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몇 년 간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온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곡점에 서 있다. 이에 구글플레이는 투자 환경의 변화와 더욱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스타트업들은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도움이 필요할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미래 성장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전망: 기회와 도전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현재 전반적으로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 글로벌 진출과 AI 기술 활용을 통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더브이씨 데이터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한국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대상 투자 건수(Post IPO투자 제외)는 49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한국 앱·게임 스타트업을 돕는 '창구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100인의 스타트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42.7%는 현재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에 대해 부정적으로(매우 부정적 8.7%, 부정적 34%) 평가하고 있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보통(
【 청년일보 】 유튜브 이용자는 하루 평균 97분을 시청하며, 선호하는 동영상 길이는 17분으로 나타났다. CJ EMM의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가 30일 발표한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리포트: 여가 및 취미 편'에 따르면 10~50대의 온라인 여가 시간 중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은 311분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2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과 경기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59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설문 결과(중복 응답) 여가 시간 내 주요 온라인 활동 중 동영상 시청이 57%,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은 38%, 포털사이트 정보 검색은 33%, 소셜미디어(SNS) 활동은 29%, 온라인 쇼핑은 27%를 차지했다. 또 10명 중 9명이 보는 동영상 스트리밍 채널은 유튜브이며,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97분으로 조사됐다. 유튜브에 이어서는 인스타그램, 틱톡, 엑스(X) 등을 통해 동영상을 주로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숏폼을 이용하는 주된 채널은 '유튜브 쇼츠'(76%)이며, 가장 많이 보는 연령대는 10대(64분)로 집계됐다. 유튜브 쇼츠에 이어서는 인스타그램 릴스(51%), 틱톡(19%)
【 청년일보 】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들의 소득이 비수도권에 남은 청년보다 약 35% 더 높았지만, 이들의 삶의 행복감은 더 낮고, 번아웃을 경험하는 비율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동남지방통계청 울산사무소의 심채연 팀장과 정준호 주무관은 '통계플러스 가을호'를 통해 지난 2022년 기준 수도권으로 이동한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들의 연간 총소득은 2천743만원으로, 비수도권에 남은 청년들의 소득 2천34만원보다 34.9% 많았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청년들의 취업 비율도 72.5%로, 비수도권 청년들의 66.4%보다 높았다. 그러나 삶의 질 측면에서는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들이 비수도권 청년들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수도권 청년들의 1인당 평균 주거 면적은 32.4㎡로 비수도권 청년들(36.2㎡)보다 작았고, 통근 시간도 더 길었다. 번아웃을 경험한 비율은 수도권 청년이 42.0%로 비수도권 청년의 29.7%보다 높았으며, 건강이 나쁘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수도권 청년이 10.9%로 비수도권 청년(6.1%)보다 높았다. 또한 향후 결혼계획에 대해서는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79.2%)이 비수도권에 남은 청년(76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가 지난달 월세와 전세 보증금 모두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보증금 1천만원 기준)는 71만원이었으며,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천312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7월과 비교해 월세는 2만원(3.2%) 하락했으며, 전세 보증금은 233만원(1.1%) 낮아졌다. 월세와 전세 보증금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였다. 강남구의 월세는 86만원으로 서울 평균의 121% 수준이었으며, 전세 보증금은 2억6천906만원으로 서울 평균의 126%였다. 강남구와 함께 용산구(116%), 양천구(114%), 서초구(111%), 중랑구(110%), 강서·동대문구(각 108%), 강동·관악구(각 106%), 성북구(103%), 동작·영등포구(각 102%) 등 총 12개구의 월세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전세 보증금은 강남구(126%), 서초구(125%), 중구(114%), 광진구(113%), 용산구(112%), 영등포구(111%), 마포구(104%), 성동구(103%), 송파구(102%), 강동·관
【 청년일보 】 올해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청약 시장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 서초, 송파구에서 분양된 아파트에 대한 청약 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로또 청약'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강남 3구에서 공급된 총 4개 단지, 980가구의 청약에 1순위로 21만6천987명이 몰렸다. 이에 따른 평균 경쟁률은 무려 221.42대 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 전체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63.75대 1에 그쳤던 것을 고려하면, 강남 3구의 분양 경쟁은 3배 이상 치열한 상황이다. 이 같은 현상의 배경에는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가 공급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 분양가가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청약에 당첨될 경우 수억원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 목적의 청약자들까지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강남권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원펜타스'로,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20억원대 초반
