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가운데 경찰이 김호중 매니저의 휴대전화에서 사고 직후 김호중과 나눈 통화 녹취를 확보했다. 지난 28일 한 매체에서 "경찰이 김호중 대신 허위로 자수했던 매니저의 휴대전화에서 사고 직후 김호중과 나눈 통화 녹취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매니저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통화 녹취를 찾아냈다. 이는 매니저 휴대전화에 자동녹음 기능으로 인해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녹취에는 김호중이 매니저에게 "술을 마시고 사고를 냈다"며 "대신 자수를 해 달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근거로 경찰은 김호중의 혐의를 기존 음주 뺑소니에서 형량이 더 무거운 범인도피교사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또한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4일 구속된 김호중을 변호인 참관 하에 조사했다. 김호중은 경찰이 압수한 아이폰 3대의 비밀번호 중 일부만 제공하는 등 휴대전화 잠금 해제에 여전히 비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사생활이 담겨 있다"는 이유로 휴대전화 잠금 해제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호중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나간 뒤,
【 청년일보 】 프로야구 kt wiz의 박병호가 출전 문제를 놓고 구단과 갈등을 겪으며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구단 등에 따르면 박병호는 최근 줄어든 출전 기회와 관련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kt에 이적 희망을 드러냈고, 엔트리 말소 후 2군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치료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호의 올 시즌 성적은 저조했다. 3월 한 달간 타율 0.154를 기록하며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4월에도 팀 성적이 하락하며 박병호의 성적은 반등하지 못했다. 이에 KT Wiz는 박병호 대신 문상철을 주전 1루수로 중용했으며, 문상철은 4월 동안 타율 0.329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주전 자리에서 밀려난 박병호는 이강철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출전 기회에 대한 건의를 했으나 큰 변화는 없었다. 팀 관계자는 "박병호가 아쉬움을 표현한 것은 사실이다. 그는 팀 성적을 위해 열심히 뛰어온 상징적인 선수로,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KT Wiz는 박병호의 이적 요청이 공식화된 만큼, 트레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병호를 방출하는 것은 상당한
【 청년일보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역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쓰며 사상 처음으로 4개 리그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알이티하드와의 2023-2024 사우디 프로리그 최종 34라운드에서 2골을 넣으며 4-2 승리를 이끌며 대승을 거두고 승점 82를 기록, 알힐랄(승점 96)에 이어 2위로 정규리그를 끝냈다. 최종전에서 멀티 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35골을 기록하며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알힐랄·27골)와의 격차를 8골로 벌리고 당당히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호날두가 작성한 35골은 사우디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골이다. 더불어 호날두는 지난 2018-19시즌 압데자라크 함달라가 달성한 리그 최다 득점(34골) 기록도 5년 만에 경신했다. 지난해 1월 알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2022-2023시즌 중반에 합류했음에도 14골을 터트려 득점 5위를 차지했고, 이번 시즌 마침내 득점왕을 따냈다. 특히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해트트릭만 4차례 뽑아낸 호날두는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50골(정규리그 35골·컵대회 3골·ACL 6골·아랍클럽 챔피언스
【 청년일보 】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그룹 세븐틴이 지난 26일 데뷔 9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의 더 나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뜻깊은 기부를 실천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븐틴은 소속사를 통해 "저희의 생일이나 다름 없는 데뷔 기념일에 이처럼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 차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븐틴이 기부한 후원금은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한 '고잉투게더 캠페인'의 확산과 미래 교육을 논의하는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최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은 교육의 중요성과 변화를 논의하기 위해 교육 선도기관인 유네스코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국제행사다.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경기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며 유네스코 회원국 대표, 국내외 교육 전문가, 교육자, 학생 등이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그리는 논의를 펼친다. 한편,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지난 2022년 8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세븐틴)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한 고잉투게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1월 24일 세계 교육의 날에는 '봉봉이체' 기부 이벤트를 통해 말라위 교육 재건에 기부하고, 지난 4월에는 캠페인 후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호텔업협회와 함께 호텔을 둘러싼 환경변화를 진단하고 호텔 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2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호텔 관광서비스 혁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포럼은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호텔업계 논의의 장으로 업계와 관련 학계, 여행 관련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 등 150여명이 포럼에 참여한다. 장미란 제2차관도 포럼에 참석해 호텔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 다국적 관광객의 다양한 호텔 서비스 수요 및 호텔업 고용환경 변화 등에 따른 변화와 혁신 필요 방한 관광객의 국적이 다변화되고 이들의 여행유형과 호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다양화되는 등 호텔을 둘러싼 환경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무인 키오스크, 서비스 로봇 등 디지털전환 기술의 활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호텔업에 대한 외국인고용허가제(E-9)가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허용되는 등 고용환경 또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관광호텔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관광산업의 필수 기반시설인 호텔의 관광수용태세를 점검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
