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현대차증권에 대한 정기검사에 돌입한다. 현재 사전검사를 마친 상태로, 내달 초부터 한달간 본 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금감원이 현대차증권에 대한 정기검사에 나선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정기 검사에서 최근 증권업계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적돼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건전성 리스크와 그룹 계열사의 퇴직연금 몰아주기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금융당국 및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오는 11월 6일부터 현대차증권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주 현대차증권에 대한 사전검사를 마무리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이 지난주 현대차증권에 대한 사전검사를 완료했고, 내달 6일부터 4주간 본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의 현대차증권에 대한 정기 종합검사는 지난 2011년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금감원이 이번 정기 종합검사를 통해 부동산 PF 리스크와 퇴직연금 몰아주기 여부를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주식과 채권운용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가 부동산
【 청년일보 】 국내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가 자사 매장 직원들을 상대로 주말 휴무 시 사유를 쓰도록 해 이른바 '직장내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매장직원들은 정규직원들임에도 주말에 쉬려면 쉬는 이유를 대라는 의미다. 이에 노조는 사측에 이의를 제기하고,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나,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감독부처인 고용노동부와 법조계 모두 바디프랜드의 이같은 행태에 "들어본적 없는 사안"이라며 현행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25일 전국가전통신서비스 노동조합 바디프랜드 지회(이하 노조)에 따르면, 안마기기로 유명한 바디프렌드는 지난 10일 B2C(판매)팀 현장 직원들이 주말(토·일요일 등)에 휴무를 사용할 경우 사유를 필히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이를 두고 직원들은 사측의 갑질이라고 판단, 노조에 이의를 제기했고, 이에 노조는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노조는 사측에 이의를 제기하는 한편 이 같은 불합리한 행태에 사측(HR팀)에 중단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어떠한 개선조치도 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노조는 지난 19일 사측의 이같은 행태를 현장 노동자들의 휴식 권리를 침해하
【 청년일보 】국내 최대 사모펀드사인 MBK파트너스가 국내 토종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에 대한 인수 의향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져 보험업계내 초미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로 평가되는 MBK파트너스는 국내 보험시장내 M&A 성과로는 지난 2013년 생명보험사인 ING생명을 인수해 오렌지라이프생명으로 개명한 후 약 5년간의 경영을 이어오다가 지난 2018년 9월 수조원의 매각 차익을 남기며 신한금융지주에 매각한 바 있다. 현재 오렌지라이프생명은 지난해 6월 기존 계열사였던 신한생명과 공식 합병을 통해 현재 신한라이프생명으로 재탄생된 상태다. 20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는 국내 유일의 토종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에 대한 인수 의향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MBK파트너스측은 코리안리의 1대 주주이자 오너가로, 현 원종규 대표이사에게 보유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의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MBK파트너스가 원종규 대표이사측에 코리안리를 제대로 발전시켜 볼 의향이 있다며 원씨 일가의 보유 지분에 대한 인수 의향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안리는
【 청년일보 】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와 푸본현대생명이 금융감독원과 국세청의 연이은 조사를 받으면서 보험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이달 금융감독원 정기검사와 국세청 정기 세무검사가 예정돼 있는 한편 푸본현대생명은 최근 금융감독원 수시 테마검사를 마치고 현재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이달 중 금융감독원 정기검사와 국세청 정기 세무조사를 동시에 받을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정기검사에서 가파른 금리상승과 환율변동에 따른 유동성 및 건전성 악화에 대비한 내부통제 시스템과 대응체계 등을 중점 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생명과의 통합과정을 거치면서 기존 전산시스템과 보유계약이 제대로 통제, 관리되고 있는지 여부 등도 살펴볼 전망이다. 특히 이달 중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8년 이후 약 5년 만에 실시되는 조사다. 통상 대기업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는 서울청 조사1국에서 4~5년 주기로 진행한다. 세무조사 기간은 통상 3개월이나, 조사과정에서 의혹 부분이 발생하면 연장도 가능하다. 국세청 관계자는 "정기검사
【 청년일보 】 휴대폰 갑질 등 직원들에 대한 노동인권 탄압으로 올해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던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국감행(行)'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약 7개월 간 단절됐던 OK금융그룹 노사 간의 대화가 내주 중 재개됨에 따라 노조의 요청으로 증인 신청이 취소된 것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17일 정치권 및 저축은행권 등에 따르면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직원들에 대한 노동인권 탄압 문제'와 관련해 최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 결국 최 회장은 환노위 증인으로 채택되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는 한 17일 국회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 회장에 대한 이번 국감 증인 신청은 OK금융그룹 노사 간의 대화가 재개됨에 따라 노조의 국감 증인 취소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오는 27일 금융위와 금감원 종합감사 증인 신청 역시 철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증인 철회의 배경은 최근 OK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OK저축은행 정길호 대표가 내주 중 노사 대표 대화를 요청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됐
