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지난 1일 제주관광공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와 함께 제주 관광산업 혁신 및 관광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제주 드림타워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최지영 코스포 상임이사,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이병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대외협력 이사 등 3개 기관 대표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기반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형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컴업 in 제주 등 공동행사 기획 및 운영 ▲관광 스타트업 대상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컴업 등) 연계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업 등을 포함한다. 3개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협약 내용의 실행력을 높이고, AI·데이터 기반 관광 솔루션 등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공공-민간-관광 인프라가 결합한 새로운 지역 혁신 모델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9월 10일과 11일 '컴업 in 제주' 개최를 본격 추진한다. '컴업 in 제주'는 한·중·일 관광 분야의 투자자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자사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구매한 두 명 중에 한 명은 실제 거주하는 집에 시스템에어컨 설치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사나 리모델링으로 집이 비워져 있는 경우가 아닌, 실제 생활하고 있는 집에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비중은 상반기 기준 2023년 전체의 24% 수준에서 지난해 48%, 올해에는 55%로 크게 늘어났다. 거주 중 설치 비중이 증가한 것은 단 하루만에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해주는 '원데이 설치 서비스'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공간 활용도와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난 시스템에어컨을 방마다 설치하길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실제 거주 중인 집에서도 단 8시간 만에 빠르고 간편하게 시스템에어컨 설치를 하는 '원데이 설치 서비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구축 아파트나 주택에서도 천장 단내림 공사 없이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핏 키트'를 선보이며 설치 편의성을 강화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다. 최근 '원데이 설치 서비스'로 거주 중인 집에 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박수연 고객은 "15년이 넘은 시스템에어컨을
【 청년일보 】 신세계푸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경영 방침인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는 지난 1일 창립 기념행사를 열지 않고 오산공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면서 근무자를 격려했다. 신세계푸드는 "현장 안전 강화와 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을 최우선 경영 방침으로 실천할 것"이라며 "창립 30주년의 의미를 더 뜻깊게 하기 위해 본사에서 기념식을 하는 대신 대표이사가 현장에 찾아가 소통하는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오산공장과 성수공장, 이천공장, 천안공장 등에 끼임 등이 감지되면 작동을 멈추는 자동방호장치인 '인터록'과 이상 가능성이 있는 기계를 차단하고 수리 작업이 완료되기 전에 다시 작동할 수 없도록 하는 'LOTO(Locki Out, Tag Out) 잠금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강 대표는 현장 점검과 별개로 최근 오산공장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동료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3명에게 상을 주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무신사는 금융 전문 자회사 무신사페이먼츠가 발행 및 관리하는 선불 충전금 서비스 '무신사머니'를 이달 공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패션 플랫폼 최초의 선불 충전 서비스인 무신사머니는 현재 팀무신사에서 운영 중인 무신사 스토어, 29CM(이십구센티미터), 솔드아웃 중 원하는 플랫폼에서 충전 후 어디서나 이용 가능하다. 무신사 회원이라면 누구든 1회에 최소 5만원 단위로 최대 한도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무신사는 무신사머니를 충전한 후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생애 첫 결제'를 기념해 결제 금액의 10%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신사 스토어 혹은 29CM 중 한곳에서만 회원 ID를 기준으로 1회 참여하여 최대 5천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무신사는 첫 결제 이벤트와 별개로 무신사머니를 결제 수단으로 쓰는 회원에게 1.5%~4%까지 등급에 따른 추가 적립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등급 레벨 5인 회원의 경우 무신사머니 이용시 기본 등급적립 1.5%, 무신사머니 1.5%, 무신사머니 프로모션 적립 1.0%, 생애 첫 결제 10% 등을 합쳐 총 14%의 적립 혜택을 받는다. 무신사는 회원들끼리 무신사머니를 주고받을 수 있는 '상품권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오는 8월 31일까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슈퍼맨' 아트 워크 10점을 무료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제임스 건이 감독한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슈퍼맨 영화는 새롭게 정립된 DC 유니버스 세계관을 통한 리부트 시리즈의 첫 실사 장편 영화로, 세계 최대 영화 사이트 'IMDB'가 선정한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중 1위에 꼽혔다. 슈퍼맨은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를 통해 이달 9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영화 개봉에 맞춰 소셜미디어, 웹사이트, 옥외 광고를 통해 슈퍼맨과 삼성 대형 TV를 접목한 다양한 영상 트레일러를 공개하는 "슈퍼 빅 TV"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70여 전 세계 유명 파트너와 800여 예술가들이 제공하는 작품 3천500여점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속, 대용량 제품을 이웃과 나눠 사는 '소분 모임'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2일 당근마켓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생성된 소분 모임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했다. 1년 사이 비슷한 유형의 커뮤니티 모임이 5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소분 모임은 창고형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생필품부터 꽃 도매시장 상품까지 품목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세종시에 위치한 '코스트코 소분 모임'은 현재 가입자가 800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세제나 휴지처럼 대용량으로 묶여 판매되는 상품을 함께 구매하거나, 구매 후 남은 제품을 필요한 이웃과 나누는 방식이다. 