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국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화여대도 17년 만에 학부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18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 대학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는 전날 3차 회의를 열어 올해 학부 등록금을 전년 대비 3.1% 올리기로 했다. 학교 측은 3.9%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학생 측 반발을 일부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이화여대의 등록금 인상은 2008학년도 이후 처음으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학부 등록금을 동결해왔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전날 3차 등심위 회의 전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학교 측의 본관 출입 통제로 서명 전달과 피케팅이 제한되자 학생들은 '돈 없다 말고 적립금 사용하라', '졸속적인 등록금 인상안 반대한다' 등이 적힌 손팻말을 본관 출입문에 붙이기도 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경남 진주교육대학교가 올해 등록금을 5.4% 인상한다. 진주교대는 전날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인상안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올해 학부 입학 정원이 기존 319명에서 281명으로, 12%(38명) 줄면서 등록금 보전이 불가피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인상률 5.4%는 올해 대학 등록금 인상률 상한인 5.49%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 대학은 15년 동안 등록금 동결 기조를 유지해오다 2023년 4.04% 인상했다. 올해 경남지역에서는 사립대인 인제대학교가 14년 만에 등록금을 5.48% 인상하기로 했고, 다른 사립대 역시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국립대학교와 국립창원대학교는 동결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2024년은 한국문학이 날개를 달아 비상한 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10월 10일,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가 선정된 후로, 한국문학계는 전례 없는 호황을 맞았다. 교보문고가 발표한 ‘2024년 연간 도서 판매 및 베스트셀러 분석’에 따르면, 한 작가의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가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이 온다’는 2015년부터 10년 간 종합 1위 도서 중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한 작가의 다섯 작품이 연간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포함됐다. 또한 한국문학 판매 실적 자체가 두드러지게 늘었다. 2024년 소설 분야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35.7%가 증가했다. 소설 분야뿐만 아니라 시, 에세이 분야에서도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17.1%가 증가하며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자기계발 분야의 판매 실적은 22.3% 하락했다.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한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한국문학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 작가의 노벨상 수상 이후 국내 문학 작품 번역 문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작가의 작품을 비롯한 한국문학 작품 번역이 늘어남
【 청년일보 】 최근 몇 년 사이, 20~30대 청년층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대장암이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문제가 아님을 시사하며, 건강 관리의 패러다임을 재정립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복통,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기가 진행된 상태일 수 있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청년층의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함을 시사한다. ◆ 청년층 대장암 급증의 배경 현대 청년층은 바쁜 일상 속에서 불규칙한 식사, 가공식품 섭취 증가, 운동 부족 등으로 대장암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흡연과 음주 또한 발병률 증가에 기여하고 있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대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그러나 청년층은 자신의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 조기 검진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어 초기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 간호사의 역할과 개선 필요성 이러한 상황에서 간호사는 청년층 대장암 예방과 조기 발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간호사는 학교, 직장, 지역사회에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대장암 예방의
【 청년일보 】 최근 자동차 산업은 단순한 이동수단의 제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책임감 있는 기업 운영, 즉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주요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ESG 경영전략은 단순히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환경(E)을 고려한 지속 가능성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자원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사회(S)를 고려한 전략은 직원 복지, 다양성, 지역사회 기여를 통해 기업의 신뢰를 구축한다. 또한, 투명하고 윤리적인 지배구조(G)는 장기적인 기업 생존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는 투자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는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제품 개발이 ESG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의 현대자동차와 외국의 포드, 테슬라사는 각기 어떤 ESG 경영전략을 내세우고 있을까? 현대자동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EV)와 수소차 개발을 선도하며 친환경 차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전기차 30종 이상을 출시하고, 2045년