【 청년일보 】SGI서울보증보험(이하 SGI서울보증)이 임기 만료가 다가온 유광열 현 대표이사의 후임 인선 작업을 두고 끌탕이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현 유광열 대표이사의 임기만료가 불과 40여일 밖에 남아 있지 않은 상태로, 그동안 후임에 현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유력한 인물로 지목돼 왔으나, 최근 들어 새로운 인물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복마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서울보증보험 노조 등 내부에서는 기업공개(IPO) 등 굵직한 현안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후임 대표이사의 인선 작업이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을 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오는 17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인선을 위한 사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일 임기 만료되는 유광열 현 사장의 임기가 불과 40여일 밖에 남지 않은 만큼 후임 사장 인선을 위한 첫 작업에 나선 셈이다. 하지만 SGI서울보증 내부에서는 사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논의는 개시했으나, 이날 차기 사장 인선을 위한 공모 일정 등은 구체화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재 SGI서
【 청년일보 】대형법인보험대리점(이하 GA)업계가 세무당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초긴장하고 있다. 일부 GA들의 경우 세무당국으로부터 이미 수억원씩의 과세 예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해부터 GA업계를 상대로 한 세무당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GA시장내 영업인력 빼내가기로 인한 갈등이 증폭되는 등 GA업체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이로 인한 부작용이 세금 탈루 등 폭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는 등 흉흉한 분위기마저 감돌고 있다. 12일 GA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세무당국은 대형법인GA인 V사에 대한 세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V사는 경영인 정기보험(이른바 CEO플랜) 등 개인 고객보다는 법인고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영업하고 있는 곳으로, 최근 경쟁사들의 영업조직을 대거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GA업계에 대한 세무조사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세무조사를 마친 일부 GA들의 경우 회계처리 미흡에 따른 세금 누락 등으로 과세 예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GA들의 경우 회계 처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
【 청년일보 】 한국보험대리점협회(이하 GA협회)가 '우수인증 설계사 시상식' 행사를 졸속 추진했다가 회원사들과의 반발과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결국 무산되는 '촌극'을 초래, 빈축을 사고 있다. 전임 조경민 회장 시절부터 GA협회는 시상식 개최 추진안을 몇차례 검토해왔으나, 행사의 필요성과 예산 부담 등의 이유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초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용태 회장이 취임하자, 이를 계기로 대외적인 행사로 확대하려 했다가 협회의 운영비를 납부하는 회원사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하면서 결국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해 전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시상식 행사 장소로 섭외해 놓은 롯데호텔과의 대관 계약을 취소하게 되면서 이에 따른 위약금마저 물어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자 그나마 협소한 예산마저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GA협회는 이날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우수인증 설계사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예산 부족과 행사 추진을 둘러싸고 회원사들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GA협회는 이날 시상식 행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롯데호텔에 대관료 중 일
【 청년일보 】 지난 10일 결렬됐던 기아 노사의 임금 단체 협상(이하 임단협)이 이틀만에 재개된다. 추가 교섭과 관련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이하 기아차 지부)내부에서 임단협 타결 가능성도 제기됐다. 11일 자동차업계와 기아 노사 등에 따르면 결렬된 기아의 임단협이 재개된다. 기아차 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오는 12일 14시 소하리공장 본관 장미홀에서 15차 본교섭을 갖는다. 기아차 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15차 교섭은 지난 10일 14차 본교섭에서 기아차 지부가 요구했던 추가 제시안에 사측이 응하면서 이뤄졌다. 기아차 지부 관계자는 "사측이 조립라인에 한정, 수당을 조금 더 인상해 주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 선에서 (교섭이)정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측이 제시한 조립라인 수당의 구체적인 인상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아차 지부 내 조립파트에서 근무하는 인원이 가장 많은 만큼 지부 내에서도 타결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아차 지부가 주요 쟁점중 하나였던 정년연장과 관련해 15차 교섭에서 어떠한 입장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앞서 사측은 기아차 지부가 요구한 정년 만 64세 연장 대신, 정년 퇴
【 청년일보 】 각 보험회사들의 상품을 비교 평가해주는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당초 내년 초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보험업계와 플랫폼업계가 정보공유 범위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시행 시기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자동차보험을 비롯해 여행자보험, 실손의료보험 등 여러 보험사들의 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한번에 비교해 보험가입까지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다. 최근 보험업계와 플랫폼업계는 '표준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데이터와 시스템 연동방식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온라인 플랫폼 공룡기업인 네이버측이 보험사들에게 계약정보를 과도하게 요구하자, 보험업계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당초 내년 초에 시행될 예정이던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좌초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내년 초 서비스 시행을 위해서는 지난 9월 중순까지는 양측간 모든 합의가 이뤄지고 후속조치로 시스템 개발 등 관련 작업에 착수했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10일 보험업계 및 플랫폼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사와 핀테크업체 등은 최근 보험사가 플렛폼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표준API'를 도입하기로 합의하고, 세부내용을 두고 논