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손해보험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과 루게릭병을 비롯한 중증·희귀질환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돌봄 지원 및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본욱 KB손보 사장과 로션김 승일희망재단 이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치료제와 치료방법이 없는 루게릭병과 같은 중증·희귀질환 환우들이 안정적인 치료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증·희귀질환 환우와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안정 지원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사회적 연대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구본욱 KB손보 사장은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나누어야 할 과제”라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돌봄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암 진단 및 수술급여 심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AI 의료심사’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AI의료심사’는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단서, 검사결과지, 수술기록지 등 다양한 의료문서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OCR(문자 인식) 기술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기존 수기 검토 과정을 대폭 단축하고 심사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암 진단 보험금 지급을 위해서는 단순히 의사의 진단서만으로는 확정할 수 없으며, 조직검사·미세침흡인검사 등 병리학적·임상학적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기존에는 심사자가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자료를 직접 판독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심사 소요 시간 편차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김기평 삼성화재 장기보상AI추진파트 파트장은 “AI가 대체판단을 수행함으로써 암 심사 건의 인력 검토 비중이 약 55% 감소하는 등 정확도 향상·업무 효율성·사업비 절감이라는 효과가 있었다”며 “향후 AI 적용 범위를 암 외 다양한 질환과 진단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AI의료심사’의 배타적 사용을 위해 자사 ‘AI의료심사’ 시스템에
【 청년일보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첫 임원회의에서 "다음 주 중요한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금감원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금융위원장-금감원장' 동시 인선으로 수면 밑으로 가라앉은 듯했던 조직개편 발표가 다음 주 빠르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 등이 나오고 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찬진 금감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다음 주에 조직 구성원들에게 이야기할 일이 있을 수 있다', '놀랄 일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주 중요한 이야기를 하되, 내부에 의견을 구하겠다는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이 취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큰 변화'를 예고한 것이다. 이 발언을 두고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금감원에서 소비자보호처(소보처)를 분리하는 조직개편안 발표를 암시한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소보처를 분리해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신설하는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이에 금감원 노조 등은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마침 이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정부 조직개편안을 9월 국무회의에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이 조직개편론에 더욱 힘을 싣는 모습
【 청년일보 】 지난달 기록적 폭염과 폭우로 농축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0(2020년 수준 100)으로 전월보다 0.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0.1%)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8.9%), 축산물(3.8%) 등을 비롯한 농림수산품이 5.6% 뛰었다. 지난 2023년 8월(7.2%)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이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이 2.2%,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0.6% 각각 오르면서 0.2%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주택용 전력(-12.6%)이 크게 하락하며 1.1% 떨어졌다. 서비스업은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1.1%)와 금융 및 보험 서비스(1.4%) 나란히 상승하면서 0.4% 소폭 뛰었다. 특히, 세부 품목 중에서는 시금치(171.6%), 배추(51.7%), 쇠고기(6.5%), 돼지고기(4.2%), 기타 어류(11.3%), 넙치(9.3%)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어육(9.3%), 농축채소즙(12.7%), 경유(5.4%), 제트유
【 청년일보 】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각각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 나란히 ‘1조원 클럽’에 가입하면서 국내 보험업계내 삼성보험가(家)의 독주체제를 구축하며 넘사벽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이들 삼성금융 계열 보험사들이 올 하반기에도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경우 '은행 없는' 삼성금융이 국내 금융지주사들을 제치고 국내 금융권내 '정상'의 자리마저 차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1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상반기 실적 공시를 통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연결 기준 순이익이 각각 1조3천941억원과 1조2천456억원을 기록해 나란히 ‘1조원 클럽(순이익이 1조원을 넘는 초우량 기업을 의미한다)’에 가입하며 ‘넘사벽’ 보험사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누적 보험계약마진(CSM)은 8천억원 증가한 13조7천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보험손익은 CSM 순증에 따른 상각익 확대에 힘입어 8천313억원을 달성했다. 