【 청년일보 】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직장인 중 25%가 개인 연차를 활용해 최장 9일간 휴가를 즐길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 포털 인크루트는 이달 3일부터 4일까지 직장인 1천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연휴 계획 및 상여금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4명 중 1명이 연휴 직후인 19일과 20일에 연차를 사용해 긴 휴가를 계획하고 있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응답자의 25.7%가 이틀 연차를 모두 사용해 최장 9일간의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하루만 연차를 사용하는 응답자는 17.1%였으며, 연차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57.3%로 절반을 넘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직장인의 60.7%가 하루 이상의 연차를 내겠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중견기업은 50.2%, 공공기관 및 공기업은 40%, 중소기업은 37.5%가 연차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연차를 사용하는 주요 이유로는 응답자의 40.2%가 '집에서 휴식'을 선택했으며, 이어 '국내 여행'(37.7%), '고향 방문'(24.7%), '해외여행'(21.0%)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반면, 연차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업무량이
【 청년일보 】 올 2분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K-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전 분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은 231.0GWh(기가와트시)로 집계됐다. 중국의 CATL이 31.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으며 LG에너지솔루션이 14.7%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SDI가 7.1%(4위), SK온이 4.3%(5위)를 기록했다. K-배터리 3사 합산 점유율은 지난 1분기 30.3%에서 올 2분기 26.1%로 4.2%포인트 하락했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중국의 CATL(35.9%), BYD(16.5%)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12.1%로 3위, 삼성SDI가 4.3%로 5위, SK온이 3.5%로 8위에 오르며 K-배터리 3사는 19.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 셀 판매를 중심으로 매출액 기준 7위, 출하량 기준 6위를 기록했다. K-배터리 3사와 CATL, BYD의 순위가 견고한 가운데 중국의 CALB가 메이저 OEM인 지리자동차와 Xpeng, NIO 등 신규업체들에게 본격적으로 물량을 공급하기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추진하는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사업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거주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국가상징공간(가칭 '감사의 공간') 조성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의한다' 응답이 49.5%, '동의하지 않는다'가 42.6%, 잘 모름·무응답은 7.9%였다고 5일 밝혔다. 연령대별로 보면 동의한다는 응답은 70대 이상(63.2%), 60대(52.0%), 18세∼20대(51.5%), 30대(51.3%) 순으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40대(57.9%)와 50대(48.6%)에서 높았다. 동의율을 성별로 보면 여성 50.2%, 남성 48.7%였다. 지역별로 보면 용산·종로·중구가 속한 도심권(53.3%)에서 동의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마포·서대문·은평구가 속한 서북권(46.7%)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45.2%)이 동의한다는 응답(43.4%)보다 많았다. 다만 6·25 참전 22개국 청
【 청년일보 】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이 심각한 장기 재정 불안 문제를 안고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더욱 적극적인 국가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연구원 정인영·권혁창·이예인 연구원은 '국민연금과 특수직역연금 비교연구' 보고서에서 국민연금과 특수직역연금의 현황과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비교 분석해 이런 결론을 내놓았다. 연구 결과, 국민연금과 사학연금의 단기 재정 상황은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보다 양호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과 사학연금은 단기적으로는 적립 기금이 증가해 약 10~20년 후를 기점으로 정점에 이르고, 이후 급속히 감소해 바닥을 드러낸 뒤에는 가파르게 재정적자의 늪에 빠진다. 실제로 지난해 1월 나온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은 약 20년간은 지출보다 수입(보험료+기금투자 수익)이 많은 구조가 유지돼 오는 2040년 기금이 약 1천755조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41년부터 적자로 전환될 것이며, 2055년에는 기금이 완전히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점에는 약 47조원의 기금 적자가 발생할
【 청년일보 】 글로벌 경기 둔화, 내수부진 우려 등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대기업 채용시장이 여전히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응답 1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 조사'를 통해 29일 이같이 밝혔다. 대기업 10곳 중 6곳(57.5%)은 올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해 하반기 조사와 비교하면, 올 하반기 '채용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17.5%)은 0.9%p 증가했고, '채용계획 미정'이라고 응답한 기업(40.0%)은 8.0%p 감소했으며, '채용계획을 수립'한 기업(42.5%)은 7.1%p 늘었다. 한경협은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한 기업 비중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은 최근 기업들이 수시채용을 확대하면서 대규모 인력을 정해진 기간에 뽑는 공개채용과 달리 채용시기‧규모 등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채용계획 수립 부담이 완화된 영향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신규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늘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