【 청년일보 】 2024년은 AI(인공지능)가 제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AI 기반 품질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본 기업들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도요타(Toyota)와 지멘스(Siemens)가 있다. 이들은 AI 기술로 품질을 혁신하고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이뤄냈다. 도요타는 2024년 초, 자사의 주요 생산 공정에 AI 품질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자동차 부품의 미세한 결함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결함의 원인을 추적하여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이로 인해 도요타는 제품 리콜 비율을 15% 이상 줄였으며, 연간 약 500억 엔(약 4억 5천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도요타 관계자는 “AI 기술을 통해 품질 문제를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독일의 산업 자동화 기업 지멘스는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결합한 스마트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큰 성과를 거뒀다. 지멘스는 AI가 공정 데이터를 분석하여 결함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생산 라인을 자동으로 조정하도록 설계했다. 그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는 17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2024 하반기 지역 청년고용 네트워크 성과공유회'를 열고 청년 고용 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역 청년고용 네트워크'는 고용센터와 취업지원기관이 협력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들이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협업체계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0월 10개 고용센터를 선정해 네트워크를 시범 운영했고, 이를 통해 3천800여명의 청년에게 2~3개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약 200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지역 청년고용 네트워크를 활용한 취업 지원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을 확대·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우수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고용센터 직원 5명이 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네트워크 내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취업이 막막하고 어디에 어떤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모르는 청년들이 가까운 고용센터를 든든한 취업 동행으로 여겨줬으면 한다"며 "노동부는 고용센터 및 취업지원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청년들이 역량을 쌓고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
【 청년일보 】 소비위축, 내수 부진 등으로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지난 2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자금공급 계획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는 역대 최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41만개를 만들어 낸다. 서울시는 올해 직·간접 일자리 제공에 예산 2조7천억원을 집중 투입해 청년부터 중·장년, 취약계층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일자리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사회·경제적 침체 장기화가 전망됨에 따라 민생 어려움을 덜어주고 노동시장 안정화를 돕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일자리 41만 개의 80%(약 33만개)를 조기에 선발, 신속하게 제공하고 일자리 사업의 철저한 모니터링과 실적 관리를 통해 적기에 일자리를 공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투자출연기관 등이 직접 고용하는 '직접 일자리'와 고용보조금·창업지원·취업알선 등을 통해 지원하는 '간접 일자리'로 분야를 나눠 추진하며 시는 일자리 사업추진율, 분기별 달성률, 저조 사업 원인분석 등 빈틈없는 실적 관리로 목표 일자리를 달성할 계획이다. ◆ 청년취업사관학교·매력일자리 등 기업 선호하는 청년인재 양성 집중 및
【 청년일보 】 위탁보호 종료 또는 아동복지시설 퇴소로 사회에 나오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안착을 돕기 위해 취업 시 국가나 지자체의 지원 의무를 명시한 아동복지법상 나이 제한을 현실적으로 연장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가정생활,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한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군입대나 대학 졸업 등의 현실을 감안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취업 시 공공기관 등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나이 제한을 23세에서 실효성 있게 연장하도록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권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동복지법'은 보호종료 아동에 대해 국가와 지자체의 주거·생활·교육·취업 등의 지원 의무를 명시하면서, 그 기간을 '보호종료 후 5년'으로 정하고 있어 사실상 취업에 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23세까지로 제한되고 있다. 따라서 자립준비청년이 군에 입대하거나 대학을 졸업한 후 실제 활발하게 취업을 준비하는 시기인 20대 중·후반에는 정작 취업에 관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함이 있는 실정이다. '아동복지법' 제38조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보호대상아동의 보호조치가 종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소셜 플랫폼 스토브의 공식 서포터즈 '스토브 크루' 모집에 나선다. 16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스토브 크루(Stove Crew)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로, 게임 리뷰 콘텐츠를 스토브 커뮤니티에 게재하는 등 스토브와 연관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인원은 30명이며, 모집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지원자는 지원 동기, 활동 계획 등을 스토브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특히 게임 콘텐츠 제작 역량과 본인이 운영하는 SNS 채널이 있을 경우 관련 내용을 중점적으로 작성하면 좋다"고 전했다. 최종 선발 된 스토브 크루는 오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 간 활동할 예정이다. 스토브에 입점 된 신작 게임을 플레이 한 뒤 월 2회 리뷰를 작성하고, 게임 관련 행사에 참가하는 등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또, 팀을 조직해 숏폼 형식의 게임 리뷰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스토브 크루에게는 월 활동비와 스토브 스토어 쿠폰이 지급되고, 우수자에게는 장학금과 증서가 제공된다. 특히 뛰어난 성과를 낸 스토브 크루에게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김성일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