투자손익은 순이자차, 배당금 수익 등 경상적 수익이 증가했음에도 연결 자회사 손익감소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미국발 악재에 흔들리며 사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장중 3,100선이 무너졌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주도주의 동반 약세가 하락 흐름을 이끌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47포인트(0.68%) 내린 3,130.09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3,079.27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하락 배경에는 미국 기술주의 급락이 자리한다.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거품 논란과 오는 23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심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을 수 있다는 불안감도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국내 요인도 겹쳤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에서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을 묻는 질문에 "10 정도"라고 답하면서 실제 1배 수준인 현 상황과 괴리가 드러나자, 정부의 증시 정책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됐다. 투자 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330억원, 개인이 3천92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매도로 돌아섰다. 기관은 5천164억원을 순매수하
【 청년일보 】 금융당국과 금융업계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금융권 협회장과 상호금융권 중앙회장 및 신용정보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종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금융권 협회장, 농협중앙회 등 상호금융권 중앙회장, NICE평가정보 등 신용정보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서민·소상공인은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경기침체 및 고금리 등에 따라 불가피하게 연체가 발생한 뒤 늦게나마 성실하게 상환했음에도 과거 연체이력 때문에 다시 금융 문턱을 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돼 왔다. 이에 금융권은 연체했던 채무를 성실하게 전액 상환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협약을 맺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금융당국과 금융업계가 맺은 협약은 지난 11일 정부가 발표한 신용 사면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이번 신용회복지원은 과거에 비해 범위가 확대돼 보다 많은 성실 상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0년 1월부터 2025년 8월까지 발생한 5천만원 이하의 연체
【 청년일보 】 NH농협생명은 지난 18~19일 경기 고양시 NH인재원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박병희 대표를 비롯해 본사 및 지역조직 임직원, 영업관리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상반기 주요 경영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각 부문별 발표를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한 경영관리방안 ▲고객 및 영업현장 중심 업무지원 강화 ▲농업인 실익 증대 ▲신계약 CSM 확보를 위한 마케팅전략 다변화 ▲자산배분 방향 및 투자계획 등을 공유하며 향후 추진 전략을 구체화했다. 박병희 대표는 ▲영업현장 적극 지원을 통한 영업경쟁력 강화 ▲농업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 수행 ▲보험산업 건전성 강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 ▲내부통제 철저 및 금융사고 예방 등을 당부했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는 “지금까지 많은 성과를 만들어 온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보험사로 지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 동반 가입 시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2인 가입 시 5%, 3인 이상 동반 가입 시 10%를 할인받을 수 있어 가족·지인과 함께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더욱 유리하다. 2025년 9월 1일 이후 출발하는 해외여행에 적용되며 현재 사전 가입이 가능하다. 이번 상품은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질병 치료비, 휴대품 손해, 여권 분실·도난, 배상책임,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 등 다양한 위험을 폭넓게 보장한다. 만약 해외에서 갑작스럽게 부상을 입거나 질병이 발생해 현지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그에 따른 의료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여권 분실·도난 경우 해외 현지 추가 체류비를 보장하는 특약을 판매하는데, 이 특약은 최대 3일 30만원 한도까지 보장하며 약 10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 추가할 수 있다. 또한 항공편 결항이나 출발 지연(4시간 이상), 과적 탑승 거부로 여행이 지연될 경우에는 식사·통화·숙박비를 실손 보장한다. 수하물이 6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여행 필수품 구입 비용을 지원해 불편을 최소화한다. 그밖에 해외에서 폭력 피해를 입고 재판을 진
【 청년일보 】 국세청은 지난 6월 자영업자 폐업이 6만7천개로 집계돼 전월보다 5천개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가동사업자는 1천27만개로 전월보다 1만5천개 증가했고, 신규사업자는 9만6천개로 2천개 늘어났다. 폐업 증가세는 음식업과 도매·상품중개업, 부동산업 등에서 두드러졌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업이 1천86개로 가장 많이 늘었고, 도매·상품중개업 779개, 부동산업 777개, 건설업 551개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창업 증가가 상대적으로 큰 업종은 IT 관련 연구개발업(336개), 도매·상품중개업(319개), 법무·회계·건축 및 상담업(273개), 광고업 및 기타 산업 관련 서비스업(228개), 건설업(223개)이었다. 금융지표에서는 6월 신용카드 결제 금액이 106조4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6천억원 증가했지만, 음식업(-9천억원), 소매업(-9천억원), 병의원(-3천억원) 등 일부 업종에서는 감소가 나타났다. 현금영수증 발급액은 15조7천134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액은 380조3천억원으로 32조원 급증했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부터 연간 단위로만 제공하던 자영업 개·폐업, 현금영수증·신용카드·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수출입 현황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