이익률(ROE)의 종합적 순위를 고려해 종목을 선정한다. 최근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세제 개편안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주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
【 청년일보 】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은평지점은 오는 21일 은평구 통일로에 위치한 호반베르디움스테이원 상가 2층(불광역 7번 출구) 이호철 북콘서트홀에서 지점 고객 및 인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명사 초청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 강연회는 ‘0과 1을 넘는 세상, 양자컴퓨터의 혁신‘을 주제로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국내 손꼽히는 연구자로 평가받는 채은미 고려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하며, 관심있는 고객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단, 원활한 강연 진행을 위해 사전 신청한 인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은평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메리츠금융지주가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과 주주환원정책 기대감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기준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5%(7천원) 오른 12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한때 12만4천8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천5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순이익 역시 7천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7조5천817억원, 영업이익은 1조6천715억원이었다. 자산 총계는 124조2천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개선, 메리츠증권의 기업금융·자산운용 부문 호조 등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전날 컨퍼런스콜에서 "세제개편안의 '감액배당 과세'는 대주주에게 과세하는 안으로 일반주주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비과세 혜택이 유지되고, 일반주주 기준으로 의사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지속되면서 상승해 장 초반 3,230대를 회복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전장보다 7.33포인트(0.23%) 오른 3,231.70이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07%) 오른 3,226.52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0억원, 33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90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예상치에 부합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3대 지수가 이틀째 올랐다. 시장에서는 9월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하는 가운데 '빅컷' (0.50%포인트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번지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9월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일련의 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빅 컷'을 주문하자 매수세가 몰렸다. 국내 증시도 이에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단은 일부 제한되는 상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