【 청년일보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임직원이 모두 퇴사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입장을 내고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저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본 모든 협력사에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사와 김호중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김호중을 비롯해 그룹 티에이엔(TAN), 배우 김광규·손호준 등이 소속돼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축구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를 지낸 차두리(45)가 법적 혼인상태에서 내연(內緣) 문제로 고소전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차두리는 최근 서울 송파경찰서에 여성 A씨를 명예훼손과 스토킹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자신을 '차두리와 교제 중인 연인'이라고 밝힌 여성 B씨도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용인서부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차두리는 A씨에 대해 "몇 차례 만남을 가진 사이"라며 "A씨가 사생활 폭로 등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도 A씨와 차두리 만남을 인정하면서 "A씨가 소셜미디어(SNS)에 사진과 게시물을 올리는 방식으로 날 스토킹하고 명예훼손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차두리가 지난 2021년 8월 먼저 연락을 해 왔고, 9월부터 연인이 됐다"며 "차두리가 동시에 B씨와 교제하는 사실을 숨겼고 이 문제로 갈등을 빚자 나를 고소하게 된 것"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B씨 존재를 알게 된 A씨는 이별을 통보했고, 이후 같은 해 10월 차두리가 다시 연락해 왔다며, 그해 11월 차두리와 B씨가 수년간 교제해 온 사실을 알게 돼 생긴 갈등은 지난 3월까지 이어졌
【 청년일보 】 배우 고(故) 이선균의 유작 두 편이 올여름 극장가에 나란히 걸린다.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이선균 주연의 스릴러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이 오는 7월 여름 극장가를 찾는다. 앞서 이선균 주연의 또 다른 영화 '행복의 나라'가 8월 개봉을 확정 지으면서 두 편의 유작이 약 한 달 간격으로 관객을 찾게 될 예정이다. 김태곤 감독이 연출한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은 물론, 전 세계 140개국에 선판매되며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고 이선균은 붕괴 직전 공항대교에 갇힌 안보실 행정관 '정원'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배우 주지훈은 인생 한 방을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았으며, 배우 김희원은 문제의 실험견들이 연루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 박사' 역을 맡는다. 이밖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등 다채로운 배우들이 합류했다. 한편 '탈출'은 당초
【 청년일보 】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는 지난 25일 '2024 미러클 365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을 개최,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됐다고 27일 밝혔다. '2024 미러클 365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은 비영리 법인단체 승일희망재단이 루게릭병 환자를 응원하기 위해 개최한 기부 캠페인 대회로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는 본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장소를 제공했다. 대회는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출발,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섭지코지 해안로를 달리며 진행됐고 루게릭병 환우 및 가족을 응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제주 자연환경보호를 위해 섭지코지 인근 해안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도 함께 진행했다. 대회가 진행된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에서는 찾아가는 해양쓰레기 전시 '바다쓰담'도 함께 열려 참가자 및 리조트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바다쓰담' 전시는 중앙그룹 그린메신저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세이브제주바다와 함께 진행하며, 트럭 형태로 연중 제주 전역의 해수욕장 및 환경 관련 행사장을 돌며 해양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승일희망재단과 이번 행사를 협업 진행한 휘닉스 아일랜드 콘텐츠기획팀 김수진 매니저는 "휘닉스 아일랜드는 섭지코지라는 제주 천혜의
【 청년일보 】 주말 극장가에서 조지 밀러 감독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2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예매율 26.2.0%, 예매관객수 7만5천596명을 기록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차지했다. 2위는 '설계자'로 예매율 21.1%, 예매관객수 6만859명을 기록했다. 이어 '범죄도시4'가 예매율 8.3%, 예매관객수 2만4천68명을기록하며 3위, '그녀가 죽었다'가 예매율 8.0%, 예매관객수 2만3천56명으로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조지 밀러 감독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매드맥스' 시리즈의 프리퀄 영화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렸다. 강동원 주연의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설계를 통해 우연한 사고로 조작된 죽음들이 실은 철저하게 계획된 살인이란 사실과 함께 영일의 실체가 베일을 벗는다.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시리즈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