서울 지역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자취생 코스트코 양평점' 모임은 정해진 날짜에 맞춰 함께 장을 보는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매 목적이 아닌 경우에도 참여할 수 있다. '꽃 소분 모임'도 활발한 모임 가운데 하나다. 보통 꽃 도매시장에서 최소 한 단 단위로 판매되지만, 소분 모임을 통해 원하는 꽃을 소량으로 고를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 '꽃 소분하는 모임'은 올해에만 80회 넘는 모임 일정이 생성된 것으로 집계됐다. 당근 관계자는 "합리적인
【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는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LOTTE India)’와 ‘하브모어(Havmor Ice Cream)’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통합법인 출범은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에서 롯데 ‘ONE INDIA’ 전략을 본격화하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7월 양사 이사회 의결을 거친 이번 합병은 롯데 인디아가 하브모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흡수합병된 하브모어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두 회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 인디아는 2032년까지 ‘연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한다. 우선 지역 커버리지 확대로 인한 외형적 확장이 기대된다. 기존 롯데 인디아는 남부 첸나이와 북부 하리아나를, 하브모어는 서부 구자라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이번 통합으로 북부, 남부, 서부를 아우르는 지역 커버리지를 보유하게 된다. 물류 및 생산 거점 통합으로 운영 효율화도 기대된다. 생산력 확대 및 롯데 브랜드 도입을 위한 적극적인 대규모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700억원을 투자한 푸네 빙과 신공장이 지난 2월
【 청년일보 】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진입하며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식품 가격 인상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석유류 가격 반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전년 같은 달보다 2.2%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과 동일한 수치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가공식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6%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전체 상승분 중 가공식품이 차지한 기여도는 0.39%포인트로, 물가 상승을 주도한 품목 중 하나다. 특히 빵(6.4%), 커피(12.4%), 햄·베이컨류(8.1%)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석유류도 전달 대비 0.3% 상승해 다시 오름세로 전환됐다. 반면, 농산물 가격은 1.8% 하락했지만 달걀(6.0%)과 수산물(7.4%)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0% 올랐고, 생활필수품 중심의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해 체감 물가도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 청년일보=신현
【 청년일보 】 롯데마트의 온라인 그로서리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롯데마트 제타(이하 제타)'를 출시한 지 약 세 달이 흘렀다. 일각에서는 롯데마트의 새로운 시도에 군불을 땠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업계와 소비자 사이에서는 제타에 대한 아쉬운 반응 역시 이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차세대 그로서리 쇼핑 앱'이라는 포부와 함께 제타를 선보였다. 제타는 롯데마트의 차세대 그로서리 사업에 있어 궁극적인 '허브'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구체적으로 롯데마트는 현재 영국의 리테일 전문 기업 오카도와 함께 물류센터 구축에 나서고 있다. 롯데 측은 선진화된 오카도의 물류 시스템과 롯데의 이커머스 노하우를 결합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배송 및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오카도는 물류 기술 전문기업이다. 주로 식료품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등을 활용해 제품 수요 예측부터 선별, 포장, 배송, 출하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처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를 위해 롯데쇼핑은 지난 2023년 말부터 부산에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첫 자동화 고객풀필먼트센터(CFC)
【 청년일보 】 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은 DB그룹이 최근 이수광 전 DB손해보험 사장을 신임 그룹 회장으로 선임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DB그룹 김준기 창업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2세 경영인인 김남호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전문경영인 출신의 '올드맨'에게 경영 주도권을 이양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김 명예회장이 취임 이후 안정적 실적을 기록하며 경영 능력을 입증받아 '오너 2세 체제'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같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에 다소 의아하다는 분석이 적지않다. 통상 오너 일가에선 '가족 승계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또 다른 일각에서는 김준기 회장과 김남호 부자간 불화설 속 장남 승계구도가 무너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2일 재계에 따르면 DB그룹은 지난달 27일 이수광 전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 사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하며 8년 만에 전문경영인 체제를 부활시켰다. 앞서 지난 2017년 9월 이근영 당시 동부화재 고문(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의 회장 선임 이후 이번이 2번째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이다. 당시 김준기 창업회장은 사임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